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가 정확한 홈런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고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4일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가 홈런 판정 비디오 판독 제도를 2007년 시범 경기에 한 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운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대기심판이 심판실에서 TV 재생 화면을 지켜보고 문제가 됐을 경우 이를 최종 판정을 내리는 데 보조 자료로 활용한 다는 계획이다.
이 신문은 영상 설비를 갖추지 못한 구장도 있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는 경기는 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1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도 선행 주자의 누 공과로 인해 홈런이 취소됐었다.
그러나 재생 화면 결과 오제키는 3루를 밟았고 더군다나 누 공과를 주장했던 3루심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오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NPB는 올해 유독 홈런 관련 오심 판정이 많았던 점에 주목,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제한적으로나마 도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NPB는 올스타전 출장을 사퇴하는 선수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사퇴 선수에 대해서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0경기 동안 출장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축제`를 기피한 선수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한다는 게 NPB의 방침이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고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4일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가 홈런 판정 비디오 판독 제도를 2007년 시범 경기에 한 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운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대기심판이 심판실에서 TV 재생 화면을 지켜보고 문제가 됐을 경우 이를 최종 판정을 내리는 데 보조 자료로 활용한 다는 계획이다.
이 신문은 영상 설비를 갖추지 못한 구장도 있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는 경기는 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1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도 선행 주자의 누 공과로 인해 홈런이 취소됐었다.
그러나 재생 화면 결과 오제키는 3루를 밟았고 더군다나 누 공과를 주장했던 3루심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오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NPB는 올해 유독 홈런 관련 오심 판정이 많았던 점에 주목,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제한적으로나마 도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NPB는 올스타전 출장을 사퇴하는 선수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사퇴 선수에 대해서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0경기 동안 출장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축제`를 기피한 선수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한다는 게 NPB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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