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안경호ㆍIT신시장 개척
"시장은 사업 아이템에 우선합니다. 시장을 공략하면 그 속에서 현재 위치와 역량을 토대로 확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찾을 수 있고,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사업 아이템에 연연하다 보면 더 큰 시장의 요구를 놓칠 수 있습니다."
국내 관계형고객관리(CRM) 컨택센터의 선두 업체인 예스컴 이용석 사장은 최근 보안경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열린 시장론을 펼쳤다.
이용석 사장은 "컨택센터는 예스컴의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며, 과거에 비해 둔화된 성장 모멘텀을 기회의 시장인 이라크를 통해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위험한 곳이지만, 재건 사업이라는 큰 시장이 열려 있는 곳으로 이 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예스컴은 또 관계형 고객관리의 e비즈니스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컨택센터를 기반으로 텔레매틱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TRS 공중망을 통해 브랜드 택시의 통합 정보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예스컴이 진행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사업의 핵심이다.
최근 주파수 할당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텔레매틱스 시장이 열리고 있고 이 시장은 정체돼 있는 컨택센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예스컴은 지난해 말 브랜드 택시 콜센터 부가 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콜텍과 연말까지 450억원 규모의 텔레매틱스 정보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컨택센터 사업은 안정기반=예스컴은 지난 1993년에 설립돼 1990년 후반 이른바 콜센터로 불리는 컨택센터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으로 급성장한 회사다. 2003년 6월 코스닥에 등록하며 기업공개도 했다.
컨택센터 시장은 2002년을 정점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고객인 금융권이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있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컨택센터는 여전히 예스컴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한국 IDC가 발표한 국내 컨택센터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과 44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석 사장은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고객 사이트의 유지 보수는 물론이고, 컨택센터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부분까지 종합적으로 아웃소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연간, 장기 계약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 시장 이라크 보안경호 시장의 공략=예스컴이 텔레매틱스 정보센터 사업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이라크 보안경호 사업이다.
이 사장은 "이라크 재건 사업은 그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이라크의 위험요인으로 모든 사업 수주에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5% 이상까지 별도의 보안경호 예산을 할당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위험이 높은 투자일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이 시장은 높은 투자수익을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예스컴은 이를 위해 최근 보안경호 업체인 `STW'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이미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무전기와 동아ITT 등과 보안경호 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국내 이라크 재건사업의 대표주자인 현대건설과도 보안경호를 비롯한 통신장비 구축 등을 포괄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예스컴측의 설명이다.
오무전기와 동아ITT가 올 한해 이라크에서 1000억원 정도의 재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25% 정도인 250억원 정도의 보안경호 매출을 예스컴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과의 계약이 이뤄질 경우 이라크 사업부문에서만 1000억원 대 이상의 매출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 이라크 IT 신시장 개척=이용석 사장은 보안경호 시장은 그 차체로도 큰 비즈니스지만 이 후 이라크 IT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는 재건사업의 보안경호를 통해 구축하는 통신망과 통신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무선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사업기회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선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통신 인프라는 무선의 이동통신이 유력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또 전력선통신(PLC)과 같은 차세대 통신망 기술도 현지에 적용해 보는 등 다각적인 IT분야의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나 모바일 CCTV, 얼굴인식 보안장치, 출입통제시스템 등의 보안IT 기술의 통합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예스컴은 이를 위해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갖춘 전문업체와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보안경호 사업의 특성상 이라크 상부층과의 접촉이 쉬우며, 예스컴이 갖고 있는 IT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부문이 많을 것"이라며 "이라크는 위험을 감내하고 뛰어들 만한 가치가 있는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통해 올해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2002년에 올렸던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사업 아이템에 우선합니다. 시장을 공략하면 그 속에서 현재 위치와 역량을 토대로 확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찾을 수 있고,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사업 아이템에 연연하다 보면 더 큰 시장의 요구를 놓칠 수 있습니다."
국내 관계형고객관리(CRM) 컨택센터의 선두 업체인 예스컴 이용석 사장은 최근 보안경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열린 시장론을 펼쳤다.
이용석 사장은 "컨택센터는 예스컴의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며, 과거에 비해 둔화된 성장 모멘텀을 기회의 시장인 이라크를 통해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위험한 곳이지만, 재건 사업이라는 큰 시장이 열려 있는 곳으로 이 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예스컴은 또 관계형 고객관리의 e비즈니스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컨택센터를 기반으로 텔레매틱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TRS 공중망을 통해 브랜드 택시의 통합 정보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예스컴이 진행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사업의 핵심이다.
최근 주파수 할당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텔레매틱스 시장이 열리고 있고 이 시장은 정체돼 있는 컨택센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예스컴은 지난해 말 브랜드 택시 콜센터 부가 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콜텍과 연말까지 450억원 규모의 텔레매틱스 정보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컨택센터 사업은 안정기반=예스컴은 지난 1993년에 설립돼 1990년 후반 이른바 콜센터로 불리는 컨택센터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으로 급성장한 회사다. 2003년 6월 코스닥에 등록하며 기업공개도 했다.
컨택센터 시장은 2002년을 정점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고객인 금융권이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있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컨택센터는 여전히 예스컴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한국 IDC가 발표한 국내 컨택센터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과 44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석 사장은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고객 사이트의 유지 보수는 물론이고, 컨택센터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부분까지 종합적으로 아웃소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연간, 장기 계약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 시장 이라크 보안경호 시장의 공략=예스컴이 텔레매틱스 정보센터 사업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이라크 보안경호 사업이다.
이 사장은 "이라크 재건 사업은 그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이라크의 위험요인으로 모든 사업 수주에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5% 이상까지 별도의 보안경호 예산을 할당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위험이 높은 투자일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이 시장은 높은 투자수익을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예스컴은 이를 위해 최근 보안경호 업체인 `STW'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이미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무전기와 동아ITT 등과 보안경호 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국내 이라크 재건사업의 대표주자인 현대건설과도 보안경호를 비롯한 통신장비 구축 등을 포괄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예스컴측의 설명이다.
오무전기와 동아ITT가 올 한해 이라크에서 1000억원 정도의 재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25% 정도인 250억원 정도의 보안경호 매출을 예스컴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과의 계약이 이뤄질 경우 이라크 사업부문에서만 1000억원 대 이상의 매출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 이라크 IT 신시장 개척=이용석 사장은 보안경호 시장은 그 차체로도 큰 비즈니스지만 이 후 이라크 IT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는 재건사업의 보안경호를 통해 구축하는 통신망과 통신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무선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사업기회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선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통신 인프라는 무선의 이동통신이 유력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또 전력선통신(PLC)과 같은 차세대 통신망 기술도 현지에 적용해 보는 등 다각적인 IT분야의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나 모바일 CCTV, 얼굴인식 보안장치, 출입통제시스템 등의 보안IT 기술의 통합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예스컴은 이를 위해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갖춘 전문업체와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보안경호 사업의 특성상 이라크 상부층과의 접촉이 쉬우며, 예스컴이 갖고 있는 IT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부문이 많을 것"이라며 "이라크는 위험을 감내하고 뛰어들 만한 가치가 있는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통해 올해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2002년에 올렸던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