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TV, DVD리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신3종의 신기(神器)'로 불리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경제 회복의 견인역할을 해온 디지털가전이 올해는 아테네올림픽 개최를 맞아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 그동안 고전을 해왔던 백색가전도 드럼식세탁기, IH(전자식)쿠킹히터 등을 중심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들어 경기부진과 시장축소 가운데서도 이익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해왔던 가전업계는 모처럼 호기를 만난 듯 기대에 부풀어 있다.
◇디지털가전 진출 잇따라=박형TV, DVD리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가전은 일본에서 성공이 곧 세계시장에서 성공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일본 업체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디지털카메라가 필름카메라 출하대수를 앞지른데 이어 올해에는 DVD리코더가 VTR 출하대수를 웃돌 전망이다. 특히 DVD리코더는 올해안에 가정보급율이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이 급팽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호조세를 놓치지 않기 위한 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제작소는 `선택과 집중'에 따라 AV(음향ㆍ영상)기기 분야에서는 극히 한정적인 사업만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들어 DVD리코더 시장에 뛰어들었다. 도시바도 최근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디지털가전 사업 진출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컴퓨터주변기기 업체인 나나오가 액정TV 판매에 나서는 등 디지털가전 시장을 놓고 업체마다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림픽 특수' 벌써 후끈=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이어서 가전업계 기대가 그 어느 해보다 크다.
이로 인해 오는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시장경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다음달 5일 황금연휴가 끝나는 동시에 일제히 판촉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테네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각종 경기결승과 명승부가 일본시간으로 심야나 새벽에 벌어지기 때문에 경기중계를 녹화해 즐길 수 있는 HDD내장 DVD리코더의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유도, 수영 등 일본선수들 메달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실감 넘치는 화면을 보기 위한 대화면 박형TV의 소비자 구매도 늘 것으로 가전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유럽판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04 포르투갈대회'가 개막돼 유럽에서도 올해가 박형TV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 가전업체들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백색가전에도 `3종의 신기'=디지털가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에어콘,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도 서서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일본전기공업회에 따르면 백색가전의 지난해 일본 국내 출하액은 2조엔 규모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대 출하액을 보였던 지난 1991년과 비교하면 무려 25%나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회복 등으로 4년만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출시한 30도 경사 드럼식 세탁건조기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전략상품으로 판매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IH쿠킹히터, 식기세척건조기, 가정용 음식쓰레기처리기 등 `키친 3종의 신기' 신제품을 6월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처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디플레로부터 본격 탈출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 6개업체 가운데 백색가전 분야에서 흑자인 곳은 마쓰시타, 샤프, 미쓰비시전기 등 3개 뿐이다.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산요전기는 대형냉장고, 고기능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외하고는 해외로 생산을 이전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고전을 해왔던 백색가전도 드럼식세탁기, IH(전자식)쿠킹히터 등을 중심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들어 경기부진과 시장축소 가운데서도 이익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해왔던 가전업계는 모처럼 호기를 만난 듯 기대에 부풀어 있다.
◇디지털가전 진출 잇따라=박형TV, DVD리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가전은 일본에서 성공이 곧 세계시장에서 성공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일본 업체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디지털카메라가 필름카메라 출하대수를 앞지른데 이어 올해에는 DVD리코더가 VTR 출하대수를 웃돌 전망이다. 특히 DVD리코더는 올해안에 가정보급율이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이 급팽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호조세를 놓치지 않기 위한 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제작소는 `선택과 집중'에 따라 AV(음향ㆍ영상)기기 분야에서는 극히 한정적인 사업만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들어 DVD리코더 시장에 뛰어들었다. 도시바도 최근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디지털가전 사업 진출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컴퓨터주변기기 업체인 나나오가 액정TV 판매에 나서는 등 디지털가전 시장을 놓고 업체마다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림픽 특수' 벌써 후끈=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이어서 가전업계 기대가 그 어느 해보다 크다.
이로 인해 오는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시장경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다음달 5일 황금연휴가 끝나는 동시에 일제히 판촉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테네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각종 경기결승과 명승부가 일본시간으로 심야나 새벽에 벌어지기 때문에 경기중계를 녹화해 즐길 수 있는 HDD내장 DVD리코더의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유도, 수영 등 일본선수들 메달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실감 넘치는 화면을 보기 위한 대화면 박형TV의 소비자 구매도 늘 것으로 가전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유럽판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04 포르투갈대회'가 개막돼 유럽에서도 올해가 박형TV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 가전업체들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백색가전에도 `3종의 신기'=디지털가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에어콘,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도 서서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일본전기공업회에 따르면 백색가전의 지난해 일본 국내 출하액은 2조엔 규모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대 출하액을 보였던 지난 1991년과 비교하면 무려 25%나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회복 등으로 4년만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출시한 30도 경사 드럼식 세탁건조기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전략상품으로 판매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IH쿠킹히터, 식기세척건조기, 가정용 음식쓰레기처리기 등 `키친 3종의 신기' 신제품을 6월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처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디플레로부터 본격 탈출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 6개업체 가운데 백색가전 분야에서 흑자인 곳은 마쓰시타, 샤프, 미쓰비시전기 등 3개 뿐이다.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산요전기는 대형냉장고, 고기능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외하고는 해외로 생산을 이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