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OS인 트론(TRON)을 이용해 기술ㆍ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단체, 기업 등이 한해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TRON SHOW 2004'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렸다.
올해 트론쇼에는 `트론상에서 구동하는 윈도CE 개발'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 NTT도코모 등 39개에 이르는 업체ㆍ단체가 참가해 한층 높아진 트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특히 기술전시회 성격이 강했던 트론쇼가 올해는 관련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내년으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트론프로젝트는 다양한 제품에 컴퓨터가 들어가는 `Anywhere 컴퓨터' 실현을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유비쿼터스 커뮤니케이터(UC) 개발, 히타치 뮤칩 등 ucode 대응 등 기술면에서 많은 진보를 이뤘고 유비쿼터스ID센터가 설립돼 지난해 발족한 T엔진포럼 참가기업이 22개 에서 296개로 대폭 늘었다.
◇새롭게 선보인 기술=트론쇼를 주최하고 있는 트론프로젝트심포지엄 실행위원회 위원장인 도쿄대 사카무라켄 교수는 T-Dist라고 하는 T엔진 미들웨어 유통시스템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인터넷, VPN 등을 매개로 T엔진을 탑재한 기기에 미들웨어를 다운로드해 과금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T-Dist에 의해 T엔진상에서 작동하는 미들웨어를 폭넓게 유통시켜 탑재기기의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라이센스 제어ㆍ지불시스템은 e트론(Entity TRON)을 이용한다.
사카무라켄 교수는 "하드웨어로 PKI를 지원하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5년전부터 연구해왔는데 내년에는 실제로 이 시스템 운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T-Dist로 유통시킬 미들웨어로는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플레이어, 일본 오라클의 Oracle9i Lite, KDDI연구소의 지상파디지털방송 수신기, 히타치엔지니어링의 지문인증 미들웨어 등 27개 제품이 넘는다.
또 T엔진 기반 소프트웨어제품으로 이미 T커널상에서 작동하는 리눅스.T리눅스와 마찬가지로 T커널상에서 구동하는 윈도CE.NET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T엔진포럼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공동으로 T커널상에서 자바(Java) 실행환경을 구현했고 NTT도코모가 차세대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음성통화, 메일, 웹검색, 카메라기능 등을 T엔진상에서 작동시킨 무선 T엔진 단말기를 소개했다.
◇기술간 우애 과시=심포지엄에서는 사카무라켄 교수의 기조강연 이외에도 트론과 리눅스 융합을 위해 개발에 나선 미국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 짐 레디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후루카와스스무 부사장 등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짐 레디 사장은 "오픈소스인 리눅스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개발진, 네트워킹 등 기능면에서 다른 OS에 없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리얼타임성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며 "리얼타임 OS로 오픈소스인 트론과 융합하면 풍부한 OS가 될 것"이라고 트론과 제휴배경을 설명했다.
또 IC태그 규격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왔던 게이오대 무라이준 교수와 사카무라켄 교수의 대담도 올해 트론쇼의 큰 볼거리였다. 이들은 사카무라켄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표준화단체인 `유비쿼터스ID센터', 무라이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오토ID센터' 등을 각각 소개했다.
또 이들은 "유비쿼터스 IC칩은 아직 연구개발 단계로 실증실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동으로 실증실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두단체간에 새로워진 우애를 과시했다.
올해 트론쇼에는 `트론상에서 구동하는 윈도CE 개발'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 NTT도코모 등 39개에 이르는 업체ㆍ단체가 참가해 한층 높아진 트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특히 기술전시회 성격이 강했던 트론쇼가 올해는 관련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내년으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트론프로젝트는 다양한 제품에 컴퓨터가 들어가는 `Anywhere 컴퓨터' 실현을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유비쿼터스 커뮤니케이터(UC) 개발, 히타치 뮤칩 등 ucode 대응 등 기술면에서 많은 진보를 이뤘고 유비쿼터스ID센터가 설립돼 지난해 발족한 T엔진포럼 참가기업이 22개 에서 296개로 대폭 늘었다.
◇새롭게 선보인 기술=트론쇼를 주최하고 있는 트론프로젝트심포지엄 실행위원회 위원장인 도쿄대 사카무라켄 교수는 T-Dist라고 하는 T엔진 미들웨어 유통시스템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인터넷, VPN 등을 매개로 T엔진을 탑재한 기기에 미들웨어를 다운로드해 과금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T-Dist에 의해 T엔진상에서 작동하는 미들웨어를 폭넓게 유통시켜 탑재기기의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라이센스 제어ㆍ지불시스템은 e트론(Entity TRON)을 이용한다.
사카무라켄 교수는 "하드웨어로 PKI를 지원하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5년전부터 연구해왔는데 내년에는 실제로 이 시스템 운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T-Dist로 유통시킬 미들웨어로는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플레이어, 일본 오라클의 Oracle9i Lite, KDDI연구소의 지상파디지털방송 수신기, 히타치엔지니어링의 지문인증 미들웨어 등 27개 제품이 넘는다.
또 T엔진 기반 소프트웨어제품으로 이미 T커널상에서 작동하는 리눅스.T리눅스와 마찬가지로 T커널상에서 구동하는 윈도CE.NET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T엔진포럼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공동으로 T커널상에서 자바(Java) 실행환경을 구현했고 NTT도코모가 차세대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음성통화, 메일, 웹검색, 카메라기능 등을 T엔진상에서 작동시킨 무선 T엔진 단말기를 소개했다.
◇기술간 우애 과시=심포지엄에서는 사카무라켄 교수의 기조강연 이외에도 트론과 리눅스 융합을 위해 개발에 나선 미국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 짐 레디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후루카와스스무 부사장 등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짐 레디 사장은 "오픈소스인 리눅스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개발진, 네트워킹 등 기능면에서 다른 OS에 없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리얼타임성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며 "리얼타임 OS로 오픈소스인 트론과 융합하면 풍부한 OS가 될 것"이라고 트론과 제휴배경을 설명했다.
또 IC태그 규격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왔던 게이오대 무라이준 교수와 사카무라켄 교수의 대담도 올해 트론쇼의 큰 볼거리였다. 이들은 사카무라켄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표준화단체인 `유비쿼터스ID센터', 무라이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오토ID센터' 등을 각각 소개했다.
또 이들은 "유비쿼터스 IC칩은 아직 연구개발 단계로 실증실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동으로 실증실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두단체간에 새로워진 우애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