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 출하량 꾸준히 증가… 4분기 영업이익 88억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
우영은 1998년 BLU(Back Light Unit: 후면광원모듈) 진출 이후 오랜 기간 업종 대표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BLU 외에 무리한 사업확장 과정에서 초래된 재무 리스크로 인해 핵심 캐시카우인 BLU 사업까지 타격을 받아 2005년 중 BLU 업체의 주가 상승 국면에서 소외되었다. 우영은 삼성전자 BLU를 핵심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영의 회생을 결정할 가장 큰 이슈는 프리즘 도광판의 성공 여부이다. 프리즘 도광판이란 프리즘 또는 홀로그램 형상을 금형 단계에서 도광판에 형상화해, 프리즘 쉬트 사용량을 기존 2장에서 1장으로 줄이고 더불어 확산 필름을 제거해 BLU의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프리즘 도광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우영 외에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엔플라스(Enplas)사와 미쓰비시 정도이다. 삼성전자는 초기 프리즘 도광판 대부분을 엔플라스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우영이 삼성전자 내 프리즘 도광판의 점유율을 60%선까지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즘 도광판은 노트북 패널 중 약 50~60% 정도가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부분의 노트북용 모델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가절감은 물론 얇게 만들 수 있는 데다 저전력에 휘도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우영의 BLU 부문은 2005년 상반기 유동성 위기로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지원 등으로 숨통이 트이면서 3분기 말부터 출하량 증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17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해준 것을 계기로 우영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4분기에는 BLU전체 품목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98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놓은 품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
우영은 1998년 BLU(Back Light Unit: 후면광원모듈) 진출 이후 오랜 기간 업종 대표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BLU 외에 무리한 사업확장 과정에서 초래된 재무 리스크로 인해 핵심 캐시카우인 BLU 사업까지 타격을 받아 2005년 중 BLU 업체의 주가 상승 국면에서 소외되었다. 우영은 삼성전자 BLU를 핵심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영의 회생을 결정할 가장 큰 이슈는 프리즘 도광판의 성공 여부이다. 프리즘 도광판이란 프리즘 또는 홀로그램 형상을 금형 단계에서 도광판에 형상화해, 프리즘 쉬트 사용량을 기존 2장에서 1장으로 줄이고 더불어 확산 필름을 제거해 BLU의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프리즘 도광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우영 외에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엔플라스(Enplas)사와 미쓰비시 정도이다. 삼성전자는 초기 프리즘 도광판 대부분을 엔플라스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우영이 삼성전자 내 프리즘 도광판의 점유율을 60%선까지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즘 도광판은 노트북 패널 중 약 50~60% 정도가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부분의 노트북용 모델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가절감은 물론 얇게 만들 수 있는 데다 저전력에 휘도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우영의 BLU 부문은 2005년 상반기 유동성 위기로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지원 등으로 숨통이 트이면서 3분기 말부터 출하량 증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17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해준 것을 계기로 우영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4분기에는 BLU전체 품목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98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놓은 품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