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컴퓨터 이용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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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비전, 화면읽기 프로그램 신제품 출시


시각장애인용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인 엑스비전테크놀로지(대표 송오용)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제품 화면 읽기 프로그램인 `센스리더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나 그래픽 아이콘을 음성 출력과 점자 디스플레이로 표시해 시각장애인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에 출시된 센스리더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기계적으로 나열해 읽어주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응용 프로그램별로 특화된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적용, 시각장애자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겪는 화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프로그램 환경을 설정해 줄 필요 없이 주요 응용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환경 파일이 자동 로드되도록 설계돼 손쉽게 컴퓨터를 배워 취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이 시각장애인이 전문 사무직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오용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사장은 "사회의 정보화로 시각장애인도 다양한 전문직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화면 읽기 프로그램과 같은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충분히 발전하지 못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센스리더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시각장애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비전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시각장애인용 SW 개발업체로,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시각장애인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도 시각장애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개발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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