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전송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웹상에서 회의를 하는 이른바 `비디오 웹컨퍼런스(온라인회의)'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회의 시장은 지난 2001년에 전세계적으로 3억달러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는 6억달러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6년에 10억달러를 넘어서고 2007년에 12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온라인회의 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MPEG 등 영상압축기술 발달과 대용량 화상을 전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웹카메라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웹카메라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서 대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됐지만 이는 시스템상 부적절, 데이터전송기술 낙후성 등으로 인해 동작이 부자연스럽거나 화상이 끊기는 등 단점이 많았다.
온라인회의에 이용되는 화상전송시스템은 오히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원격감시하는 보안시스템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와 유사하다. MJPEG(Motion JPEG), MPEG4 등과 같은 최첨단 영상압축방식을 사용해 최대한 데이터를 줄인 다음 초고속 전송소프트웨어를 통해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DVR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자연스러운 몸동작을 보여주는 초당 30프레임에 크게 못미치는 10~15프레임에 불과해 피사체의 움직임이 갑자기 둔화되거나 정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미국에서 온라인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형업체로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웹엑스, 애플컴퓨터 등 4개가 있다. 야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최고 초당 20프레임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N메신저와 윈도우XP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웹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 웹엑스는 주로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쓰인다. 애플컴퓨터는 응용소프트웨어와 웹카메라를 활용하도록 돼있다.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온라인전송 서비스는 자연상태인 초당 30프레임에 크게 못미쳐 화상회의로 활용되기에는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코넬대학 부설 `사이트스피드'가 개발한 화상전송 소프트웨어는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디오화질도 매우 우수하고 음성도 선명하다. 또 TV와 같은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전송하기 때문에 앞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장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코넬대와 로다그룹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코넬대 디지털신호압축ㆍ영상인코딩연구소 토비 버거 소장은 지난 2년동안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를 인코딩ㆍ디코딩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리고 최근에야 그 결실을 보게 됐다.
회사는 얼마전 2개 업체에 이 소프트웨어를 판매했고 4만30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사용중이다. 메사추세츠에 있는 시장조사업체인 웨인하우스리처치 마크 비티 소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기존 시스템중 오디오와 비디오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사이트스피드 기술이 최초"라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원격화상회의는 기업들에게는 비용을 크게 줄이고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꿈의 기술로 인식돼왔다. 그래서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너도나도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라이브 미팅'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음성과 비디오를 실시간에 전송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온라인회의 시장은 지난 2001년에 전세계적으로 3억달러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는 6억달러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6년에 10억달러를 넘어서고 2007년에 12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온라인회의 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MPEG 등 영상압축기술 발달과 대용량 화상을 전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웹카메라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웹카메라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서 대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됐지만 이는 시스템상 부적절, 데이터전송기술 낙후성 등으로 인해 동작이 부자연스럽거나 화상이 끊기는 등 단점이 많았다.
온라인회의에 이용되는 화상전송시스템은 오히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원격감시하는 보안시스템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와 유사하다. MJPEG(Motion JPEG), MPEG4 등과 같은 최첨단 영상압축방식을 사용해 최대한 데이터를 줄인 다음 초고속 전송소프트웨어를 통해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DVR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자연스러운 몸동작을 보여주는 초당 30프레임에 크게 못미치는 10~15프레임에 불과해 피사체의 움직임이 갑자기 둔화되거나 정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미국에서 온라인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형업체로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웹엑스, 애플컴퓨터 등 4개가 있다. 야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최고 초당 20프레임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N메신저와 윈도우XP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웹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 웹엑스는 주로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쓰인다. 애플컴퓨터는 응용소프트웨어와 웹카메라를 활용하도록 돼있다.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온라인전송 서비스는 자연상태인 초당 30프레임에 크게 못미쳐 화상회의로 활용되기에는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코넬대학 부설 `사이트스피드'가 개발한 화상전송 소프트웨어는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디오화질도 매우 우수하고 음성도 선명하다. 또 TV와 같은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전송하기 때문에 앞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장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코넬대와 로다그룹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코넬대 디지털신호압축ㆍ영상인코딩연구소 토비 버거 소장은 지난 2년동안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를 인코딩ㆍ디코딩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리고 최근에야 그 결실을 보게 됐다.
회사는 얼마전 2개 업체에 이 소프트웨어를 판매했고 4만30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사용중이다. 메사추세츠에 있는 시장조사업체인 웨인하우스리처치 마크 비티 소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기존 시스템중 오디오와 비디오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사이트스피드 기술이 최초"라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원격화상회의는 기업들에게는 비용을 크게 줄이고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꿈의 기술로 인식돼왔다. 그래서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너도나도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라이브 미팅'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음성과 비디오를 실시간에 전송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