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급업체 '공공계약' 중요성 커져 XML기반 웹 서비스 핵심 역할 강조 오픈소스방식과 명백한 차이점 언급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MS가 소프트웨어(SW)의 상호운용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MS 웹사이트에 최근 공개된 문서에서 각기 다른 공급업체들이 만든 기술들을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을 진작시키는 것이 오늘날 SW 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
그는"IT업계가 지난 수년 동안 다양한 공급업체들의 제품을 통합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련의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면서도"그러나 기업들이 상호운용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MS를 포함한 IT 공급업체들은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이 각기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들간 상호 데이터 교환과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공공 계약'을 준수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우리의 목표는 현대 비즈니스 SW의 능력을 제어하고 이들이 함께 작동해서 전체가 각 부분의 총합보다 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면서"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들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단일 아키텍처나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존재하는 틈새를 점점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상호운용성이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기술 영역으로 인터넷을 지적하면서 인터넷에선 거의 모든 종류의 웹 기반 SW가 일정한 프로토콜을 준수하기만 한다면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서에서 "상호운용성에 민감한 기업들에게는 MS 솔루션이 적절하다"면서"우리 솔루션은 지난주에 출시됐든 10년 전에 출시됐든 시장에서 광범위한 영역의 기술과 상호 작용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사 제품과 상호 호환되는 기술로 메인프레임, 맥 OS, 넷웨어부터 자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SAP 비즈니스 SW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게이츠 회장은 이 문서에서 XML에 기반한 웹서비스에 대한 MS의 특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XML이 수많은 SW 전반에 걸쳐 기업들에게 `설계 시점부터의 상호운용성'전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오피스 2003과 오피스 시스템 제품 라인에서 XML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XML 데이터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은 현존하는 시스템 내의 정보를 손쉽게 풀어내고 친숙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이러한 정보를 다룰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오피스 내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이러한 MS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노력과 오픈소스 SW 커뮤니티가 추진하는 것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게이츠는 이 두 개념의 목표를 비슷한 것으로 혼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은 반드시 서로 잘 호응을 이뤄 운용되도록 설계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오픈소스는 라이선싱과 SW개발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여기서 개발된 SW는 상호 호환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며 "또 오픈소스 개발 접근방식은 다수의 동일한 유형의 SW 애플리케이션간 교환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상호 운용성 노력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자사 제품 설계 뿐 아니라 제휴관계를 통해서도 상호운용성을 진전시켜 온 MS가 앞으로는 고객들의 IT 시스템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스미스는"MS는 상호운용성에 있어서 단지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향후 SW 통합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웹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DC의 분석가인 알 길런은 MS가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진정한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다 큰 제휴사들과 더 밀접하게 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MS가 상호운용성 표준을 구축하고 다른 공급업체들이 이런 규격을 따르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많은 대화가 오고 갔지만 구체적이고 흡족할 만한 내용의 발표가 없었긴 하지만 아직도 MS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제휴에서 보다 많은 진전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면서"윈도와 유닉스를 적절하게 상호 작용하도록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진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매트 하인스 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MS가 소프트웨어(SW)의 상호운용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MS 웹사이트에 최근 공개된 문서에서 각기 다른 공급업체들이 만든 기술들을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을 진작시키는 것이 오늘날 SW 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
그는"IT업계가 지난 수년 동안 다양한 공급업체들의 제품을 통합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련의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면서도"그러나 기업들이 상호운용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MS를 포함한 IT 공급업체들은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이 각기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들간 상호 데이터 교환과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공공 계약'을 준수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우리의 목표는 현대 비즈니스 SW의 능력을 제어하고 이들이 함께 작동해서 전체가 각 부분의 총합보다 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면서"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들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단일 아키텍처나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존재하는 틈새를 점점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상호운용성이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기술 영역으로 인터넷을 지적하면서 인터넷에선 거의 모든 종류의 웹 기반 SW가 일정한 프로토콜을 준수하기만 한다면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서에서 "상호운용성에 민감한 기업들에게는 MS 솔루션이 적절하다"면서"우리 솔루션은 지난주에 출시됐든 10년 전에 출시됐든 시장에서 광범위한 영역의 기술과 상호 작용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사 제품과 상호 호환되는 기술로 메인프레임, 맥 OS, 넷웨어부터 자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SAP 비즈니스 SW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게이츠 회장은 이 문서에서 XML에 기반한 웹서비스에 대한 MS의 특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XML이 수많은 SW 전반에 걸쳐 기업들에게 `설계 시점부터의 상호운용성'전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오피스 2003과 오피스 시스템 제품 라인에서 XML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XML 데이터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은 현존하는 시스템 내의 정보를 손쉽게 풀어내고 친숙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이러한 정보를 다룰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오피스 내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이러한 MS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노력과 오픈소스 SW 커뮤니티가 추진하는 것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게이츠는 이 두 개념의 목표를 비슷한 것으로 혼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은 반드시 서로 잘 호응을 이뤄 운용되도록 설계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오픈소스는 라이선싱과 SW개발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여기서 개발된 SW는 상호 호환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며 "또 오픈소스 개발 접근방식은 다수의 동일한 유형의 SW 애플리케이션간 교환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상호 운용성 노력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자사 제품 설계 뿐 아니라 제휴관계를 통해서도 상호운용성을 진전시켜 온 MS가 앞으로는 고객들의 IT 시스템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스미스는"MS는 상호운용성에 있어서 단지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향후 SW 통합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웹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DC의 분석가인 알 길런은 MS가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진정한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다 큰 제휴사들과 더 밀접하게 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MS가 상호운용성 표준을 구축하고 다른 공급업체들이 이런 규격을 따르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많은 대화가 오고 갔지만 구체적이고 흡족할 만한 내용의 발표가 없었긴 하지만 아직도 MS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제휴에서 보다 많은 진전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면서"윈도와 유닉스를 적절하게 상호 작용하도록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진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매트 하인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