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매출 5000억 SI업계 5위 야심"
ASPㆍBIㆍECㆍSW유통 전부문 흑자행진
공공프로젝트ㆍ해외 모바일 SI사업 활발
`창립 10주년이 되는 2007년 시스템통합(SI) 업계 5위권에 진입한다.'
신세계 그룹의 IT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담당하는 SI기업으로, 29일 회사 설립 7주년을 맞는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권재석)가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달성하려는 단기 목표다.
1997년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에서 출발한 신세계아이앤씨는 첫 사업연도에 매출 177억원, 적자 8억원을 냈으나, 7년이 지난 올해에는 국내 유통 1위인 신세계 그룹의 성장과 함께 매출 2000억원에 경상이익 120억원을 바라보는 우량기업으로 자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계열사의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ASP) △비즈니스통합(BI) △전자상거래(EC) △소프트웨어(SW) 유통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가 모두 흑자를 내는 우수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신세계 그룹의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ASP사업부는 국내 최대 유통체인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시스템관리(SM)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15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IT아웃소싱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완공되는 서울 구로동 디지털센터를 활용해 그룹사의 IT시스템 구축과 관리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존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사업영역을 점차 외부로 확대할 방침이다.
약 7000평 규모로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신세계아이앤씨 디지털센터는 총 430억원을 투자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신세계 그룹의 기존 시스템 관리 뿐만 아니라, 1500여개에 달하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협력회사 전산시스템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BI사업부는 주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로, 최고의 유통ㆍ물류 솔루션을 보유하고 점차 사업영역을 공공ㆍ화학ㆍ제조분야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동제약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조 SI 분야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갖게 된데 이어, 올해 국립도서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권재석 사장은 "외부 SI사업 수주는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이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회사는 외형 중심의 무리한 수주보다는 수익이 보장되는 알짜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다른 SI기업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중 하나로 EC사업부의 사업을 꼽을 수 있다.
SI기업에서 유일하게 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EC사업부는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의 노하우를 살려 전자상거래 분야를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신세계그룹 유통사업의 3대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미래 전략사업부로 급부상했다.
EC사업부는 신세계백화점의 인터넷쇼핑몰인 신세계몰(www.shinsegae.com)과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의 상품을 그대로 공급하는 이마트몰(www.cybere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세계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소모성 자재, 사무용품 등 기업 생산과 관련된 원자재를 제외한 자재의 공동구매를 담당하는 MRO(biz.shinsegae.com) 사업과 이마트와 협력업체간 문서 수ㆍ발주 등 각종 업무를 전자문서화해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통분야 전사문서교환(EDI) 시스템인 유통 VAN(www.ecvan.co.kr) 사업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EC사업부의 목표는 인터넷 쇼핑몰 분야의 5위권 진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마케팅 및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을 책정,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세계몰의 회원 수를 현재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규사업인 소프트웨어(SW) 유통사업부는 국내 최대 유통망인 이마트를 통해 PC와 PC 주변기기, 게임기와 게임 SW 등을 유통하고 있다. 이 부서는 현재 이마트 내 독립매장인 이컴존 운영을 통해 각종 디지털 및 온라인 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컴존은 올해 24개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고, 향후 60개까지 늘려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해외진출 전략은 모기업인 신세계 그룹과 맥을 같이한다. 신세계는 1997년 중국 상하이에 이마트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상하이 이마트 2, 3호점을 잇따라 문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의 중국 진출에 동반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상하이 이마트 1호점의 모든 시스템은 국내 이마트 시스템과 똑같이 전면 리뉴얼한 것이고, 2, 3호점에도 국내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중국 시장 공략은 2012년까지 약 40개 점포를 개설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세계아이앤씨는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중국에 자체 지사 또는 연락소를 설치해 유통ㆍ물류 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현지 SI기업과 사업 제휴를 모색할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매년 신규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 11월에는 세계적인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업체인 미국의 존슨컨트롤즈와 계약, IBS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재개발 공사, 일산 버스 종합터미널, 의정부와 죽전 역사 등 대규모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IBS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무선랜과 모바일 솔루션을 이용한 모바일 SI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전파식별(RFID), 스마트카드, 홈네트워킹, 방송 SI 및 기타 방송 솔루션 사업에도 이미 진출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창립 10년을 맞는 2007년에 매출 5000억원에 경상이익 300억원을 달성해 명실공히 SI업계 5위권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ASPㆍBIㆍECㆍSW유통 전부문 흑자행진
공공프로젝트ㆍ해외 모바일 SI사업 활발
`창립 10주년이 되는 2007년 시스템통합(SI) 업계 5위권에 진입한다.'
