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께 800여대 추가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김근범)는 세계적 정유회사인 쉘(Shell)에 총 1600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800여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한 데 이은 것으로 다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추가 수주를 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버공급은 유니와이드의 미국 판매법인인 아프로인터네셔널을 통해 이뤄졌으며 쉘은 오는 7월경 다시 800여대의 블레이드 서버를 추가로 유니와이드에서 구매할 예정이어서 국산 서버가 세계적인 업체에 2400대가 공급되는 사례가 조만간 탄생할 전망이다.
쉘은 유니와이이드의 블레이드 서버로 정유를 위한 지질 조사를 위한 고성능 연산용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쉘에 공급된 서버는 유니와이드의 주력 수출 기종인 `하이퍼 블레이드'로 이미 국내 대학과 연구소뿐 아니라 NASA를 비롯한 미국 정부기관과 대학, 연구소등 해외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포춘 500대 기업 및 미국내 금융 및 제조기업의 HPC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정화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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