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악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이 최근 2005년 한해동안 디지털음악의 세계시상 매출규모는 11억 달러에 달했으며 아이팟(iPods)을 비롯, 휴대전화상의 온라인 음악시장은 2010년까지 전체 음악시장 매출액의 25%를 디지털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IFPI는 애플의 아이튠(iTunes)은 2003년 개시이후 21개국에서 8억 5천만 다운로드 판매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동전화용 음악은 디지털음악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케네디 IFPI 의장의 언급 중 흥미로운 것은 영국과 독일에 있어서 아이튠(iTunes), 뮤직로드(Musicload), MSN과 같은 사이트로부터 합법적으로 이뤄진 다운로드가 불법 파일공유를 능가했다고 한 점이다.
그런가 하면, 시장조사기업인 인스탯(In-Stat)은 중국의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이 2008년까지는 약 2억22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07년 말을 중국에서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시장발달의 분수령으로 전망하면서 그 때까지 대규모 온라인 음악 판매상이 사업을 개시할 것이며 단말에 있어서도 이동형 음악단말 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국내 실정은 어떠한가? `2005 음악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는 약 3352억원이었으며 음반시장 규모는 1338억 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데 반해 디지털 음원 시장은 디지털 음원시장은 2014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디지털 음원시장이라는 것도 주류가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으로 무려 1840억원으로 나머지 시장은 미미한 실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통사들의 디지털음악시장으로의 진입에 대한 보다 엄밀한 평가도 필요한 시점이다.
유독 음반시장의 몰락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에 대해서 보다 엄정한 대책이 필요하다. 기존 음반시장의 몰락이 그만큼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시장으로 대체되었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할 이유가 없지만, 우리나라의 디지털 음악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통사의 `벨소리' 음원이 90%라는 점은, 사실상 음반시장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는 영상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비디오 임대시장은 축소되고 소매시장이 성장하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두드러진다. 특히 디지털화되면서 그러한 양상은 더욱 뚜렷하다. 그러나 해외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비디오 임대시장은 지난 10년간 25%로 축소됐지만 소매시장이 성장하였다거나 주도하는 추세는 없다고 한다. 임대시장과 소매시장이 대체되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데이터를 같이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망 인프라보급과 함께 더욱 커져야 할 콘텐츠시장이 오히려 손상을 입고 있다는 평가라면, 우리의 그동안의 정책과 소비문화를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환경이 오히려 창조적 지적 생산을 방해해서는 곤란한다. 정부의 외눈정책이 아닌 균형있는 정책, 정부부처간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 관련사업자들도 디지털 음악, 디지털 영상 비즈니스의 성공만을 공유하고자 할 것이 아니라 책임도 공유해야 한다. 소비자들도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아니 소비자들이 현명하지도, 멀리 보지 못하면 앞날은 어둡다. 이제 단순 소비자에서 현명한 시민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IFPI는 애플의 아이튠(iTunes)은 2003년 개시이후 21개국에서 8억 5천만 다운로드 판매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동전화용 음악은 디지털음악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케네디 IFPI 의장의 언급 중 흥미로운 것은 영국과 독일에 있어서 아이튠(iTunes), 뮤직로드(Musicload), MSN과 같은 사이트로부터 합법적으로 이뤄진 다운로드가 불법 파일공유를 능가했다고 한 점이다.
그런가 하면, 시장조사기업인 인스탯(In-Stat)은 중국의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이 2008년까지는 약 2억22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07년 말을 중국에서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시장발달의 분수령으로 전망하면서 그 때까지 대규모 온라인 음악 판매상이 사업을 개시할 것이며 단말에 있어서도 이동형 음악단말 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국내 실정은 어떠한가? `2005 음악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는 약 3352억원이었으며 음반시장 규모는 1338억 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데 반해 디지털 음원 시장은 디지털 음원시장은 2014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디지털 음원시장이라는 것도 주류가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으로 무려 1840억원으로 나머지 시장은 미미한 실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통사들의 디지털음악시장으로의 진입에 대한 보다 엄밀한 평가도 필요한 시점이다.
유독 음반시장의 몰락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에 대해서 보다 엄정한 대책이 필요하다. 기존 음반시장의 몰락이 그만큼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시장으로 대체되었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할 이유가 없지만, 우리나라의 디지털 음악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통사의 `벨소리' 음원이 90%라는 점은, 사실상 음반시장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는 영상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비디오 임대시장은 축소되고 소매시장이 성장하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두드러진다. 특히 디지털화되면서 그러한 양상은 더욱 뚜렷하다. 그러나 해외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비디오 임대시장은 지난 10년간 25%로 축소됐지만 소매시장이 성장하였다거나 주도하는 추세는 없다고 한다. 임대시장과 소매시장이 대체되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데이터를 같이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망 인프라보급과 함께 더욱 커져야 할 콘텐츠시장이 오히려 손상을 입고 있다는 평가라면, 우리의 그동안의 정책과 소비문화를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환경이 오히려 창조적 지적 생산을 방해해서는 곤란한다. 정부의 외눈정책이 아닌 균형있는 정책, 정부부처간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 관련사업자들도 디지털 음악, 디지털 영상 비즈니스의 성공만을 공유하고자 할 것이 아니라 책임도 공유해야 한다. 소비자들도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아니 소비자들이 현명하지도, 멀리 보지 못하면 앞날은 어둡다. 이제 단순 소비자에서 현명한 시민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