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KTF 투자 증액ㆍ조직개편… 3G서비스도
LGT 연말까지 가입자 '700만명+α' 달성 총력
한해를 정리하는 4분기의 막바지에 진입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마지막 `뒷심'을 내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4분기, 특히 11~12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한 해의 수확을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통3사는 내년도에 결합서비스 시행, 통신산업 규제완화, 통신방송 융합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이같은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계획과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3.5세대(G) HSDPA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이미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HSDPA 망을 구축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HSDPA 전국망을 구축을 한다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지난 9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정된 HSDPA 투자액에 추가로 2400억원을 증액했다. 이로써 HSDPA 총 투자액은 5700억원에서 81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추가 투자분 2400억원은 기존 CDMA망 투자를 필수 영역에 제한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투자 절감분과 투자순위 조정 등을 통해 마련되기 때문에 2006년도 총 CAPEX인 1조6000억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러한 결정은 올 10월말까지 HSDPA 네트워크를 84개시에 구축하고 DBDM(듀얼밴드듀얼모드;800MHz와 2GHz 대역 겸용) 단말기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던 기존 전략에서 진일보 한 것이다.
84개시에 HSDPA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인구대비 서비스 커버리지는 약 90% 정도이지만, 전국망이 구축되면 커버리지는 95%이상으로 높아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HSDPA를 지원하는 DBDM 단말기가 기존 2G 단말기에 비해 두께, 디자인, 가격 면에서 경쟁력에 한계가 있어 보다 많은 마케팅비용이 소요되는 등, 3.5G 시장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며 "전국망이 구축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SBSM(싱글밴드싱글모드) 단말기를 출시해 WCDMA 시장에서도 마켓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F〓SK텔레콤 보다 이른 2007년 3월까지 HSDPA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마지막 `뒷심'을 내고 있다. 이미 내년도 관련 예산 4000억원까지 추가 배정하며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KTF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07년도의 HSDPA 전국망 구축 일정 및 관련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HSDPA 시장의 선점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3G서비스 올인을 위해 조직을 쇄신하고 수뇌부 진용도 새로 짰다.
KTF는 HSDPA 전국망 조기구축에 대해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WCDMA/HSDP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HSDPA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규모의 경제성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HSDPA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망이 필요하고 △HSDPA 네트워크 관련 기술적 이슈들이 해결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전국망 구축 이후부터 HSDPA 단말기 라인업의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HSUPA 단말기 출시를 통해 고속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전화 및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기반 서비스 △3.6Mbps 이상의 고속데이터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 △멀티미디어 자동 로밍이 가능한 글로벌 로밍 △교통ㆍ금융ㆍ결제 등 생활중심의 컨버전스 서비스 △음성ㆍ영상ㆍ데이터를 동시 사용하는 IP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6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LG텔레콤〓LG텔레콤은 `700만명 + 알파(α)'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발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생존 방안은 최대한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는 일. 최근까지 당초 목표인 690만을 넘어 700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700만명+α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목표 초과달성은 올해 태풍처럼 불어닥친 남용 전 사장의 퇴임과 동기식IMT2000 사업권 반납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일궈낸 성과란 점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킬 것으로 LG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 전 사장에 이어 새로 사령탑에 오른 정일재 사장에 대한 첫 실적평가란 점에서, 정 사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신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조만간 리비전A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 통신설비 설치' 승인을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아, 총 1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리비전A 기지국 17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LGT 연말까지 가입자 '700만명+α' 달성 총력
한해를 정리하는 4분기의 막바지에 진입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마지막 `뒷심'을 내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4분기, 특히 11~12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한 해의 수확을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통3사는 내년도에 결합서비스 시행, 통신산업 규제완화, 통신방송 융합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이같은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계획과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3.5세대(G) HSDPA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이미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HSDPA 망을 구축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HSDPA 전국망을 구축을 한다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지난 9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정된 HSDPA 투자액에 추가로 2400억원을 증액했다. 이로써 HSDPA 총 투자액은 5700억원에서 81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추가 투자분 2400억원은 기존 CDMA망 투자를 필수 영역에 제한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투자 절감분과 투자순위 조정 등을 통해 마련되기 때문에 2006년도 총 CAPEX인 1조6000억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러한 결정은 올 10월말까지 HSDPA 네트워크를 84개시에 구축하고 DBDM(듀얼밴드듀얼모드;800MHz와 2GHz 대역 겸용) 단말기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던 기존 전략에서 진일보 한 것이다.
84개시에 HSDPA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인구대비 서비스 커버리지는 약 90% 정도이지만, 전국망이 구축되면 커버리지는 95%이상으로 높아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HSDPA를 지원하는 DBDM 단말기가 기존 2G 단말기에 비해 두께, 디자인, 가격 면에서 경쟁력에 한계가 있어 보다 많은 마케팅비용이 소요되는 등, 3.5G 시장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며 "전국망이 구축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SBSM(싱글밴드싱글모드) 단말기를 출시해 WCDMA 시장에서도 마켓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F〓SK텔레콤 보다 이른 2007년 3월까지 HSDPA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마지막 `뒷심'을 내고 있다. 이미 내년도 관련 예산 4000억원까지 추가 배정하며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KTF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07년도의 HSDPA 전국망 구축 일정 및 관련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HSDPA 시장의 선점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3G서비스 올인을 위해 조직을 쇄신하고 수뇌부 진용도 새로 짰다.
KTF는 HSDPA 전국망 조기구축에 대해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WCDMA/HSDP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HSDPA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규모의 경제성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HSDPA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망이 필요하고 △HSDPA 네트워크 관련 기술적 이슈들이 해결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전국망 구축 이후부터 HSDPA 단말기 라인업의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HSUPA 단말기 출시를 통해 고속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전화 및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기반 서비스 △3.6Mbps 이상의 고속데이터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 △멀티미디어 자동 로밍이 가능한 글로벌 로밍 △교통ㆍ금융ㆍ결제 등 생활중심의 컨버전스 서비스 △음성ㆍ영상ㆍ데이터를 동시 사용하는 IP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6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LG텔레콤〓LG텔레콤은 `700만명 + 알파(α)'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발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생존 방안은 최대한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는 일. 최근까지 당초 목표인 690만을 넘어 700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700만명+α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목표 초과달성은 올해 태풍처럼 불어닥친 남용 전 사장의 퇴임과 동기식IMT2000 사업권 반납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일궈낸 성과란 점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킬 것으로 LG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 전 사장에 이어 새로 사령탑에 오른 정일재 사장에 대한 첫 실적평가란 점에서, 정 사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신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조만간 리비전A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 통신설비 설치' 승인을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아, 총 1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리비전A 기지국 17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