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W'로 대반격
"명차와 견줄 세단 기대"
쌍용자동차가 최고급 대형세단 W200(프로젝트명)의 공식명칭을 `체어맨 W'로 결정하고,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키로 했다.
스포츠 유틸리티(SUV) 시장의 침체로 인한 쌍용차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당초 국내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쌍용차의 위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5사가 SUV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점점 그 설자리를 잃어갔다.
실제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3년도 12.5%에서 점점 낮아져 2007년 10월에는 5.5%를 기록했으며 결국 판매부진과 재고부담으로 경기도 평택 제1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사태의 주원인은 SUV 판매 급감으로 여겨졌고 쌍용차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대체 전략이 필요했다고 본다.
지난 12월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쌍용차의 `2008년 브랜드 비전 발표회'는 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 날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체어맨W의 의미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를 총칭하는 말로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대한민국 플래그십 세단이 될 것"이라며 확고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쌍용차의 설명에 따르면 체어맨은W는 최고급 대형세단으로 직렬 6기통 3.6과 V형 8기통 5.0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3.6 차종에는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가, 5.0 엔진에는 7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조합되며 V8 5.0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는 벤츠로부터 공급받아 탑재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의 대폭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시스템, 언더 바디 등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신차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쌍용차는 체어맨W 출시와 함께 경쟁상대를 국내로 국한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체어맨W는 벤츠 S500, BMW 750, 아우디 A8 4.2 등과 직접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발과정에서부터 이들 차종을 철저하게 벤치마킹, 상품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형탁 사장은 경쟁차종으로 무엇을 꼽느냐는 질문에 "국산 대형차는 경쟁대상이 아니며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쌍용차가 2008년 바닥을 차고 힘차게 비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차와 견줄 세단 기대"
쌍용자동차가 최고급 대형세단 W200(프로젝트명)의 공식명칭을 `체어맨 W'로 결정하고,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키로 했다.
스포츠 유틸리티(SUV) 시장의 침체로 인한 쌍용차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당초 국내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쌍용차의 위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5사가 SUV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점점 그 설자리를 잃어갔다.
실제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3년도 12.5%에서 점점 낮아져 2007년 10월에는 5.5%를 기록했으며 결국 판매부진과 재고부담으로 경기도 평택 제1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사태의 주원인은 SUV 판매 급감으로 여겨졌고 쌍용차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대체 전략이 필요했다고 본다.
지난 12월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쌍용차의 `2008년 브랜드 비전 발표회'는 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 날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체어맨W의 의미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를 총칭하는 말로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대한민국 플래그십 세단이 될 것"이라며 확고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쌍용차의 설명에 따르면 체어맨은W는 최고급 대형세단으로 직렬 6기통 3.6과 V형 8기통 5.0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3.6 차종에는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가, 5.0 엔진에는 7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조합되며 V8 5.0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는 벤츠로부터 공급받아 탑재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의 대폭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시스템, 언더 바디 등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신차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쌍용차는 체어맨W 출시와 함께 경쟁상대를 국내로 국한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체어맨W는 벤츠 S500, BMW 750, 아우디 A8 4.2 등과 직접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발과정에서부터 이들 차종을 철저하게 벤치마킹, 상품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형탁 사장은 경쟁차종으로 무엇을 꼽느냐는 질문에 "국산 대형차는 경쟁대상이 아니며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쌍용차가 2008년 바닥을 차고 힘차게 비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