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국내 벤처신화의 상징으로, 국내 콜 센터산업을 선도해 온 로커스가 7월20일로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라틴어로 `정상'이란 뜻의 로커스가 설립된 것은 지난 1990년.
당시 미국 유학을 떠났던 김형순 사장이 뉴욕주립대와 MIT대에서 경영학 공부를 마치고 CTI 기술과 관련된 사업 아이템으로 국내 콜 센터 사업에 뛰어들면서부터다.
당시는 국내 IT 벤처 인프라 환경이 취약했던 시기로, CTI는 물론 콜센터 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때였다.
로커스는 1990년 창립 이후, 고객들이 언제 어느 때나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CTI(컴퓨터전화통합) 콜 센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조흥은행, 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0여개의 은행과 한통프리텔, SK텔레콤，한솔PCS, 39쇼핑 등에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사업 초기부터 매출이 급상승했다．
로커스는 향후, CTI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분할하기 이전까지 CTI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콜센터,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 고객 서비스 분야의 특화된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기존 CTI 사업 이외에 무선인터넷통신프로토콜(WAP),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SMSC), 멀티미디어메시징센터(MMSC) 등 무선인터넷과 디지털네트워킹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콜센터 분야에서는 1994년 국내 최초로 CTI 콜센터를 국내에 소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콜센터 기술개발, 국내 최초 인터넷콜센터 ASP 공급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기업의 특성과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특히 KTF, 하나로통신 등 100석 이상의 국내 대형 콜센터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CTI 기반 CRM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또한 동양최대 규모의 SK텔레콤 콜센터와 100억원 규모의 태국국영은행인 크룽타이뱅크의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
이러한 영업 호조에 힘입어 1990년 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1995년 30억원으로 늘어났고, 1999년에는 550억원, 2000년에는 824억원까지 증가했다.
서울 마포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이후, 14년을 맞는 현재에는 분사법인인 로커스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해 총 7개의 관계사가 한해에만 1000억원(2003년 기준 10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큰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로커스는 1999년에 액면가의 28배에 이르는 프리미엄을 받고 영국의 자딘 플래밍 그룹에서 16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식을 등록하는 등 국내 벤처신화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CTI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1990년대가 로커스의 제 1 부흥기였다면, 2000년을 전후로 해서는 캐피털 시장에서 자본을 축적하고 회사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로커스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주력사업분야와 함께 무선 인터넷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왔다.
무선 인터넷 사업분야는 2004년 모바일 기술대상과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무선인터넷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함께 MMSC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시킨 바 있으며, 국내 SMSC 시장의 70%, WAP 게이트웨이 시장의 60%를 점유해 왔다．
또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국내 최초로 CDMA 방식의 SMSC 및 GSM 방식의 SMSC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이 관할하는 16개성에 SMSC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해외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중국 뿐만 여타 아시아 국가에도 수출을 확대, 대만 APBW와 이스라엘의 Pelephone사에 MMS 솔루션 수출을 진행중이며, 로커스의 중국법인인 로커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차이나유니콤에 SMSC 솔루션의 수출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창립 14주년을 맞는 로커스는 지난해 말 주력사업부문을 분할하고, 새로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커스는 주력사업부문인 CTI와 모바일 솔루션 사업부문을 분사, 로커스테크놀로지스(대표 김용수)를 새로이 출범 시켰다. 로커스테크놀로지스의 분할은 급변하는 기술경쟁 및 경제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고객 및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업분할 조치로 한국벤처의 성공신화를 대표해 온 로커스는 지주회사로 재탄생, 향후 신규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재 탄생했다.
지주회사인 로커스는 투자와 인큐베이팅 쪽에 주력하고, 분사법인인 로커스테크놀로지는 기존 사업인 기업통신솔루션과 모바일 인터넷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주력 사업에 대한 집중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로커스 지주회사의 계열로는 무선인터넷서비스 회사인 로커스 이모션즈， 로커스 중국법인，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인 로커스디지털서비스가, 로커스테크놀로지스 계열로는 로커스네트웍스와 로커스 태국법인이 남게 되었다．
지주회사 계열의 업체들은 향후, 모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회사들이며로커스테크놀로지스 계열은 경쟁력을 갖고 독립적으로 사업운영이 가능한 성장 기업들로 포진돼 있다.
로커스는 이러한 기업분할 및 신규사업 육성을 모토로, 21세기 `롤 모델'회사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배구조， 경영방식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로커스는 앞으로도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부문을 전문화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기업의 이미지 통합(CI) 작업을 완료, 로커스 그룹으로서의 일체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벤처산업의 성공신화에서, 이제는 진정한 아시아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커스의 도전이 이제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최경섭기자
◇ 로커스 어제와 오늘
-로커스 설립 (1990년 7월20일)
-국내 최초 CTI 콜센터 솔루션 발표 (1993년)
-국내 최초 음성처리보드 QVX/4 개발 및 대미 수출 (1993년)
-국내 최초 화상, 음성, 팩스 통합 멀티미디어 콜센터 솔루션 발표 (1995년)
-CTI 분야 국내 점유 1위, 금융기관 폰뱅킹시장 점유 1위 (1995년)
-제1회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1997년)
-제19회 벤처기업상 수상 (1998년)
-제3회 벤처기업대상 1위 동탑 산업훈장 수상 (1999년)
-JF Electra로부터 액면가 26배 1600만달러 외자유치, 코스닥 등록(1999년)
-싸이더스 설립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화, 산업화, 국제화 선언 (2000년)
-국내 최초 리눅스 WAP G/W 개발 (2001년)
-플레너스, 넷마블 A&D로 250억 차익 실현(2002년)
-제3회 모바일 기술대상, KTF 사장상 수상 (2003년)
라틴어로 `정상'이란 뜻의 로커스가 설립된 것은 지난 1990년.
