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외홈쇼핑 통해 중기제품 판매에 앞장"
우리홈쇼핑 정대종 사장의 집무실에 들어서면 7대의 TV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7대의 TV에 홈쇼핑 채널들을 틀어놓고 틈틈이 각 채널에서 방송하는 상품들을 모니터링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직원들에게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한다.
정 사장은 방영되고 있는 우리홈쇼핑 채널을 가리키며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지방 특산물을 소개하느라 바닷가에서 생방송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걱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정 사장은 "홈쇼핑 사업권을 따내면서 지역 특산물 방송과 중소기업에 특화시킨 방송으로 컨셉트를 잡았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 수시로 현지에 직원들을 파견해 지방 특산물 판매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실제 판매하는 제품 중 중소기업 제품을 80% 정도로 편성하고 있는데 이 같이 차별화 된 방송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정 사장은 우리홈쇼핑 창업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아 2003년 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 법대 졸업 후 경방에 입사한 그는 1993년 51개 지역에서 케이블 TV 방송국 허가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를 본 후 `케이블 TV 추친팀'을 구성, 방송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강케이블TV를 설립하고 1998년~2002년까지 이 회사 대표이사 직을 맡으며 `한국 케이블 TV 도입 역사의 산증인'이 됐다.
정 사장은 우리홈쇼핑 사장 취임 후 수익경영의 기치 아래 대대적인 사업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수익성이 저조한 카탈로그 사업을 중단했고 이익률이 낮은 가전 제품 판매를 대폭 축소했다. 또 수익성이 좋은 보험상품 등 무형상품을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정 사장은 "이미 선발 사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볼륨 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내실 위주 수익성으로 간다는 방침을 세웠고 올해도 수익에서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올해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이 지난해 대비 48.7% 신장한 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 면에서도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같은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긴 경영철학도 한 몫 했다.
그는 "홈쇼핑업체 중 처음으로 불만 있는 고객들을 초대해 고객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에서 불만을 제기한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간담회에 여러 번 참석한 고객들은 우리홈쇼핑의 열혈 팬이 됐을 정도다. 배송 시기를 알리는 서비스, 이를 지키지 못 할 경우 보상해주는 정책 등도 눈에 띈다. 또한 정 사장이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가 사회 공헌 활동.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켜야 할 책임 중 하나가 사회 공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봉사활동 참여로 직원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예 한달에 한번씩 세 번째 금요일을 봉사활동의 날로 정해 가평 꽃동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정사장도 직접 참여해 김장 봉사 등을 함께 했다. 내년에도 이같은 사회 공헌, 고객만족 활동에 앞장서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으로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미 대만 모모홈쇼핑에 지분을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한류 열풍 등에 힘입은 판매 호조로 사업 2년 차인 내년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해외 홈쇼핑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통로를 마련해주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홈쇼핑 정대종 사장의 집무실에 들어서면 7대의 TV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7대의 TV에 홈쇼핑 채널들을 틀어놓고 틈틈이 각 채널에서 방송하는 상품들을 모니터링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직원들에게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한다.
정 사장은 방영되고 있는 우리홈쇼핑 채널을 가리키며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지방 특산물을 소개하느라 바닷가에서 생방송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걱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정 사장은 "홈쇼핑 사업권을 따내면서 지역 특산물 방송과 중소기업에 특화시킨 방송으로 컨셉트를 잡았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 수시로 현지에 직원들을 파견해 지방 특산물 판매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실제 판매하는 제품 중 중소기업 제품을 80% 정도로 편성하고 있는데 이 같이 차별화 된 방송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정 사장은 우리홈쇼핑 창업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아 2003년 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 법대 졸업 후 경방에 입사한 그는 1993년 51개 지역에서 케이블 TV 방송국 허가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를 본 후 `케이블 TV 추친팀'을 구성, 방송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강케이블TV를 설립하고 1998년~2002년까지 이 회사 대표이사 직을 맡으며 `한국 케이블 TV 도입 역사의 산증인'이 됐다.
정 사장은 우리홈쇼핑 사장 취임 후 수익경영의 기치 아래 대대적인 사업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수익성이 저조한 카탈로그 사업을 중단했고 이익률이 낮은 가전 제품 판매를 대폭 축소했다. 또 수익성이 좋은 보험상품 등 무형상품을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정 사장은 "이미 선발 사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볼륨 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내실 위주 수익성으로 간다는 방침을 세웠고 올해도 수익에서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올해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이 지난해 대비 48.7% 신장한 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 면에서도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같은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긴 경영철학도 한 몫 했다.
그는 "홈쇼핑업체 중 처음으로 불만 있는 고객들을 초대해 고객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에서 불만을 제기한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간담회에 여러 번 참석한 고객들은 우리홈쇼핑의 열혈 팬이 됐을 정도다. 배송 시기를 알리는 서비스, 이를 지키지 못 할 경우 보상해주는 정책 등도 눈에 띈다. 또한 정 사장이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가 사회 공헌 활동.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켜야 할 책임 중 하나가 사회 공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봉사활동 참여로 직원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예 한달에 한번씩 세 번째 금요일을 봉사활동의 날로 정해 가평 꽃동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정사장도 직접 참여해 김장 봉사 등을 함께 했다. 내년에도 이같은 사회 공헌, 고객만족 활동에 앞장서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으로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미 대만 모모홈쇼핑에 지분을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한류 열풍 등에 힘입은 판매 호조로 사업 2년 차인 내년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해외 홈쇼핑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통로를 마련해주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