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최근 발표한 2004년도 무역투자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으로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반면 대미수출은 2.7% 감소하며 침체가 계속됐다. 특히 무역면에서 일본의 아시아 의존경향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총액은 4699억달러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또 증가율은 2002년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세의 견인역할을 한 것은 대중수출로 나타났다. 대중수출액은 43.5% 증가한 572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가 합작생산을 늘려 나가면서 자동차부품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중국 설비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일반기계도 53% 늘어났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21.9% 증가한 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등 IT 관련제품의 생산이전이 진행되면서 일본으로 완성품 출하가 확대됐다. 또 식료품의 경우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광물성연료, 금속 등 원재료 수입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미수출은 자동차와 IT 관련 주요 품목이 예년에 비해 감소해 수출액은 2.7% 감소한 1154억달러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1.8% 증가한 587억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의 미ㆍ중 무역동향을 비교해 보면 수출액에서 1990년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의 15분의 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분의 1로 격차가 좁혀졌다. 수입액은 2002년에 중국이 미국을 웃돌았지만 지난해에는 더욱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과 함께 일본의 수출확대에 공헌한 것이 디지털가전이다. 특히 LCD TV, 디지털카메라 등 신제품 출하가 미국ㆍ유럽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일본의 IT 완성품 수출에서는 컴퓨터와 사무용기기가 침체를 보인 반면 디지털가전을 포함한 영상기기가 19% 증가해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JETRO는 이번 백서를 통해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업확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동남아시아연합(ASEAN)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역내무역은 1985년부터 2003년 사이에 7.8배로 확대돼 북미자유협정(NAFTA) 4.4배, 유럽연합(EU) 4.2배 등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경제발전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으로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반면 대미수출은 2.7% 감소하며 침체가 계속됐다. 특히 무역면에서 일본의 아시아 의존경향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총액은 4699억달러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또 증가율은 2002년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세의 견인역할을 한 것은 대중수출로 나타났다. 대중수출액은 43.5% 증가한 572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가 합작생산을 늘려 나가면서 자동차부품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중국 설비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일반기계도 53% 늘어났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21.9% 증가한 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등 IT 관련제품의 생산이전이 진행되면서 일본으로 완성품 출하가 확대됐다. 또 식료품의 경우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광물성연료, 금속 등 원재료 수입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미수출은 자동차와 IT 관련 주요 품목이 예년에 비해 감소해 수출액은 2.7% 감소한 1154억달러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1.8% 증가한 587억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의 미ㆍ중 무역동향을 비교해 보면 수출액에서 1990년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의 15분의 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분의 1로 격차가 좁혀졌다. 수입액은 2002년에 중국이 미국을 웃돌았지만 지난해에는 더욱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과 함께 일본의 수출확대에 공헌한 것이 디지털가전이다. 특히 LCD TV, 디지털카메라 등 신제품 출하가 미국ㆍ유럽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일본의 IT 완성품 수출에서는 컴퓨터와 사무용기기가 침체를 보인 반면 디지털가전을 포함한 영상기기가 19% 증가해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JETRO는 이번 백서를 통해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업확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동남아시아연합(ASEAN)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역내무역은 1985년부터 2003년 사이에 7.8배로 확대돼 북미자유협정(NAFTA) 4.4배, 유럽연합(EU) 4.2배 등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경제발전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