신세계 그룹의 IT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담당하는 SI기업으로, 29일 회사 설립 7주년을 맞는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권재석)가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달성하려는 단기 목표다.
1997년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에서 출발한 신세계아이앤씨는 첫 사업연도에 매출 177억원, 적자 8억원을 냈으나, 7년이 지난 올해에는 국내 유통 1위인 신세계 그룹의 성장과 함께 매출 2000억원에 경상이익 120억원을 바라보는 우량기업으로 자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계열사의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ASP) △비즈니스통합(BI) △전자상거래(EC) △소프트웨어(SW) 유통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가 모두 흑자를 내는 우수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신세계 그룹의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ASP사업부는 국내 최대 유통체인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시스템관리(SM)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15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IT아웃소싱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완공되는 서울 구로동 디지털센터를 활용해 그룹사의 IT시스템 구축과 관리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존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사업영역을 점차 외부로 확대할 방침이다.
약 7000평 규모로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신세계아이앤씨 디지털센터는 총 430억원을 투자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신세계 그룹의 기존 시스템 관리 뿐만 아니라, 1500여개에 달하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협력회사 전산시스템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BI사업부는 주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로, 최고의 유통ㆍ물류 솔루션을 보유하고 점차 사업영역을 공공ㆍ화학ㆍ제조분야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동제약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조 SI 분야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갖게 된데 이어, 올해 국립도서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권재석 사장은 "외부 SI사업 수주는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이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회사는 외형 중심의 무리한 수주보다는 수익이 보장되는 알짜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다른 SI기업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중 하나로 EC사업부의 사업을 꼽을 수 있다.
SI기업에서 유일하게 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EC사업부는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의 노하우를 살려 전자상거래 분야를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신세계그룹 유통사업의 3대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미래 전략사업부로 급부상했다.
EC사업부는 신세계백화점의 인터넷쇼핑몰인 신세계몰(www.shinsegae.com)과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의 상품을 그대로 공급하는 이마트몰(www.cybere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세계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소모성 자재, 사무용품 등 기업 생산과 관련된 원자재를 제외한 자재의 공동구매를 담당하는 MRO(biz.shinsegae.com) 사업과 이마트와 협력업체간 문서 수ㆍ발주 등 각종 업무를 전자문서화해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통분야 전사문서교환(EDI) 시스템인 유통 VAN(www.ecvan.co.kr) 사업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EC사업부의 목표는 인터넷 쇼핑몰 분야의 5위권 진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마케팅 및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을 책정,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세계몰의 회원 수를 현재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규사업인 소프트웨어(SW) 유통사업부는 국내 최대 유통망인 이마트를 통해 PC와 PC 주변기기, 게임기와 게임 SW 등을 유통하고 있다. 이 부서는 현재 이마트 내 독립매장인 이컴존 운영을 통해 각종 디지털 및 온라인 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컴존은 올해 24개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고, 향후 60개까지 늘려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해외진출 전략은 모기업인 신세계 그룹과 맥을 같이한다. 신세계는 1997년 중국 상하이에 이마트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상하이 이마트 2, 3호점을 잇따라 문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의 중국 진출에 동반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상하이 이마트 1호점의 모든 시스템은 국내 이마트 시스템과 똑같이 전면 리뉴얼한 것이고, 2, 3호점에도 국내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중국 시장 공략은 2012년까지 약 40개 점포를 개설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세계아이앤씨는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중국에 자체 지사 또는 연락소를 설치해 유통ㆍ물류 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현지 SI기업과 사업 제휴를 모색할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매년 신규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 11월에는 세계적인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업체인 미국의 존슨컨트롤즈와 계약, IBS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재개발 공사, 일산 버스 종합터미널, 의정부와 죽전 역사 등 대규모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IBS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무선랜과 모바일 솔루션을 이용한 모바일 SI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전파식별(RFID), 스마트카드, 홈네트워킹, 방송 SI 및 기타 방송 솔루션 사업에도 이미 진출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창립 10년을 맞는 2007년에 매출 5000억원에 경상이익 300억원을 달성해 명실공히 SI업계 5위권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