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PM시장 사실상 선점 내년부터 매출 가시화될것"
요즘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솔루션을 꼽는다면 아마도 업무프로세서관리(BPM)일 것이다. 90년 후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ERP에 뛰어들었던 것과 똑같은 현상이 최근 BPM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나 실제 공급사례를 떠나 BPM을 표방하는 국내외 업체가 100곳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강약과 우열은 가려지게 마련인데.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BPM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핸디소프트는 국내시장 뿐아니라 미국에 설립한 현지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들로부터도 유력한 BPM 벤더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핸디소프트의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규동 사장은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BPM 시장 선점효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며 2005년 시장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삼성전자, 제일은행, 현대기아차, KOTRA에 이어 올해는 LG전자의 전사 프로젝트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교보생명, 무역협회 등의 BPM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그렇지만 LG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단위 업무에 BPM을 적용한 것이어서 기대만큼 `큰 돈'은 되지 않는다는 게 김 사장의 귀띔이다.
지난해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명실상부한 최고경영자로서 첫 해를 거의 보낸 김 사장은 "내년에는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부 기관의 신전자문서시스템 도입으로 특수를 누렸던 작년에 비해 올해 실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BPM에 `올인'해 승부를 보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LG전자와 같이 단위 업무에서 전사적으로 BPM 도입을 확대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공공기관으로도 BPM 영역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수요를 적극 공략해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은 당초 기대대로 순항을 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전했다. 핸디소프트글로벌은 지금까지 미국,캐나다, 유럽 등에서 250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배 수준인 2000만달러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핸디소프트글로벌은 BPM 시장을 중동, 호주 등으로 더욱 넓혀 내년에는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고 2007년 나스닥에 상장하는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의 주 매출원인 그룹웨어는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기대주인 BPM은 초기단계여서 당분간 성장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김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사례를 보면 SW 기업의 수익은 해당분야에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이후에 발생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핸디소프트가 공공기관 그룹웨어 시장에서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업지식포털(EKP) 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고, 내년부터 BPM 시장이 활성화돼 매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BPM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김 사장은 "투자 대비 효과를 측정하기 쉽지 않은 다른 IT 솔루션과는 달리 BPM은 업무 효율 향상이 당장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대기업 뿐만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응용분야가 매우 넓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BPM 시장이 현재 툴 중심에서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BPM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사베인옥슬리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OXA가속기와 국내 회계개혁법을 지원하는 `비즈플로우 ICA'를 공급하고 있으며, 회계 이외 분야에서도 BPM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핸디소프트글로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SW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을 말해달라는 주문에 김 사장은 "미국 시장은 SW 가치를 인정하며, 고객들은 제품 도입에 앞서 철저하게 `증거'(레퍼런스)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글로벌도 처음에는 레퍼런스가 없어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했으나 공공기관을 뚫어 하나둘씩 BPM 구축 사이트를 쌓아나가자 이제는 빠짐없이 제안서 제출 요청을 받고 있다는 것. 그는 "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다음 조바심을 내지 않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솔루션을 꼽는다면 아마도 업무프로세서관리(BPM)일 것이다. 90년 후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ERP에 뛰어들었던 것과 똑같은 현상이 최근 BPM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나 실제 공급사례를 떠나 BPM을 표방하는 국내외 업체가 100곳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강약과 우열은 가려지게 마련인데.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BPM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핸디소프트는 국내시장 뿐아니라 미국에 설립한 현지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들로부터도 유력한 BPM 벤더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핸디소프트의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규동 사장은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BPM 시장 선점효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며 2005년 시장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삼성전자, 제일은행, 현대기아차, KOTRA에 이어 올해는 LG전자의 전사 프로젝트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교보생명, 무역협회 등의 BPM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그렇지만 LG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단위 업무에 BPM을 적용한 것이어서 기대만큼 `큰 돈'은 되지 않는다는 게 김 사장의 귀띔이다.
지난해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명실상부한 최고경영자로서 첫 해를 거의 보낸 김 사장은 "내년에는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부 기관의 신전자문서시스템 도입으로 특수를 누렸던 작년에 비해 올해 실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BPM에 `올인'해 승부를 보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LG전자와 같이 단위 업무에서 전사적으로 BPM 도입을 확대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공공기관으로도 BPM 영역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수요를 적극 공략해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은 당초 기대대로 순항을 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전했다. 핸디소프트글로벌은 지금까지 미국,캐나다, 유럽 등에서 250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배 수준인 2000만달러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핸디소프트글로벌은 BPM 시장을 중동, 호주 등으로 더욱 넓혀 내년에는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고 2007년 나스닥에 상장하는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의 주 매출원인 그룹웨어는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기대주인 BPM은 초기단계여서 당분간 성장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김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사례를 보면 SW 기업의 수익은 해당분야에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이후에 발생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핸디소프트가 공공기관 그룹웨어 시장에서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업지식포털(EKP) 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고, 내년부터 BPM 시장이 활성화돼 매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BPM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김 사장은 "투자 대비 효과를 측정하기 쉽지 않은 다른 IT 솔루션과는 달리 BPM은 업무 효율 향상이 당장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대기업 뿐만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응용분야가 매우 넓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BPM 시장이 현재 툴 중심에서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BPM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사베인옥슬리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OXA가속기와 국내 회계개혁법을 지원하는 `비즈플로우 ICA'를 공급하고 있으며, 회계 이외 분야에서도 BPM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핸디소프트글로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SW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을 말해달라는 주문에 김 사장은 "미국 시장은 SW 가치를 인정하며, 고객들은 제품 도입에 앞서 철저하게 `증거'(레퍼런스)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글로벌도 처음에는 레퍼런스가 없어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했으나 공공기관을 뚫어 하나둘씩 BPM 구축 사이트를 쌓아나가자 이제는 빠짐없이 제안서 제출 요청을 받고 있다는 것. 그는 "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다음 조바심을 내지 않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