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ㆍ디젤ㆍ바이오퓨얼ㆍ플렉스 퓨얼…
친환경차 한자리에 모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신년 벽두에 시작하는 모터쇼여서 한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 모터쇼에서도 친환경 자동차가 대주제인 가운데 구현방식에 있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브리드카와 디젤, 바이오퓨얼, 플렉스 퓨얼 등을 이용한 에탄올차 등이 대표적인 예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향후 10∼15년 안에 나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체 에너지는 생산과 유통이 쉽고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적은 에탄올이며 그것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확신했다. 하지만 릭 왜고너 회장은 "바이오 연료는 단기적인 방법에 불과하고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일본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독일, 유럽의 디젤 기술, 미국의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에탄올차 등이 발표되면서 이같은 경향을 반영했다.
미국 GM은 가솔린 15%와 에탄올 85%를 혼합한 대체연료(E85)를 사용한 `허머HX'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수소전지 기술을 채용한 캐딜락의 SUV `프로보크' 콘셉트카도 출품됐다. 또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한 전기차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모터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동차가 소개됐다.
크라이슬러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에코 보이저'를 발표했다. 지프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저배기량 블루텍 엔진을 사용한 `레니게이드'를 선보였으며, 닷지도 충전기를 장착한 전기차 `제오'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은 대형 SUV 시대가 끝나고 중소형 세단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이브리드카 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친환경차 한자리에 모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신년 벽두에 시작하는 모터쇼여서 한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 모터쇼에서도 친환경 자동차가 대주제인 가운데 구현방식에 있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브리드카와 디젤, 바이오퓨얼, 플렉스 퓨얼 등을 이용한 에탄올차 등이 대표적인 예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향후 10∼15년 안에 나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체 에너지는 생산과 유통이 쉽고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적은 에탄올이며 그것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확신했다. 하지만 릭 왜고너 회장은 "바이오 연료는 단기적인 방법에 불과하고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일본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독일, 유럽의 디젤 기술, 미국의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에탄올차 등이 발표되면서 이같은 경향을 반영했다.
미국 GM은 가솔린 15%와 에탄올 85%를 혼합한 대체연료(E85)를 사용한 `허머HX'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수소전지 기술을 채용한 캐딜락의 SUV `프로보크' 콘셉트카도 출품됐다. 또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한 전기차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모터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동차가 소개됐다.
크라이슬러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에코 보이저'를 발표했다. 지프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저배기량 블루텍 엔진을 사용한 `레니게이드'를 선보였으며, 닷지도 충전기를 장착한 전기차 `제오'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은 대형 SUV 시대가 끝나고 중소형 세단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이브리드카 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