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파운즈'로 볼링 한게임 어때요?
캐릭터ㆍ테크니션 등 연령별 다양
카툰랜더링 그래픽ㆍ효과음 조화
완성도 높지만 반복플레이 부족
스포츠는 게임에서 자주 채택되는 대표적인 소재 중 하나이다. 스포츠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해당 스포츠에 대한 고정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누구나 게임의 룰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두 가지 면에서 상업적으로 안정적인 장르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일찍이 미국의 EA사도 이런 스포츠게임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FIFA, NBA, NHL 등 여러 스포츠 연맹과의 독점 라이선스를 통해 스포츠게임의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한 것도 한 예가 될 것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도 `프리스타일'과 `피파온라인' `마구마구'가 상업적인 성공의 길을 열며 많은 스포츠게임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같은 특정적인 스포츠 장르에 집중하다 보니 치열한 경쟁 속에 큰 성과를 보인 게임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들어 아이스하키, 족구, 비치발리볼 등 비교적 비인기 스포츠들로 소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16파운즈도 이런 추세에 따른 조금은 색다른 소재의 스포츠 온라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16파운즈는 볼링을 그대로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해 놓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에도 여러 볼링 게임이 있었지만 볼링의 규칙 자체가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린다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인 만큼 게임성에도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16파운즈은 이런 간단한 볼링 규칙에 좀더 다양한 요소를 가미시켜 게임성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6파운즈의 게임 방식은 일반적인 게임처럼 타이밍 게임의 형태다. 공의 구질과 공을 굴리는 위치 선정을 하는 가이드라인의 선택과 더불어 타이밍바의 타이밍에 맞추어 공을 굴린다. 또한 레인의 오일상태와 캐릭터의 컨디션이나 클래스에 따른 적정한 변수가 작용한다.
게임으로서는 약간 단순한 느낌도 들지만, 소재인 볼링 자체가 워낙 간단한 룰이니 만큼 크게 부족하단 느낌은 들지 않는다. 또한 변수에 따른 변화가 의외로 큰 편이어서 재미 측면에서도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간단한 게임 방식과 조작이 16파운즈가 추구하는 캐주얼 게임으로서는 장점이 될 듯하다.
앞선 간단한 게임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캐릭터들의 선택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볼링 게임의 무미건조함을 넘어서는 현명한 기획 방향이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별 캐릭터들과 파워, 리드미컬 테크니션, 밸런스로 나뉘어지는 4가지 클래스, 그리고 남녀 특성에 따른 특성치 변화는 게임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이런 캐릭터들은 노력 여하에 따라 순차적으로 모을 수 있어 캐릭터를 수집하는 색다른 재미요소를 부여한다.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애니메이션 동작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 볼링 게임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듯하다. 이와 더불어 클래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또한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연계되어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파운즈의 그래픽은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깔끔하게 완성되어 있다. 캐릭터들도 각 연령이나 특성에 맞추어 개성적으로 그려져 있고 다양한 동작도 매끄럽게 잘 표현되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특히 볼링공이나 의상 등은 특유의 개성 있는 그래픽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울 만큼 뛰어난 그래픽 센스를 보여준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 또한 직관적인 형태로 잘 꾸며져 있어 캐주얼 게임의 기본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형태로 게임을 잘 받쳐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는 무척 높은 편이고 내용도 재미있는 편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반복플레이에 대한 고려는 확연히 부족한 편이다. 매 게임 한판 한판은 재미있는 편이지만, 반복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하는 뭔가가 빠져있는 느낌이다. 캐릭터 수집을 반복 플레이의 요소로 제시했지만 역부족인 듯하다.
캐릭터ㆍ테크니션 등 연령별 다양
카툰랜더링 그래픽ㆍ효과음 조화
완성도 높지만 반복플레이 부족
스포츠는 게임에서 자주 채택되는 대표적인 소재 중 하나이다. 스포츠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해당 스포츠에 대한 고정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누구나 게임의 룰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두 가지 면에서 상업적으로 안정적인 장르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일찍이 미국의 EA사도 이런 스포츠게임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FIFA, NBA, NHL 등 여러 스포츠 연맹과의 독점 라이선스를 통해 스포츠게임의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한 것도 한 예가 될 것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도 `프리스타일'과 `피파온라인' `마구마구'가 상업적인 성공의 길을 열며 많은 스포츠게임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같은 특정적인 스포츠 장르에 집중하다 보니 치열한 경쟁 속에 큰 성과를 보인 게임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들어 아이스하키, 족구, 비치발리볼 등 비교적 비인기 스포츠들로 소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16파운즈도 이런 추세에 따른 조금은 색다른 소재의 스포츠 온라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16파운즈는 볼링을 그대로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해 놓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에도 여러 볼링 게임이 있었지만 볼링의 규칙 자체가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린다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인 만큼 게임성에도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16파운즈은 이런 간단한 볼링 규칙에 좀더 다양한 요소를 가미시켜 게임성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6파운즈의 게임 방식은 일반적인 게임처럼 타이밍 게임의 형태다. 공의 구질과 공을 굴리는 위치 선정을 하는 가이드라인의 선택과 더불어 타이밍바의 타이밍에 맞추어 공을 굴린다. 또한 레인의 오일상태와 캐릭터의 컨디션이나 클래스에 따른 적정한 변수가 작용한다.
게임으로서는 약간 단순한 느낌도 들지만, 소재인 볼링 자체가 워낙 간단한 룰이니 만큼 크게 부족하단 느낌은 들지 않는다. 또한 변수에 따른 변화가 의외로 큰 편이어서 재미 측면에서도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간단한 게임 방식과 조작이 16파운즈가 추구하는 캐주얼 게임으로서는 장점이 될 듯하다.
앞선 간단한 게임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캐릭터들의 선택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볼링 게임의 무미건조함을 넘어서는 현명한 기획 방향이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별 캐릭터들과 파워, 리드미컬 테크니션, 밸런스로 나뉘어지는 4가지 클래스, 그리고 남녀 특성에 따른 특성치 변화는 게임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이런 캐릭터들은 노력 여하에 따라 순차적으로 모을 수 있어 캐릭터를 수집하는 색다른 재미요소를 부여한다.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애니메이션 동작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 볼링 게임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듯하다. 이와 더불어 클래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또한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연계되어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파운즈의 그래픽은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깔끔하게 완성되어 있다. 캐릭터들도 각 연령이나 특성에 맞추어 개성적으로 그려져 있고 다양한 동작도 매끄럽게 잘 표현되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특히 볼링공이나 의상 등은 특유의 개성 있는 그래픽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울 만큼 뛰어난 그래픽 센스를 보여준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 또한 직관적인 형태로 잘 꾸며져 있어 캐주얼 게임의 기본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형태로 게임을 잘 받쳐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는 무척 높은 편이고 내용도 재미있는 편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반복플레이에 대한 고려는 확연히 부족한 편이다. 매 게임 한판 한판은 재미있는 편이지만, 반복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하는 뭔가가 빠져있는 느낌이다. 캐릭터 수집을 반복 플레이의 요소로 제시했지만 역부족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