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규모·빨래습관 감안…충분한 용량 선택해야
드럼 세탁기는 가전업계의 효자상품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침체된 가전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하며 가전업계에 효자노릇을 했던 김치냉장고에 이어 드럼세탁기는 업체에 따라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전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치냉장고가 작년 말 기준으로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반면, 드럼세탁기는 작년부터 시장활성화가 이뤄져 향후 몇 년간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전업계의 매출확대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전국 250여개 직영점의 작년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140% 가량 대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드럼세탁기는 시장 성숙단계에 접어들 때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은 전국 57개 매장에서 작년 한해동안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드럼세탁기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앞으로는 드럼세탁기 제품이 가전시장에서 신규수요 창출의 핵심품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드럼세탁기 시장이 가전시장의 `희망'으로 떠오르면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는 10㎏ 안팎의 제품라인을 최대 13㎏대까지 확대하면서 대형화를 통해 신규수요와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주거문화가 빌트인(붙박이) 가전 중심으로 바뀌면서 드럼세탁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을 드럼세탁기를 이용해 손쉽게 세탁해 본 주부들 사이에 편리성이 입증되면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진 점도 한 요인이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 4층 가전매장 화창일렉트로닉스의 조현찬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럼세탁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가전회사 제품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대형 드럼세탁기가 전체 판매량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으며, 10㎏ 이하의 제품은 수입가전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드럼세탁기를 구입하는 데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용량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6~13㎏짜리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가족규모나 빨래습관을 감안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이마트 조한호 드럼세탁기 담당바이어는 "드럼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실제 용량이 작기 때문에 탈수와 세탁력을 고려해 충분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솜이불과 차렵이불이 많은 우리나라는 대용량 세탁기가 인기가 좋아 10㎏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12㎏ 제품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원룸생활자나 신혼부부,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은 7~8㎏대 제품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드럼세탁기 장점인 삶기와 건조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드럼세탁기에는 이 기능이 모두 있지만 모델에 따라 건조단계, 건조시간, 절약삶기 등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탁코스, 탈수시간 조절, 헹굼추가 기능 등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드럼 세탁기는 가전업계의 효자상품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침체된 가전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하며 가전업계에 효자노릇을 했던 김치냉장고에 이어 드럼세탁기는 업체에 따라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전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치냉장고가 작년 말 기준으로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반면, 드럼세탁기는 작년부터 시장활성화가 이뤄져 향후 몇 년간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전업계의 매출확대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 전자전문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전국 250여개 직영점의 작년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140% 가량 대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드럼세탁기는 시장 성숙단계에 접어들 때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은 전국 57개 매장에서 작년 한해동안 드럼세탁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드럼세탁기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앞으로는 드럼세탁기 제품이 가전시장에서 신규수요 창출의 핵심품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드럼세탁기 시장이 가전시장의 `희망'으로 떠오르면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는 10㎏ 안팎의 제품라인을 최대 13㎏대까지 확대하면서 대형화를 통해 신규수요와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주거문화가 빌트인(붙박이) 가전 중심으로 바뀌면서 드럼세탁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을 드럼세탁기를 이용해 손쉽게 세탁해 본 주부들 사이에 편리성이 입증되면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진 점도 한 요인이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 4층 가전매장 화창일렉트로닉스의 조현찬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럼세탁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가전회사 제품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대형 드럼세탁기가 전체 판매량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으며, 10㎏ 이하의 제품은 수입가전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드럼세탁기를 구입하는 데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용량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6~13㎏짜리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가족규모나 빨래습관을 감안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이마트 조한호 드럼세탁기 담당바이어는 "드럼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실제 용량이 작기 때문에 탈수와 세탁력을 고려해 충분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솜이불과 차렵이불이 많은 우리나라는 대용량 세탁기가 인기가 좋아 10㎏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12㎏ 제품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원룸생활자나 신혼부부,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은 7~8㎏대 제품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드럼세탁기 장점인 삶기와 건조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드럼세탁기에는 이 기능이 모두 있지만 모델에 따라 건조단계, 건조시간, 절약삶기 등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탁코스, 탈수시간 조절, 헹굼추가 기능 등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