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시장 확대 `고속성장`
"주요 고객인 LG화학이 올해 2차 전지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고, 국내 2차 전지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장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LG화학이 새로 가동한 오창공장에서 새로 물량이 나와 수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엘리코파워 신동희 사장은 올해 국내 2차 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자사 매출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처럼 기대감을 나타냈다.
◇2차 전지 시장 확대로 엘리코파워 수혜 예상〓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2차 전지업체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0년부터는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면서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세계시장의 최근 연간 성장률인 20~25%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전지의 공정과정 가운데 하나인 충방전(전지 활성화) 과정을 담당하는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는 엘리코파워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리코파워는 국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관련제품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국내 대다수 업체는 일본 등 외산 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엘리코파워는 포메이션 장비 생산 외에도 전원공급장치, 전광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2차 전지 장비 사업에 집중, 전체 생산의 85~90%를 2차전지 부문에서 거두고 있다.
이 회사가 포메이션 장비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1998년 정부가 2차 전지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정,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와 관련 장비 국산화를 추진한 시점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이 때 엘리코파워는 SKC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포메이션 장비를 처음 개발,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2년부터 포메이션 장비 판매를 본격화해 삼성SDI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SKC와 LG화학에 각각 제품을 공급하는 개가를 거두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은 현재 포메이션 장비의 대부분을 엘리코파워로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어 현재 이 회사의 핵심 고객으로 자리매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출 다변화에 역점두기로〓현재 엘리코파워의 전체 매출 가운데 LG화학 공급분에서 거둬들이는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아 편중현상이 심각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매출선을 다변화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신동희 사장은 "올해 중소기업에서 발주하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 충방전 시스템에 대한 제품 공급권을 따내고 중국 시장을 공략,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일부 인력을 파견해 중국의 2차 전지업체들과 제품 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최근 마쓰시타전지와 1억8000만원 규모의 EDLC 충방전 시스템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시스템은 전기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EDLC를 활성화하는 공정에 투입된다.
회사측은 올해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액 235억원, 순이익 28억2000만원을 시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 순이익 19억3041만원에 비해 각각 28.1%, 46.1% 상향조정한 수치다.
또한 올해 1분기에도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초 코스닥 시장 등록, 주가 부양 위한 IR활동에 앞장설 계획〓엘리코파워는 지난 1월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등록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등록 후 시초가 5000원으로 결정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2000원대까지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상승 기조에 접어들어 지난 26일에는 주당 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엘리코파워에 대해 "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곤 한다. 신 사장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IR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IR컨설팅업체를 선정,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IR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신 사장은 "국내에서 주가를 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외 IR 활동 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 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올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보유 현금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고객인 LG화학이 올해 2차 전지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고, 국내 2차 전지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장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LG화학이 새로 가동한 오창공장에서 새로 물량이 나와 수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엘리코파워 신동희 사장은 올해 국내 2차 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자사 매출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처럼 기대감을 나타냈다.
◇2차 전지 시장 확대로 엘리코파워 수혜 예상〓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2차 전지업체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0년부터는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면서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세계시장의 최근 연간 성장률인 20~25%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전지의 공정과정 가운데 하나인 충방전(전지 활성화) 과정을 담당하는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는 엘리코파워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리코파워는 국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관련제품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국내 대다수 업체는 일본 등 외산 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엘리코파워는 포메이션 장비 생산 외에도 전원공급장치, 전광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2차 전지 장비 사업에 집중, 전체 생산의 85~90%를 2차전지 부문에서 거두고 있다.
이 회사가 포메이션 장비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1998년 정부가 2차 전지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정, 2차 전지인 리튬이온 전지와 관련 장비 국산화를 추진한 시점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이 때 엘리코파워는 SKC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포메이션 장비를 처음 개발,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2년부터 포메이션 장비 판매를 본격화해 삼성SDI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SKC와 LG화학에 각각 제품을 공급하는 개가를 거두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은 현재 포메이션 장비의 대부분을 엘리코파워로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어 현재 이 회사의 핵심 고객으로 자리매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출 다변화에 역점두기로〓현재 엘리코파워의 전체 매출 가운데 LG화학 공급분에서 거둬들이는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아 편중현상이 심각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매출선을 다변화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신동희 사장은 "올해 중소기업에서 발주하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 충방전 시스템에 대한 제품 공급권을 따내고 중국 시장을 공략,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일부 인력을 파견해 중국의 2차 전지업체들과 제품 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최근 마쓰시타전지와 1억8000만원 규모의 EDLC 충방전 시스템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시스템은 전기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EDLC를 활성화하는 공정에 투입된다.
회사측은 올해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액 235억원, 순이익 28억2000만원을 시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 순이익 19억3041만원에 비해 각각 28.1%, 46.1% 상향조정한 수치다.
또한 올해 1분기에도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초 코스닥 시장 등록, 주가 부양 위한 IR활동에 앞장설 계획〓엘리코파워는 지난 1월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등록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등록 후 시초가 5000원으로 결정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2000원대까지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상승 기조에 접어들어 지난 26일에는 주당 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엘리코파워에 대해 "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곤 한다. 신 사장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IR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IR컨설팅업체를 선정,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IR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신 사장은 "국내에서 주가를 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외 IR 활동 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 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올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보유 현금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