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라인 고화질…`안방극장` 구현
결혼 10년차 가정주부인 김미정씨(가명). `짠순이'로 소문난 그가 오늘 큰 맘 먹고 대형 가전매장을 찾았다. 목적은 거실용 TV를 새로 장만하는 것. 결혼 때 마련한 21인치 `배불뚝이' TV를 아직까지 보고 있는 그는 `대장금' `다모' 같은 드라마를 볼 때마다 TV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짠순이'란 별명답게 김씨의 요구조건은 까다롭기 그지없다. 우선 화질이 좋아야 하고, 크기는 30평대 아파트 거실에 어울릴 정도여야 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적정해야 한다는 것.
김씨의 설명을 다 듣고 난 매장 직원은 16:9의 화면 비율을 갖고 있는 40인치대 HD급 프로젝션TV를 추천했다. PDP TV나 LCD TV는 고화질ㆍ대화면을 자랑하지만 아직은 너무 비싸고, CRT 프로젝션TV는 가격이 20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는 것. 따라서 HD급 프로젝션TV가 적당하고, 사이즈도 40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게 매장 직원의 설명이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느 회사 제품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 가전매장에는 삼성전자의 46인치 `파브'와 LG전자의 44인치 `X캔버스', 그리고 소니의 42인치 `베가' 제품이 나란히 진열돼 있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은 60인치가 유일해서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
최종 선택은 셋 중에 하나. 그런데 매장 직원은 알아듣기 어려운 소리를 했다. "삼성ㆍLG 제품은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이고, 소니 제품은 LCD(액정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이 낫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가.' 김씨의 속마음을 읽기나 한 듯 매장 직원은 설명을 이어갔다. "DLP 방식은 응답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스포츠 관람에 적합하고, LCD 방식은 자연스런 색상표현이 강점이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감상에 제격입니다."
"그럼 LCD 방식이 좋겠네요. 전 드라마를 즐겨 보니 말이죠." 김씨의 말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매장 직원이 한마디 거들었다. "디지털TV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HD급 DLP 프로젝션TV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LCD 프로젝션TV만 생산하던 LG전자도 DLP 프로젝션TV를 추가, 수출하고 있지요."
매장 직원의 설명만으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김씨는 삼성ㆍLGㆍ소니의 제품 카탈로그를 비교해가면서 정밀하게 제품 특성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들 제품이 기존 아날로그 제품과 다른 디지털 제품이라는 점, 디지털TV에는 SD급과 HD급이 있다는 점, 그리고 디지털 프로젝션TV에는 DLP방식과 LCD 방식이 있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사 제품은 이런 기초 위에서 약간씩 사양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은 디지털TV와 관련한 신상명세.
◇디지털TV의 정의와 종류
디지털 방송은 프로그램의 제작ㆍ전송ㆍ수신 등 전 과정을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신호로 처리해 고선명 화질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방송을 말하고, 디지털TV는 신호를 수신ㆍ재현하는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뤄지는 TV를 말한다.
1080라인의 고화질로, 기존 TV보다 5배 더 선명한 화질 구현은 물론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5.1채널)를 채용해 현장의 원음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및 방송정보 서비스가 가능한 전자프로그램안내(EPG)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PC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게 인터넷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홈네트워킹 표준에 의해 TV로 DVDㆍ보안장비ㆍ냉장고ㆍ전자레인지 등 모든 가정 기기도 조정할 수 있다.
디지털TV는 화질에 따라 SD급과 HD급으로 나뉜다. HD(High Definition)는 고선명ㆍ고화질, SD(Standard Definition)는 표준화질이라는 뜻이다. HD급은 1080i의 2배밀 주사(혹은 720p의 2중 주사 방식)를 사용하고 SD급은 480p의 2중 주사 방식을 사용한다. HD급 화질은 기술적으로 아날로그 화질 대비 5배 가량, SD급은 2배 가량 높은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튜너(셋톱박스)를 내장하고 있는 일체형과, 분리돼 있는 분리형으로 나뉘고, 가로:세로 비율은 4:3과 16:9로 나뉜다. HD급 디지털 방송은 16:9의 화면비율을 표준으로 한다.
