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시장 주도권 솔루션분야 확대"
오늘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류필구)은 국내 스토리지 전문업체 중 명실상부한 1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연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규모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맥산(Maxxan)？팔콘스토어？베리타스？브로케이드 등 해외 유명 스토리지 기술을 망라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알 수 있듯이 외형과 사업영역에서 다른 스토리지 업체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85년 HDS의 전신이자 메인프레임 전문업체인 NAS(National Advanced Systems)와 효성이 각각 50대50의 비율로 자본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 설립 당시 효성NAS라는 법인명으로 출발했지만 히타치가 NAS를 인수하면서 90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금은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출범 당시 효성인포메이션은 메인프레임 등 시스템 전문업체였다. 90년대 후반 HDS가 스토리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효성인포메이션도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지난 2002년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무려 1420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1860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매출목표는 2300억원.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변신하기 시작한 후 얼마 안된 99년 전체 매출액에서 스토리지 비중이 50%를 넘기 시작했고, 2002년 매출 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 정상의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스토리지 시장의 후발주자인 효성인포메이션이 이처럼 빠르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에서 세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우선 9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클라이언트/서버 열풍으로 개방형 스토리지 시장이 본격적인 활황세에 접어든 시점에 시장에 뛰어든 것이 적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90년대 후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열풍에 힘입어 대용량 스토리지 도입이 늘어나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HDS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했다.
여기에 효성인포메이션이 보유한 각종 시스템 관련 전문인력도 큰 강점이 됐다. 대용량 스토리지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내 각종 정보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가 필요한데, 80년대 중반부터 메인프레임 등 대형 시스템 관련 사업을 해오면서 축적한 기술인력과 경험이 큰 힘이 된 것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효성인포메이션은 올 6월 HDS 아태지역 협력사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현재 금융권, 공공 및 통신기관, SI업체 등 약 200여 대형 전산실에 스토리지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재해복구 부문에서도 선전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올들어 경기침체와 스토리지 가격 하락에 대응해 효성인포메이션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등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옮겨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들어 효성인포메이션은 솔루션 중심의 판매 극대화, 솔루션별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장기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기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미드레인지 및 솔루션 부문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썬더9500V` 제품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드레인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맥산 및 팔콘스토어 등 신규제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사들과의 유대 강화 및 채널 파트너와의 사업 공조를 강화하는등 다양한 간접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가격이 저렴한 SATA(Serial ATA) 등 2차 스토리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SATA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은 올들어 비전추진위원회가 내놓은 `스토리지 가치 혁신자(Storage Value Innov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06년 효성인포메이션 자체 매출만으로도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라서겠다는 것이 목표다.
단순 하드웨어만으로는 고객들에게 이점을 줄 수 없는 만큼 효과적인 스토리지 운용환경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이 HDS의 합작사이자, 최대 협력사이면서도 각종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들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나 올들어 전문서비스 조직을 신설하고 솔루션 사업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선 스토리지 솔루션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에 공급하고 있는 팔콘스토어의 IP스토어 및 맥산 솔루션에 이어 2~3개의 신규 아이템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스토리지와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디스크 스토리지를 이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개념의 신규 사업도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효성인포메이션은 중견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위해 올 연말까지 `스토리지 포털` 사이트를 개설, 스토리지와 관련된 각종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고객 및 일반인들이 스토리지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박서기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현황
설립연도 : 1985년
대표: 류필구
임직원 : 150여명
매출 : 1860억원(2003년), 2300억원(2004년 목표)
주요 사업 : 스토리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컨설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연혁
1985년 8월 효성나스주식회사 설립
(효성그룹과 미 히타치데이터시ㅣ스템즈의 50:50 합작설립)
1986.10 공공기관 최초 시스템 설치(한국전력공사)
1987.6 금융권 최초 시스템 설치(동방생명- 현 삼성생명)
1990. 5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 상호 변경
1996.5 국내 첫 스카이라인 설치(LG-EDS, 당시 최대 규모)
1997.4 미 HDS의 최우수 파트너 선정
2000.12 공공기관 SAN 사이트 구축(예금보험공사)
2002.8 팔콘스토어 IP스토어 국내 총판 공급계약
2003.3 SK증권？교보생명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2003.5 KT 하이텔과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2003.10 맥산과 국내 총판공급 계약