당시 미국 유학을 떠났던 김형순 사장이 뉴욕주립대와 MIT대에서 경영학 공부를 마치고 CTI 기술과 관련된 사업 아이템으로 국내 콜 센터 사업에 뛰어들면서부터다.
당시는 국내 IT 벤처 인프라 환경이 취약했던 시기로, CTI는 물론 콜센터 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때였다.
로커스는 1990년 창립 이후, 고객들이 언제 어느 때나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CTI(컴퓨터전화통합) 콜 센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조흥은행, 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0여개의 은행과 한통프리텔, SK텔레콤，한솔PCS, 39쇼핑 등에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사업 초기부터 매출이 급상승했다．
로커스는 향후, CTI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분할하기 이전까지 CTI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콜센터,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 고객 서비스 분야의 특화된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기존 CTI 사업 이외에 무선인터넷통신프로토콜(WAP), 단문메시지서비스센터(SMSC), 멀티미디어메시징센터(MMSC) 등 무선인터넷과 디지털네트워킹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콜센터 분야에서는 1994년 국내 최초로 CTI 콜센터를 국내에 소개한 이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콜센터 기술개발, 국내 최초 인터넷콜센터 ASP 공급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기업의 특성과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특히 KTF, 하나로통신 등 100석 이상의 국내 대형 콜센터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CTI 기반 CRM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또한 동양최대 규모의 SK텔레콤 콜센터와 100억원 규모의 태국국영은행인 크룽타이뱅크의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
이러한 영업 호조에 힘입어 1990년 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1995년 30억원으로 늘어났고, 1999년에는 550억원, 2000년에는 824억원까지 증가했다.
서울 마포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이후, 14년을 맞는 현재에는 분사법인인 로커스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해 총 7개의 관계사가 한해에만 1000억원(2003년 기준 10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큰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로커스는 1999년에 액면가의 28배에 이르는 프리미엄을 받고 영국의 자딘 플래밍 그룹에서 16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식을 등록하는 등 국내 벤처신화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CTI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1990년대가 로커스의 제 1 부흥기였다면, 2000년을 전후로 해서는 캐피털 시장에서 자본을 축적하고 회사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로커스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주력사업분야와 함께 무선 인터넷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왔다.
무선 인터넷 사업분야는 2004년 모바일 기술대상과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무선인터넷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함께 MMSC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시킨 바 있으며, 국내 SMSC 시장의 70%, WAP 게이트웨이 시장의 60%를 점유해 왔다．
또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국내 최초로 CDMA 방식의 SMSC 및 GSM 방식의 SMSC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이 관할하는 16개성에 SMSC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해외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중국 뿐만 여타 아시아 국가에도 수출을 확대, 대만 APBW와 이스라엘의 Pelephone사에 MMS 솔루션 수출을 진행중이며, 로커스의 중국법인인 로커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차이나유니콤에 SMSC 솔루션의 수출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창립 14주년을 맞는 로커스는 지난해 말 주력사업부문을 분할하고, 새로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커스는 주력사업부문인 CTI와 모바일 솔루션 사업부문을 분사, 로커스테크놀로지스(대표 김용수)를 새로이 출범 시켰다. 로커스테크놀로지스의 분할은 급변하는 기술경쟁 및 경제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고객 및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업분할 조치로 한국벤처의 성공신화를 대표해 온 로커스는 지주회사로 재탄생, 향후 신규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재 탄생했다.
지주회사인 로커스는 투자와 인큐베이팅 쪽에 주력하고, 분사법인인 로커스테크놀로지는 기존 사업인 기업통신솔루션과 모바일 인터넷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주력 사업에 대한 집중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로커스 지주회사의 계열로는 무선인터넷서비스 회사인 로커스 이모션즈， 로커스 중국법인，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인 로커스디지털서비스가, 로커스테크놀로지스 계열로는 로커스네트웍스와 로커스 태국법인이 남게 되었다．
지주회사 계열의 업체들은 향후, 모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회사들이며로커스테크놀로지스 계열은 경쟁력을 갖고 독립적으로 사업운영이 가능한 성장 기업들로 포진돼 있다.
로커스는 이러한 기업분할 및 신규사업 육성을 모토로, 21세기 `롤 모델'회사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배구조， 경영방식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로커스는 앞으로도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부문을 전문화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기업의 이미지 통합(CI) 작업을 완료, 로커스 그룹으로서의 일체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벤처산업의 성공신화에서, 이제는 진정한 아시아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커스의 도전이 이제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최경섭기자
◇ 로커스 어제와 오늘
-로커스 설립 (1990년 7월20일)
-국내 최초 CTI 콜센터 솔루션 발표 (1993년)
-국내 최초 음성처리보드 QVX/4 개발 및 대미 수출 (1993년)
-국내 최초 화상, 음성, 팩스 통합 멀티미디어 콜센터 솔루션 발표 (1995년)
-CTI 분야 국내 점유 1위, 금융기관 폰뱅킹시장 점유 1위 (1995년)
-제1회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1997년)
-제19회 벤처기업상 수상 (1998년)
-제3회 벤처기업대상 1위 동탑 산업훈장 수상 (1999년)
-JF Electra로부터 액면가 26배 1600만달러 외자유치, 코스닥 등록(1999년)
-싸이더스 설립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화, 산업화, 국제화 선언 (2000년)
-국내 최초 리눅스 WAP G/W 개발 (2001년)
-플레너스, 넷마블 A&D로 250억 차익 실현(2002년)
-제3회 모바일 기술대상, KTF 사장상 수상 (200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