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와이브로ㆍIPTV 등 신성장 사업 선점 채비
KTㆍ하나로 마케팅 주력… LG데이콤 TPS 개시
KTㆍ하나로텔레콤ㆍLG데이콤 등 유선통신업체들은 올해의 마감을 한달여 앞두고도 바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유선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까지 시장포화에 접어들면서 오랫동안 성장정체에 시달렸던 유선통신업체들에게 내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은 방송통신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패러다임이 열리고,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서비스 허용에 따라 다양한 결합상품 경쟁이 본격화하는 등 시장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선시장은 이러한 변화기를 맞아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을 기다리는 유선통신업체들의 발걸음은 바빠지고 있다.
올-IP시대 컨버전스서비스의 기반 시장으로 꼽히는 초고속인터넷시장 등 기존 시장에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한 명의 가입자라도 더 확보해야하고, IPTV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춰 신규사업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KT(대표 남중수)는 이달들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내년도 신성장사업 본격화를 위한 진용을 갖췄다.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기조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인사배치가 이뤄졌다.
KT는 내년도 변화하는 시장환경속에서 본격적으로 와이브로ㆍIPTV 등 신성장 사업을 본격 드라이브하는 한편, 유선전화ㆍ초고속인터넷 등 기존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넘어 내년부터는 성장의 페달을 다시 돌린다는 각오다.
KT는 내년초부터 주요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와이브로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통신업계에서 무선분야 마케팅전문가로 꼽히는 표현명 KTF 부사장을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에 전격 배치한 것도 이같은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와이브로는 상용서비스 개시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커버리지 제한과 단말기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가입자수가 1100여명수준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T는 이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말까지 현재 신촌, 강남, 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 한정된 와이브로 커버리지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까지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분야인 와이브로에 올해 투자하는 5000억원을 전액 집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최근 와이브로 기능을 내장한 전용 노트북을 출시하는 등 단말기 다양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커버리지 확대와 단말기 다양화가 이뤄지고, 제도적으로 음성탑재 문제가 해결된다면 와이브로는 내년부터 새로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통신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는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과 달리 국제적으로는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이 4G(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채택하는 등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통과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방송통신융합추진위가 방통융합 관련 법안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KT는 IPTV 등 방통융합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는 IPTV 시범사업의 시범사업자인 씨큐브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KT는 이달 22일부터 서울과 양평 지역에서 IPTV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IPTV 상용화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와 올리브 나인에 이어 내년에도 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통부가 올해말까지 결합서비스 고시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KT는 내년부터 시내전화ㆍ초고속인터넷ㆍ이동전화ㆍ와이브로ㆍ방송 등 그룹내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결합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며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나머지 기간동안에도 신규 성장사업분야로 정한 TV포털서비스 하나TV 드라이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유치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만큼 연말까지 20만 가입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을 대주주로 두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입장에서 주력 시장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360만 가입자를 유지하고, 새로운 매출분야인 하나TV의 가입자를 확대하는 것은 주가부양의 최대 과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을 비롯해 내년까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하나텔레콤의 공격적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이고 있는 자회사 LG파워콤과의 연계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함으로써 컨버전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제전화ㆍ전용회선 등 기존 시장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 증대의 한계점이 명확한 만큼 내년부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포석이다.
KTㆍ하나로 마케팅 주력… LG데이콤 TPS 개시
KTㆍ하나로텔레콤ㆍLG데이콤 등 유선통신업체들은 올해의 마감을 한달여 앞두고도 바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유선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까지 시장포화에 접어들면서 오랫동안 성장정체에 시달렸던 유선통신업체들에게 내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은 방송통신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패러다임이 열리고,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서비스 허용에 따라 다양한 결합상품 경쟁이 본격화하는 등 시장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선시장은 이러한 변화기를 맞아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을 기다리는 유선통신업체들의 발걸음은 바빠지고 있다.
올-IP시대 컨버전스서비스의 기반 시장으로 꼽히는 초고속인터넷시장 등 기존 시장에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한 명의 가입자라도 더 확보해야하고, IPTV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춰 신규사업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KT(대표 남중수)는 이달들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내년도 신성장사업 본격화를 위한 진용을 갖췄다.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기조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인사배치가 이뤄졌다.
KT는 내년도 변화하는 시장환경속에서 본격적으로 와이브로ㆍIPTV 등 신성장 사업을 본격 드라이브하는 한편, 유선전화ㆍ초고속인터넷 등 기존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넘어 내년부터는 성장의 페달을 다시 돌린다는 각오다.
KT는 내년초부터 주요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와이브로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통신업계에서 무선분야 마케팅전문가로 꼽히는 표현명 KTF 부사장을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에 전격 배치한 것도 이같은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와이브로는 상용서비스 개시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커버리지 제한과 단말기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가입자수가 1100여명수준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T는 이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말까지 현재 신촌, 강남, 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 한정된 와이브로 커버리지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까지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분야인 와이브로에 올해 투자하는 5000억원을 전액 집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최근 와이브로 기능을 내장한 전용 노트북을 출시하는 등 단말기 다양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커버리지 확대와 단말기 다양화가 이뤄지고, 제도적으로 음성탑재 문제가 해결된다면 와이브로는 내년부터 새로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통신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는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과 달리 국제적으로는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이 4G(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채택하는 등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통과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방송통신융합추진위가 방통융합 관련 법안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KT는 IPTV 등 방통융합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는 IPTV 시범사업의 시범사업자인 씨큐브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KT는 이달 22일부터 서울과 양평 지역에서 IPTV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IPTV 상용화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와 올리브 나인에 이어 내년에도 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통부가 올해말까지 결합서비스 고시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KT는 내년부터 시내전화ㆍ초고속인터넷ㆍ이동전화ㆍ와이브로ㆍ방송 등 그룹내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결합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며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나머지 기간동안에도 신규 성장사업분야로 정한 TV포털서비스 하나TV 드라이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유치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만큼 연말까지 20만 가입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을 대주주로 두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입장에서 주력 시장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360만 가입자를 유지하고, 새로운 매출분야인 하나TV의 가입자를 확대하는 것은 주가부양의 최대 과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을 비롯해 내년까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하나텔레콤의 공격적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이고 있는 자회사 LG파워콤과의 연계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함으로써 컨버전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제전화ㆍ전용회선 등 기존 시장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 증대의 한계점이 명확한 만큼 내년부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포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