디지털TV에는 △CRT방식의 디지털TV △디지털 프로젝션TV △PDP TV △LCD TV가 있다.
◇DLP 방식과 LCD 방식
디지털프로젝션TV는 DLP방식과 LCD방식으로 나뉜다. DLP 방식은 수많은 거울(현재 92만1600개)에 의해, LCD 방식은 LCD패널(92만 화소의 패널 3개)을 통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두 방식 모두 램프의 빛이 패널에서 투과ㆍ반사돼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식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 구현 원리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DLP 방식은 미세 거울이 포함돼 있는 하나의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라는 모듈을 통해 RㆍGㆍB(빨강ㆍ녹색ㆍ파랑)의 3원색을 tm크린에 순차적으로 투사하는 방식(단판식)이고, LCD방식은 3개의 LCD 패널에 각각 RㆍGㆍB가 투과되고 렌즈에서 병합돼 스크린에 동시 투사하는 방식(3판식)이다.
LCD방식은 30프레임의 동영상을 구현할 때 3개의 LCD패널이 각각의(빨강:30, 녹색:30, 파랑:30) 프레임을 담당하므로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DLP는 30프레임을 구현할 때 1개의 DMD가 90프레임(빨강:30, 녹색:30, 파랑:30)의 작업처리를 수행해야 30프레임의 컬러 영상물이 스크린에 투영된다.
다시 말해 LCD 방식은 3개의 LCD 패널로 영상을 구현하지만, DLP방식은 1개의 패널이 3배로 동작해 같은 화소수의 화면(276만 화소)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인간의 눈에는 잔상효과로 인해 결과는 거의 같게 보인다.
DLP 방식의 장점은 DMD모듈 특성상 명암비(화면의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가 좋아 화면이 선명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광학구조가 단순해짐으로써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반면, 디지털 구동방식의 특성 때문에 화면이 부드럽지 못하고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영상에서 특유의 노이즈가 발생하기도 한다.
LCD 방식은 상대적으로 DLP 방식보다는 명암비가 떨어지지만, 밝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화면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또한 램프의 수명이 DLP보다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방식의 TV 성능에 대한 우위는 구동 방식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삼성ㆍLGㆍ소니의 40인치대 제품들
삼성전자의 46인치 DLP프로젝션TV `SVP―46L5HXN1'은 720라인의 2중주사 방식을 택해 고화질 화상과 데이터 재생이 가능하고, 시네마 2중 주사 방식으로 일반 방송 화면용으로 제작된 DVD를 끊김 없이 자연스런 화질로 구현해준다. 4스피커 시스템의 30W사운드와 버추얼 돌비 기능을 갖추고 있고, BBE사운드 시스템 채택으로 음의 왜곡현상을 줄여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재현해준다.
SVP는 SAMSUNG VIDEO Projection의 약자이고, 46은 인치, L5는 제품의 캐비넷명(고유 모델명), H는 HD급, X는 XGA급 PC와 호환 가능, N은 삼성전자의 독자 화질 개선기술인 DNIe 기술 탑재 등을 나타낸다.
LG전자의 44인치 DLP 프로젝션TV `44SZ60D'는 16:9 와이드 화면에 셋톱박스 일체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화질기술 `XD엔진'을 탑재했고, 난반사방지 스크린을 채용했다. 두 방송 동시 시청(PIP) 및 통합리모콘, SRS 트루 서라운드 XT시스템, 디지털인덱스, EPG, 한글ㆍ영문캡션기능 등을 갖췄다. 무게는 29㎏.
소니 제품은 삼성ㆍLG와 달리 LCD 프로젝션TV다. 42인치 제품으로, 모델명은 `KF―42WE610K'. 이 제품은 두께가 29㎝이고, 무게는 32㎏이다. 소니의 디지털화질기술인 베가(WEGA) 엔진을 탑재했고, `울트라 슈퍼 파인 피치' 기술을 적용해 피치 간격이 매우 촘촘하다. 본체 하단에 메모리 스틱 슬롯을 탑재, 디지털카메라나 핸디캠 등으로 촬영한 다양한 이미지 파일과 동영상을 깨끗한 화질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리모트 센서와 사이드 버튼, 멀티 리모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결혼 10년차 가정주부인 김미정씨(가명). `짠순이'로 소문난 그가 오늘 큰 맘 먹고 대형 가전매장을 찾았다. 목적은 거실용 TV를 새로 장만하는 것. 결혼 때 마련한 21인치 `배불뚝이' TV를 아직까지 보고 있는 그는 `대장금' `다모' 같은 드라마를 볼 때마다 TV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짠순이'란 별명답게 김씨의 요구조건은 까다롭기 그지없다. 우선 화질이 좋아야 하고, 크기는 30평대 아파트 거실에 어울릴 정도여야 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적정해야 한다는 것.
