휴대폰 부품 국산화율 80%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통전략협의회 첫 개최 "2012년 모바일 최강 목표"

대-중소기업 상생 확대… 5세대 선행기술도 개발



정부와 이동통신업계가 손잡고 2012년까지 휴대전화 국산부품 채용률을 80%대로 높이기로 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부품업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이동통신 산업의 기반인 중소부품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아로직 회의실에서 휴대전화 부품업체, 휴대전화 제조업체, 통신서비스업체, 연구소 및 정부 등이 참여한 이동통신전략협의회를 처음으로 열고, 2012년 모바일 최강국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원투텐(One to Ten)'이라고 명명한 이번 발전전략은 이동통신분야의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와 업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발전전략은 특히 삼성ㆍLG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다수의 중소기업에도 확산하는 한편 단말업체와 부품업체간 양방형 협력체제를 통해 중소부품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산업은 세계 2위 외형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쟁력 격차가 심하고, 단말기 업체주도의 일방형 발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휴대전화 부품군을 △고부가가치형(4세대 모뎀) △시장창출형(근거리 무선통신칩, RF수동부품) △수입대체형(전력증폭기, TCXO) △기업주도형(디스플레이, 카메라부품) 등 4대 부문으로 구분하고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해 국산부품 채용률을 지난해 69%에서 2012년 8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경부는 또 이날 첫 회의를 연 민ㆍ관ㆍ연의 `이동통신 전략협의회'를 통해 세트업체와 부품업체간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대기업과 중소부품기업의 공동참여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2세대 GSM용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MFT) 이외에 3세대 방식(WCDMA, 와이브로)을 지원하는 MFT를 2009년 20억원을 들여 구축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4세대 이동통신 유력 후보기술중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600억원의 R&D 예산을 투자하고, 5세대 이동통신을 위한 선행 기초기술 개발도 시작하기로 했다.

이동근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동통신산업이 IT융합의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부 발전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우리나라가 모바일 최강국은 물론 IT산업의 세계적 선도국가로 입지를 굳히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2012년까지 국내서 독자개발한 와이브로와 DMB 채택국가를 현재 6개국에서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정부차원의 홍보와 해외 진출지원 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