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하기야 세계 최대의 인구와 한반도의 40배나 되는 국토 면적으로 보면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중국인들이 달에서도 보인다는 논란을 빚는 만리장성을 수천년동안에 걸쳐 축조한 사실이나 대시인 이백(李白)이 자신의 시에서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이라는 허풍을 부린 데에는 다 까닭이 있는 것이다.
이런 국민성과 운명을 반영하듯 요즘 중국의 IT 업계에는 세계 500대 기업이라는 말이 그야말로 대유행하고 있다. 전국 유무명의 지방 자치단체들이 IT 관련 개발구를 신설할 때에 입에 올리는 제 일성이 세계 500대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호언장담일 정도이다. 중국의 집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5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는 아예 모든 IT 기업들의 열망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의 IT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신식(정보)산업부는 전국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업계 순위를 발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최고의 IT 기업으로는 단연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소재의 하이얼(海爾)이 꼽혔다.
작년 매출액이 806억위안(元ㆍ11조원)으로 기업 규모가 세계 500대 기업의 말석을 차지할 수준에는 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큰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속성으로 볼 때는 소원 성취가 눈앞에 이르고 있다 해도 좋지 않나 싶다.
그러나 때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할 때가 많다. 또 질을 중시하다보면 규모는 자연스레 커지게 마련이다. 매출액 면에서 하이얼의 약 5배 규모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중국 IT 업체들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아닌가 싶다.
실제 양식 있는 중관춘(中關村)의 IT 관련 인사들은 질에 눈을 돌리지 않은 채 덩치 키우기에만 열중하는 최근 IT 업체들의 경향을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크기와 양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국 IT 업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이런 국민성과 운명을 반영하듯 요즘 중국의 IT 업계에는 세계 500대 기업이라는 말이 그야말로 대유행하고 있다. 전국 유무명의 지방 자치단체들이 IT 관련 개발구를 신설할 때에 입에 올리는 제 일성이 세계 500대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호언장담일 정도이다. 중국의 집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5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는 아예 모든 IT 기업들의 열망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의 IT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신식(정보)산업부는 전국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업계 순위를 발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최고의 IT 기업으로는 단연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소재의 하이얼(海爾)이 꼽혔다.
작년 매출액이 806억위안(元ㆍ11조원)으로 기업 규모가 세계 500대 기업의 말석을 차지할 수준에는 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큰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속성으로 볼 때는 소원 성취가 눈앞에 이르고 있다 해도 좋지 않나 싶다.
그러나 때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할 때가 많다. 또 질을 중시하다보면 규모는 자연스레 커지게 마련이다. 매출액 면에서 하이얼의 약 5배 규모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중국 IT 업체들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아닌가 싶다.
실제 양식 있는 중관춘(中關村)의 IT 관련 인사들은 질에 눈을 돌리지 않은 채 덩치 키우기에만 열중하는 최근 IT 업체들의 경향을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크기와 양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국 IT 업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