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방법론ㆍ투자대비효과 분석부터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차세대시스템이나 신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예외없이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여느 IT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DW 구축 프로젝트 역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못 거두고 있거나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문제가 많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프로젝트 기간이 지연되는 일상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스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추진되는 주요 EDW 프로젝트들의 경우 메타데이터관리 기능을 기본으로 요구함으로써 데이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삼성생명의 경우 EDW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EDW 자격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대표 프로세스별 전문가를 지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활용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다른 IT 프로젝트에 비해 DW 프로젝트에 대한 방법론이나 투자대비효과(ROI) 평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실 90년대 중반부터 데이터마트류의 DW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많은 기업들이 그후 DW 시스템을 확장하거나 재구축하면서 기존의 투자성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곤 했다. 일부에서는 DW나 데이터마트 시스템들이 활용 목적별로 산재한 상태로 있다 보니 전사적인 통합을 두고 골치아파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 IT리서치 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비용？효익？유연성 등 3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DW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입된 비용과 기대한 만큼의 효과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분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DW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지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DW 리스크에 대한 설명에 앞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포레스터가 조사한 DW 사용고객들의 활용목적별 분포였다. 자료에 따르면 고객(22%)？제품(16%)？마케팅(13%)？회계(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공급망, 재고, 물류, 제조프로세스, 구매포털, 인사 등이 한자릿수를 차지했다. 뚜렷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고객이나 마케팅 일변도인 국내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진다.
포레스터는 DW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DW내에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데이터의 품질 문제 △DW가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정보의 품질 문제 △같은 데이터를 다양한 부서에 상이한 포맷으로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마트 증설의 유연성의 문제 △데이터나 정보, 시스템 등 필요한 영역과 DW시스템이 충분히 통합돼 있는 여부를 평가하는 설계상의 문제 등 4가지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DW는 IT부서와 현업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는 여타 전사 IT프로젝트와 비슷하지만 시스템 구축과정의 내용과 구축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따라 투자대비효과(ROI)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속성이 있다. DW 프로젝트의 리스크 평가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차세대시스템이나 신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예외없이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여느 IT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DW 구축 프로젝트 역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못 거두고 있거나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문제가 많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프로젝트 기간이 지연되는 일상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스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추진되는 주요 EDW 프로젝트들의 경우 메타데이터관리 기능을 기본으로 요구함으로써 데이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삼성생명의 경우 EDW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EDW 자격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대표 프로세스별 전문가를 지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활용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다른 IT 프로젝트에 비해 DW 프로젝트에 대한 방법론이나 투자대비효과(ROI) 평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실 90년대 중반부터 데이터마트류의 DW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많은 기업들이 그후 DW 시스템을 확장하거나 재구축하면서 기존의 투자성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곤 했다. 일부에서는 DW나 데이터마트 시스템들이 활용 목적별로 산재한 상태로 있다 보니 전사적인 통합을 두고 골치아파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 IT리서치 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비용？효익？유연성 등 3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DW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입된 비용과 기대한 만큼의 효과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분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DW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지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DW 리스크에 대한 설명에 앞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포레스터가 조사한 DW 사용고객들의 활용목적별 분포였다. 자료에 따르면 고객(22%)？제품(16%)？마케팅(13%)？회계(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공급망, 재고, 물류, 제조프로세스, 구매포털, 인사 등이 한자릿수를 차지했다. 뚜렷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고객이나 마케팅 일변도인 국내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진다.
포레스터는 DW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DW내에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데이터의 품질 문제 △DW가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정보의 품질 문제 △같은 데이터를 다양한 부서에 상이한 포맷으로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마트 증설의 유연성의 문제 △데이터나 정보, 시스템 등 필요한 영역과 DW시스템이 충분히 통합돼 있는 여부를 평가하는 설계상의 문제 등 4가지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DW는 IT부서와 현업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는 여타 전사 IT프로젝트와 비슷하지만 시스템 구축과정의 내용과 구축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따라 투자대비효과(ROI)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속성이 있다. DW 프로젝트의 리스크 평가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