오늘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류필구)은 국내 스토리지 전문업체 중 명실상부한 1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연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규모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맥산(Maxxan)？팔콘스토어？베리타스？브로케이드 등 해외 유명 스토리지 기술을 망라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알 수 있듯이 외형과 사업영역에서 다른 스토리지 업체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85년 HDS의 전신이자 메인프레임 전문업체인 NAS(National Advanced Systems)와 효성이 각각 50대50의 비율로 자본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 설립 당시 효성NAS라는 법인명으로 출발했지만 히타치가 NAS를 인수하면서 90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금은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출범 당시 효성인포메이션은 메인프레임 등 시스템 전문업체였다. 90년대 후반 HDS가 스토리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효성인포메이션도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지난 2002년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무려 1420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1860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매출목표는 2300억원.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변신하기 시작한 후 얼마 안된 99년 전체 매출액에서 스토리지 비중이 50%를 넘기 시작했고, 2002년 매출 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 정상의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스토리지 시장의 후발주자인 효성인포메이션이 이처럼 빠르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에서 세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우선 9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클라이언트/서버 열풍으로 개방형 스토리지 시장이 본격적인 활황세에 접어든 시점에 시장에 뛰어든 것이 적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90년대 후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열풍에 힘입어 대용량 스토리지 도입이 늘어나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HDS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했다.
여기에 효성인포메이션이 보유한 각종 시스템 관련 전문인력도 큰 강점이 됐다. 대용량 스토리지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내 각종 정보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가 필요한데, 80년대 중반부터 메인프레임 등 대형 시스템 관련 사업을 해오면서 축적한 기술인력과 경험이 큰 힘이 된 것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효성인포메이션은 올 6월 HDS 아태지역 협력사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현재 금융권, 공공 및 통신기관, SI업체 등 약 200여 대형 전산실에 스토리지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재해복구 부문에서도 선전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올들어 경기침체와 스토리지 가격 하락에 대응해 효성인포메이션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등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옮겨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들어 효성인포메이션은 솔루션 중심의 판매 극대화, 솔루션별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장기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기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미드레인지 및 솔루션 부문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썬더9500V` 제품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드레인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맥산 및 팔콘스토어 등 신규제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사들과의 유대 강화 및 채널 파트너와의 사업 공조를 강화하는등 다양한 간접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가격이 저렴한 SATA(Serial ATA) 등 2차 스토리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SATA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은 올들어 비전추진위원회가 내놓은 `스토리지 가치 혁신자(Storage Value Innov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06년 효성인포메이션 자체 매출만으로도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라서겠다는 것이 목표다.
단순 하드웨어만으로는 고객들에게 이점을 줄 수 없는 만큼 효과적인 스토리지 운용환경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이 HDS의 합작사이자, 최대 협력사이면서도 각종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들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나 올들어 전문서비스 조직을 신설하고 솔루션 사업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선 스토리지 솔루션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에 공급하고 있는 팔콘스토어의 IP스토어 및 맥산 솔루션에 이어 2~3개의 신규 아이템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스토리지와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디스크 스토리지를 이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개념의 신규 사업도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효성인포메이션은 중견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위해 올 연말까지 `스토리지 포털` 사이트를 개설, 스토리지와 관련된 각종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고객 및 일반인들이 스토리지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박서기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현황
설립연도 : 1985년
대표: 류필구
임직원 : 150여명
매출 : 1860억원(2003년), 2300억원(2004년 목표)
주요 사업 : 스토리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컨설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연혁
1985년 8월 효성나스주식회사 설립
(효성그룹과 미 히타치데이터시ㅣ스템즈의 50:50 합작설립)
1986.10 공공기관 최초 시스템 설치(한국전력공사)
1987.6 금융권 최초 시스템 설치(동방생명- 현 삼성생명)
1990. 5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 상호 변경
1996.5 국내 첫 스카이라인 설치(LG-EDS, 당시 최대 규모)
1997.4 미 HDS의 최우수 파트너 선정
2000.12 공공기관 SAN 사이트 구축(예금보험공사)
2002.8 팔콘스토어 IP스토어 국내 총판 공급계약
2003.3 SK증권？교보생명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2003.5 KT 하이텔과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2003.10 맥산과 국내 총판공급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