김씨의 설명을 다 듣고 난 매장 직원은 16:9의 화면 비율을 갖고 있는 40인치대 HD급 프로젝션TV를 추천했다. PDP TV나 LCD TV는 고화질ㆍ대화면을 자랑하지만 아직은 너무 비싸고, CRT 프로젝션TV는 가격이 20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는 것. 따라서 HD급 프로젝션TV가 적당하고, 사이즈도 40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게 매장 직원의 설명이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느 회사 제품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 가전매장에는 삼성전자의 46인치 `파브'와 LG전자의 44인치 `X캔버스', 그리고 소니의 42인치 `베가' 제품이 나란히 진열돼 있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은 60인치가 유일해서 일단 제외하기로 했다.
최종 선택은 셋 중에 하나. 그런데 매장 직원은 알아듣기 어려운 소리를 했다. "삼성ㆍLG 제품은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이고, 소니 제품은 LCD(액정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이 낫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가.' 김씨의 속마음을 읽기나 한 듯 매장 직원은 설명을 이어갔다. "DLP 방식은 응답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스포츠 관람에 적합하고, LCD 방식은 자연스런 색상표현이 강점이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감상에 제격입니다."
"그럼 LCD 방식이 좋겠네요. 전 드라마를 즐겨 보니 말이죠." 김씨의 말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매장 직원이 한마디 거들었다. "디지털TV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HD급 DLP 프로젝션TV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LCD 프로젝션TV만 생산하던 LG전자도 DLP 프로젝션TV를 추가, 수출하고 있지요."
매장 직원의 설명만으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김씨는 삼성ㆍLGㆍ소니의 제품 카탈로그를 비교해가면서 정밀하게 제품 특성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들 제품이 기존 아날로그 제품과 다른 디지털 제품이라는 점, 디지털TV에는 SD급과 HD급이 있다는 점, 그리고 디지털 프로젝션TV에는 DLP방식과 LCD 방식이 있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사 제품은 이런 기초 위에서 약간씩 사양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은 디지털TV와 관련한 신상명세.
◇디지털TV의 정의와 종류
디지털 방송은 프로그램의 제작ㆍ전송ㆍ수신 등 전 과정을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신호로 처리해 고선명 화질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방송을 말하고, 디지털TV는 신호를 수신ㆍ재현하는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뤄지는 TV를 말한다.
1080라인의 고화질로, 기존 TV보다 5배 더 선명한 화질 구현은 물론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5.1채널)를 채용해 현장의 원음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및 방송정보 서비스가 가능한 전자프로그램안내(EPG)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PC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게 인터넷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홈네트워킹 표준에 의해 TV로 DVDㆍ보안장비ㆍ냉장고ㆍ전자레인지 등 모든 가정 기기도 조정할 수 있다.
디지털TV는 화질에 따라 SD급과 HD급으로 나뉜다. HD(High Definition)는 고선명ㆍ고화질, SD(Standard Definition)는 표준화질이라는 뜻이다. HD급은 1080i의 2배밀 주사(혹은 720p의 2중 주사 방식)를 사용하고 SD급은 480p의 2중 주사 방식을 사용한다. HD급 화질은 기술적으로 아날로그 화질 대비 5배 가량, SD급은 2배 가량 높은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튜너(셋톱박스)를 내장하고 있는 일체형과, 분리돼 있는 분리형으로 나뉘고, 가로:세로 비율은 4:3과 16:9로 나뉜다. HD급 디지털 방송은 16:9의 화면비율을 표준으로 한다.
