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악재 속에서도 방어돼 오던 코스피지수 1700선과 코스닥지수 600선이 마침내 무너졌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 전보다 46.55포인트(2.70%) 떨어진 1684.45로 마감했다. 종가가 1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27일(1676.24) 이후 3개월여 만이다.
2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달러화 약세가 둔화되고 원유 투기세력도 한풀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27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배럴당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장중 140달러를 돌파한 충격으로 인해 이날 하루동안에만 33.21포인트가 폭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주보다 14.53포인트(2.39%) 하락한 594.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1년 3개월여 전인 지난해 3월5일의 594.03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운영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이보다 앞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 유럽이 보조를 맞추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적인 긴축재정의 실시는 원자재 가격의 폭등을 잠재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자칫 경기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도 함께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미칠 영향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부변수들이 국내 증시에서 내부변수를 압도하고 있다"며 저가매수는 유가와 해외증시의 안정을 먼저 확인한 이후로 미룰 것을 권고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다음 지지선은 1670포인트대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지지 가능성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뒤늦게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반등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달러화 약세가 둔화되고 원유 투기세력도 한풀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27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배럴당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장중 140달러를 돌파한 충격으로 인해 이날 하루동안에만 33.21포인트가 폭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주보다 14.53포인트(2.39%) 하락한 594.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1년 3개월여 전인 지난해 3월5일의 594.03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운영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이보다 앞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 유럽이 보조를 맞추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적인 긴축재정의 실시는 원자재 가격의 폭등을 잠재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자칫 경기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도 함께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미칠 영향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부변수들이 국내 증시에서 내부변수를 압도하고 있다"며 저가매수는 유가와 해외증시의 안정을 먼저 확인한 이후로 미룰 것을 권고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다음 지지선은 1670포인트대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지지 가능성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뒤늦게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반등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