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주고 임기보장 `효율성' 높여
미국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은 지난 7월 미 의회에 `연방 CIO:책임과 보고체계, 재임기간, 도전`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GAO가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미국내 27개 주요 연방 부처 및 기관의 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클린저-코헨법이 시행된 후 8년이 지난 현재, 미국 연방 정부의 CIO 직제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6년 발효된 클린저-코헨법은 미국 정부의 IT조직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각종 방안과 과제를 담고 있는 법으로, 특히 각 부처나 기관들은 최고책임자가 직접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90년대 중후반들어 CIO 직제에 대한 논의가 막 일어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 CIO 직제 도입, 민간 전문가 영입, 아웃소싱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총 68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제목 그대로 연방 CIO들의 책임과 보고체계, 재임기간, 도전 등의 내용으로 현황을 분석해 놓고 있다. 국내 정부 CIO 현황에 대한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1대1 비교는 힘들지만, 우선 CIO의 역할과 보고체계에서 우리와 큰 차이가 느껴진다. CIO의 역할과 보고체계는 IT의 역할이나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CIO들이 주로 맡고 있는 업무는 총 13개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업무란 IT전략계획, IT 자본계획 및 투자관리, 정보보안, IT인적자원관리, 정보수집 및 수작업 감소, 정보 보급, 기록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통계 및 조정, 정보 공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 시스템 구매？개발？통합, 전자정부 구현 등을 말한다.
또 연방정부 CIO들은 약 70%가 기관장에게 직접 보고를 하며, 나머지는 차관이나 부기관장 등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CIO매거진이 최근 조사한 2004년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공공 및 민간 부문 CIO들 중 40%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며, 13%는 최고운영책임자(COO), 30%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CIO 재직경력에 대한 부분이다.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그에 걸맞게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임기를 보장해 주는 게 필요하다.
미국 연방정부 CIO의 평균 재직경력은 3~5년 미만. 클린저-코헨법 실시 이후 미국 연방정부 CIO들은 평균 2년 정도의 임기를 보장받고 있는데, 이 법 시행 후 상임 CIO중 약 35%만이 3년 이내에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대부분의 CIO들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3~5년 정도의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CIO의 재임기간을 더 늘여야 각 기관이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은 지난 7월 미 의회에 `연방 CIO:책임과 보고체계, 재임기간, 도전`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GAO가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미국내 27개 주요 연방 부처 및 기관의 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클린저-코헨법이 시행된 후 8년이 지난 현재, 미국 연방 정부의 CIO 직제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6년 발효된 클린저-코헨법은 미국 정부의 IT조직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각종 방안과 과제를 담고 있는 법으로, 특히 각 부처나 기관들은 최고책임자가 직접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90년대 중후반들어 CIO 직제에 대한 논의가 막 일어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 CIO 직제 도입, 민간 전문가 영입, 아웃소싱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총 68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제목 그대로 연방 CIO들의 책임과 보고체계, 재임기간, 도전 등의 내용으로 현황을 분석해 놓고 있다. 국내 정부 CIO 현황에 대한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1대1 비교는 힘들지만, 우선 CIO의 역할과 보고체계에서 우리와 큰 차이가 느껴진다. CIO의 역할과 보고체계는 IT의 역할이나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CIO들이 주로 맡고 있는 업무는 총 13개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업무란 IT전략계획, IT 자본계획 및 투자관리, 정보보안, IT인적자원관리, 정보수집 및 수작업 감소, 정보 보급, 기록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통계 및 조정, 정보 공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 시스템 구매？개발？통합, 전자정부 구현 등을 말한다.
또 연방정부 CIO들은 약 70%가 기관장에게 직접 보고를 하며, 나머지는 차관이나 부기관장 등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CIO매거진이 최근 조사한 2004년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공공 및 민간 부문 CIO들 중 40%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며, 13%는 최고운영책임자(COO), 30%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CIO 재직경력에 대한 부분이다.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그에 걸맞게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임기를 보장해 주는 게 필요하다.
미국 연방정부 CIO의 평균 재직경력은 3~5년 미만. 클린저-코헨법 실시 이후 미국 연방정부 CIO들은 평균 2년 정도의 임기를 보장받고 있는데, 이 법 시행 후 상임 CIO중 약 35%만이 3년 이내에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대부분의 CIO들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3~5년 정도의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CIO의 재임기간을 더 늘여야 각 기관이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