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초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 시장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하나 늘었다.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아우디의 A4 등에 성능과 가격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 폭스바겐의 `뉴파사트2.0 FSI'다.
뉴파사트2.0 FSI는 폭스바겐 파사트 6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첨단 전자기술을 접목한 안전 및 편의 기능들이 돋보인다. 출시 3개월만에 계약 및 판매대수가 450대에 달했다. 월별 판매량으로 보면 뉴파사트2.0이 BMW 320i나 아우디A4에 버금가거나 더 많이 팔린 셈이다. 국내에는 2.0 FSI와 터보차저를 더한 2.0 TFSI 등 크게 2가지 모델만 수입되고 있다.
기자가 시승한 뉴파사트는 2.0 FSI. 우선 이전 파사트와는 달리 외관 디자인부터 혁신적으로 바뀌었다. 앞 모습은 국내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대형 고급세단 `페이톤'과 패밀리룩으로 처리됐고, 옆 모습과 뒷모습은 독특하면서도 여느 고급 중형세단에 못지 않은 세련됨이 넘쳐난다. 시동키는 꽂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키를 꽂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푸시앤고'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신선한 감을 안겨준다. 배기량 1984cc에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엔진을 탑재한 뉴파사트2.0 FSI는 최대 150마력의 힘과 3500rpm에서 20.4kg.m의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싼타페와 맞먹는 성능이다. 물론 성능이 뛰어난만큼 연비가 낮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약 8km이다.
뉴파사트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첨단 전자기술을 접목한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는 것이다. 우선 핸들 왼쪽 대시보드 아래에 붙어있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이 눈에 띄는데, 누르기만 하면 파킹 브레이크를 걸었다 풀었다 할 수 있다. 또 야간주행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는 방향대로 헤드라이트 보조등이 약 15도 각도로 따라 움직이며 시야를 확보해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콘트롤' 기능도 첨단 냄새를 물신 풍긴다. 올해 특소세 인상분을 반영한 판매가격은 2.0FSI 컴포트가 3840만원, 2.0FSI 프리미엄이 4040만원, 2.0TFSI가 4510만원이다. 아우디 A4 1.8T가 4700만원대이고, BMW 320i가 48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성능 대비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뉴파사트2.0 FSI는 폭스바겐 파사트 6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첨단 전자기술을 접목한 안전 및 편의 기능들이 돋보인다. 출시 3개월만에 계약 및 판매대수가 450대에 달했다. 월별 판매량으로 보면 뉴파사트2.0이 BMW 320i나 아우디A4에 버금가거나 더 많이 팔린 셈이다. 국내에는 2.0 FSI와 터보차저를 더한 2.0 TFSI 등 크게 2가지 모델만 수입되고 있다.
기자가 시승한 뉴파사트는 2.0 FSI. 우선 이전 파사트와는 달리 외관 디자인부터 혁신적으로 바뀌었다. 앞 모습은 국내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대형 고급세단 `페이톤'과 패밀리룩으로 처리됐고, 옆 모습과 뒷모습은 독특하면서도 여느 고급 중형세단에 못지 않은 세련됨이 넘쳐난다. 시동키는 꽂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키를 꽂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푸시앤고'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신선한 감을 안겨준다. 배기량 1984cc에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엔진을 탑재한 뉴파사트2.0 FSI는 최대 150마력의 힘과 3500rpm에서 20.4kg.m의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싼타페와 맞먹는 성능이다. 물론 성능이 뛰어난만큼 연비가 낮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약 8km이다.
뉴파사트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첨단 전자기술을 접목한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는 것이다. 우선 핸들 왼쪽 대시보드 아래에 붙어있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이 눈에 띄는데, 누르기만 하면 파킹 브레이크를 걸었다 풀었다 할 수 있다. 또 야간주행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는 방향대로 헤드라이트 보조등이 약 15도 각도로 따라 움직이며 시야를 확보해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콘트롤' 기능도 첨단 냄새를 물신 풍긴다. 올해 특소세 인상분을 반영한 판매가격은 2.0FSI 컴포트가 3840만원, 2.0FSI 프리미엄이 4040만원, 2.0TFSI가 4510만원이다. 아우디 A4 1.8T가 4700만원대이고, BMW 320i가 48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성능 대비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