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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DMB` 내년부터 상용화

 

오동희 기자 hunter@dt.co.kr | 입력: 2007-05-31 16:48
[2007년 05월 31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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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DMB` 내년부터 상용화

지상파DMB 보다 전송속도ㆍ용량 2배          
개발 1년 앞당겨…위성 DMB와 경쟁 치열해질듯



기존 지상파 DMB(T-DMB)보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2배 높여, 3차원 DMB를 구현하거나 가정용 TV 수신기로도 볼 수 있는 ?진화형 지상파 DMB?(Advanced T-DMB: AT-DMB) 기술이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된다.

30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파 DMB 전송 고도화 기술개발'에 따라 총 150억원을 들여 현재의 T-DMB 시스템보다 채널용량을 약 2배 증가시킨 AT-DMB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개발 완료시점인 2009년보다 1년 가량 앞당긴 것으로, 최근 정통부는 이를 위한 실험방송 시스템 개발에 추가 예산 5억원을 배정했다. ETRI는 지난해 알고리듬 개발에 이어 올해 AT―DMB 상세설계 및 핵심부품 설계와 검증을 마쳤다.

정통부 서석진 기술정책팀장은 "AT-DMB 기술개발은 올해 시제품을 개발해 이번에 추가예산이 편성된 실험방송 시스템을 개발,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2008년에 이를 보완한 상용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T-DMB 기술은 방송신호의 변복조 기술과 MPEG4 압축 기술을 기반으로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서 채널수를 2배 증가시키거나, 화질을 2배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현재 1.15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2Mbps로 빨라지며, 현재 7인치 QVGA급 화면을 15인치 VGA급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저개발 국가의 경우 SD급의 가정용 TV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ETRI 안치득 전파방송연구단장은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현재 2차원(2D) DMB가 3D DMB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저개발국가에서는 이를 가정용 TV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는 지상파 DMB 사업자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실험방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방송실험용 송신변조기 개발에 3억5000만원, 송신환경 구축(안테나, 시설공사)에 1억5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 팀장은 당초에는 실험 방송 계획 없이 기술개발 완료 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기술개발과 병행해 실험방송을 추진함으로써 상용화시기를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AT-DMB가 조기에 상용화될 경우 지상파 DMB의 채널이 현재 수도권 7개에서 14개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고화질의 T-DMB 수신이 가능해, 위성DMB와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희 기자 hunter@ DT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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