디지털TV에는 △CRT방식의 디지털TV △디지털 프로젝션TV △PDP TV △LCD TV가 있다.
◇DLP 방식과 LCD 방식
디지털프로젝션TV는 DLP방식과 LCD방식으로 나뉜다. DLP 방식은 수많은 거울(현재 92만1600개)에 의해, LCD 방식은 LCD패널(92만 화소의 패널 3개)을 통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두 방식 모두 램프의 빛이 패널에서 투과ㆍ반사돼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식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 구현 원리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DLP 방식은 미세 거울이 포함돼 있는 하나의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라는 모듈을 통해 RㆍGㆍB(빨강ㆍ녹색ㆍ파랑)의 3원색을 tm크린에 순차적으로 투사하는 방식(단판식)이고, LCD방식은 3개의 LCD 패널에 각각 RㆍGㆍB가 투과되고 렌즈에서 병합돼 스크린에 동시 투사하는 방식(3판식)이다.
LCD방식은 30프레임의 동영상을 구현할 때 3개의 LCD패널이 각각의(빨강:30, 녹색:30, 파랑:30) 프레임을 담당하므로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DLP는 30프레임을 구현할 때 1개의 DMD가 90프레임(빨강:30, 녹색:30, 파랑:30)의 작업처리를 수행해야 30프레임의 컬러 영상물이 스크린에 투영된다.
다시 말해 LCD 방식은 3개의 LCD 패널로 영상을 구현하지만, DLP방식은 1개의 패널이 3배로 동작해 같은 화소수의 화면(276만 화소)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인간의 눈에는 잔상효과로 인해 결과는 거의 같게 보인다.
DLP 방식의 장점은 DMD모듈 특성상 명암비(화면의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가 좋아 화면이 선명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광학구조가 단순해짐으로써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반면, 디지털 구동방식의 특성 때문에 화면이 부드럽지 못하고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영상에서 특유의 노이즈가 발생하기도 한다.
LCD 방식은 상대적으로 DLP 방식보다는 명암비가 떨어지지만, 밝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화면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또한 램프의 수명이 DLP보다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두 방식의 TV 성능에 대한 우위는 구동 방식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삼성ㆍLGㆍ소니의 40인치대 제품들
삼성전자의 46인치 DLP프로젝션TV `SVP―46L5HXN1'은 720라인의 2중주사 방식을 택해 고화질 화상과 데이터 재생이 가능하고, 시네마 2중 주사 방식으로 일반 방송 화면용으로 제작된 DVD를 끊김 없이 자연스런 화질로 구현해준다. 4스피커 시스템의 30W사운드와 버추얼 돌비 기능을 갖추고 있고, BBE사운드 시스템 채택으로 음의 왜곡현상을 줄여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재현해준다.
SVP는 SAMSUNG VIDEO Projection의 약자이고, 46은 인치, L5는 제품의 캐비넷명(고유 모델명), H는 HD급, X는 XGA급 PC와 호환 가능, N은 삼성전자의 독자 화질 개선기술인 DNIe 기술 탑재 등을 나타낸다.
LG전자의 44인치 DLP 프로젝션TV `44SZ60D'는 16:9 와이드 화면에 셋톱박스 일체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화질기술 `XD엔진'을 탑재했고, 난반사방지 스크린을 채용했다. 두 방송 동시 시청(PIP) 및 통합리모콘, SRS 트루 서라운드 XT시스템, 디지털인덱스, EPG, 한글ㆍ영문캡션기능 등을 갖췄다. 무게는 29㎏.
소니 제품은 삼성ㆍLG와 달리 LCD 프로젝션TV다. 42인치 제품으로, 모델명은 `KF―42WE610K'. 이 제품은 두께가 29㎝이고, 무게는 32㎏이다. 소니의 디지털화질기술인 베가(WEGA) 엔진을 탑재했고, `울트라 슈퍼 파인 피치' 기술을 적용해 피치 간격이 매우 촘촘하다. 본체 하단에 메모리 스틱 슬롯을 탑재, 디지털카메라나 핸디캠 등으로 촬영한 다양한 이미지 파일과 동영상을 깨끗한 화질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리모트 센서와 사이드 버튼, 멀티 리모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