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신물질 인정받아 의약품 도전"
10년 연구개발 '헤모힘' 상용화
건강식품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암치료 보조제 약리규명에 주력
"거의 10여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본격적인 상용화의 길에 나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생약복합조성물로써가 아닌 천연 신물질로 인정받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약리규명을 입증하는 연구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생명공학연구센터 조성기 박사는 또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상용화 길에 들어선 헤모힘을 건강기능성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당당히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것이다.
조 박사가 개발한 기술들이 녹아든 것이 바로 헤모힘(HemoHIM)이다. 당귀, 천궁, 백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제 3종을 혼합, 제조한 복합 추출물로 생약재에서 단순히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기술과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해 각 생약재의 우수 성분만을 새롭게 구성해 탄생시킨 신물질이다.
헤모힘은 지난 2004년 기술이전을 통해 선바이오텍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매개체가 됐다. 선바이오텍은 당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조 박사의 적극적인 기술이전 의지와 한국콜마의 생산기술, 경영노하우가 `찰떡궁합'을 이뤄 기업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헤모힘은 생쥐를 이용한 장기간 독성시험과 준건강인 대상 인체시험, 항암제 처리 생쥐 및 노령 생쥐 이용 시험 등 그동안 반복된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기능 개선효과를 입증 받았다. 동물실험 및 준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헤모힘은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면역세포 회복증진과 조혈기능 활성화 등을 통한 항암치료 보조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모힘의 변신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술이전 이후 선바이오텍은 헤모힘을 액상추출차 다류식품 인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다가 2004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에 따라 이듬해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품2종에 대한 기능성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도적 절차를 마쳤다.
조 박사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국내가 2조3000억원이며, 세계적으로 3400억달러에 달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이 가운데 헤모힘과 같은 면역기능개선 제품 시장은 전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10%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헤모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게 됨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진출을 위한 토대를 이미 마쳤다. 지난 2004년 미국 식품의약청(FDA)검사에서 농약, 중금속 등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국내 특허 2종을 등록한데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건강기능식품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특허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해외에서 수 건에 달하는 특허를 취득한 사례는 드문 일이다.
조 박사는 "헤모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암치료 보조식품 및 노약자를 위한 면역기능개선 식품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조혈기능 증진 효과를 입증하고 암치료 보조제 등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년 연구개발 '헤모힘' 상용화
건강식품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암치료 보조제 약리규명에 주력
"거의 10여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본격적인 상용화의 길에 나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생약복합조성물로써가 아닌 천연 신물질로 인정받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약리규명을 입증하는 연구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생명공학연구센터 조성기 박사는 또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상용화 길에 들어선 헤모힘을 건강기능성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당당히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것이다.
조 박사가 개발한 기술들이 녹아든 것이 바로 헤모힘(HemoHIM)이다. 당귀, 천궁, 백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제 3종을 혼합, 제조한 복합 추출물로 생약재에서 단순히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기술과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해 각 생약재의 우수 성분만을 새롭게 구성해 탄생시킨 신물질이다.
헤모힘은 지난 2004년 기술이전을 통해 선바이오텍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매개체가 됐다. 선바이오텍은 당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조 박사의 적극적인 기술이전 의지와 한국콜마의 생산기술, 경영노하우가 `찰떡궁합'을 이뤄 기업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헤모힘은 생쥐를 이용한 장기간 독성시험과 준건강인 대상 인체시험, 항암제 처리 생쥐 및 노령 생쥐 이용 시험 등 그동안 반복된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기능 개선효과를 입증 받았다. 동물실험 및 준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헤모힘은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면역세포 회복증진과 조혈기능 활성화 등을 통한 항암치료 보조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모힘의 변신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술이전 이후 선바이오텍은 헤모힘을 액상추출차 다류식품 인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다가 2004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에 따라 이듬해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품2종에 대한 기능성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도적 절차를 마쳤다.
조 박사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국내가 2조3000억원이며, 세계적으로 3400억달러에 달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이 가운데 헤모힘과 같은 면역기능개선 제품 시장은 전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10%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헤모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게 됨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진출을 위한 토대를 이미 마쳤다. 지난 2004년 미국 식품의약청(FDA)검사에서 농약, 중금속 등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국내 특허 2종을 등록한데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건강기능식품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특허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해외에서 수 건에 달하는 특허를 취득한 사례는 드문 일이다.
조 박사는 "헤모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암치료 보조식품 및 노약자를 위한 면역기능개선 식품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조혈기능 증진 효과를 입증하고 암치료 보조제 등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