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는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까?
고급ㆍ고품질 지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되는 상품의 키워드는 D(Digital). N(nippon). A(Asia)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유통신문인 닛케이MJ가 전망했다.
◇Digital
올해의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아웃도어형 디지털기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기술을 실외에서 이용하는 상품이 기대주이다.
화소수와 소형화에 이어 메가픽셀 휴대전화 경쟁으로 치달았던 디지털카메라 경쟁은 다시 카메라의 원점으로 회귀해 일반소비자들에게 가격부담이 적어진 디지털 일안렌즈교환식(SLR) 카메라 경쟁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발매된 캐논의 `EOS Kiss 디지털'은 630만 화소에 가격은 10만엔 정도이다. 10만엔대 고급 콤팩트카메라에서 한층 고급기종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는 보다폰이 12월에 발매하는 일본 첫 TV대응 휴대전화가 유비쿼터스 기기로 히트상품 첫번째 후보에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종래 아날로그방송용으로 개발됐지만 앞으로 지상파 디지털방송 대응 단말기가 등장하면 화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또 3년후에는 인터넷쇼핑 분야에서 PC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쇼핑, 소니진영과 마쓰시타ㆍ도시바 진영이 정면격돌하는 전자서적 전용단말기도 기대되는 분야이다.
◇Nippon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단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는 헐리우드영화나 일본영화가 인기를 모았던 올해와 달리 일본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신작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내년 여름에 공개되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마법으로 90세가 된 18세 소녀와 마법을 쓰는 하울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이다.
이에 앞서 오시이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가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 빌보드지 셀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재팬애니메이션' 인기를 급상승시킨 계기가 됐던 `공각기동대(95년)' 속편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연속히트에 숨은 공로자인 스즈키토시오 스튜디오지브리 프로듀서가 오시이 감독 작품의 홍보전략을 맡아 기대는 한층 커지고 있다.
또 `AKIRA(88년)' 등으로 애니메이션, 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연 오오토모카츠히로 감독 `스팀보이'도 내년 가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세작품은 모두 인간, 생명 등 진지한 주제를 밀도있게 다루며 다시 한번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계를 감동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에 개최되는 아테네올림픽을 계기로 `Nippon'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Asia
레저, 패션 등에서 주목되는 키워드는 `아시아(Asia)'이다. 최근 몇년동안 일본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정연예인 팬이나 마니아에 한정됐던 관심이 일반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쿄권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김포-하네다공항 전세기 운항이다. 매일 4회 왕복으로 하네다와 서울이 한층 가까워졌다. 좌석의 절반 가량을 패키지투어 이외 개인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기 편리한 시간대로 탑승시각이 정해져 지난해 월드컵과 올해 일본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TV드라마 `겨울동화' 등 영향으로 드라마 촬영지 등을 도는 한국여행은 인기 급상승중이다.
또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곳이 요코하마의 일명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중화거리이다. 도쿄 시부야에서 요코하마 중화거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노선개통과 대규모 푸드테마파크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일본내 아시아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플레 상황에서 저가경쟁을 펼쳐왔던 각 업체들은 고급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시아, 오리엔털 분위기를 상품기획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ㆍ고품질 지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되는 상품의 키워드는 D(Digital). N(nippon). A(Asia)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유통신문인 닛케이MJ가 전망했다.
◇Digital
올해의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아웃도어형 디지털기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기술을 실외에서 이용하는 상품이 기대주이다.
화소수와 소형화에 이어 메가픽셀 휴대전화 경쟁으로 치달았던 디지털카메라 경쟁은 다시 카메라의 원점으로 회귀해 일반소비자들에게 가격부담이 적어진 디지털 일안렌즈교환식(SLR) 카메라 경쟁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발매된 캐논의 `EOS Kiss 디지털'은 630만 화소에 가격은 10만엔 정도이다. 10만엔대 고급 콤팩트카메라에서 한층 고급기종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는 보다폰이 12월에 발매하는 일본 첫 TV대응 휴대전화가 유비쿼터스 기기로 히트상품 첫번째 후보에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종래 아날로그방송용으로 개발됐지만 앞으로 지상파 디지털방송 대응 단말기가 등장하면 화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또 3년후에는 인터넷쇼핑 분야에서 PC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쇼핑, 소니진영과 마쓰시타ㆍ도시바 진영이 정면격돌하는 전자서적 전용단말기도 기대되는 분야이다.
◇Nippon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단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는 헐리우드영화나 일본영화가 인기를 모았던 올해와 달리 일본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신작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내년 여름에 공개되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마법으로 90세가 된 18세 소녀와 마법을 쓰는 하울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이다.
이에 앞서 오시이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가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 빌보드지 셀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재팬애니메이션' 인기를 급상승시킨 계기가 됐던 `공각기동대(95년)' 속편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연속히트에 숨은 공로자인 스즈키토시오 스튜디오지브리 프로듀서가 오시이 감독 작품의 홍보전략을 맡아 기대는 한층 커지고 있다.
또 `AKIRA(88년)' 등으로 애니메이션, 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연 오오토모카츠히로 감독 `스팀보이'도 내년 가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세작품은 모두 인간, 생명 등 진지한 주제를 밀도있게 다루며 다시 한번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계를 감동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에 개최되는 아테네올림픽을 계기로 `Nippon'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Asia
레저, 패션 등에서 주목되는 키워드는 `아시아(Asia)'이다. 최근 몇년동안 일본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정연예인 팬이나 마니아에 한정됐던 관심이 일반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쿄권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김포-하네다공항 전세기 운항이다. 매일 4회 왕복으로 하네다와 서울이 한층 가까워졌다. 좌석의 절반 가량을 패키지투어 이외 개인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기 편리한 시간대로 탑승시각이 정해져 지난해 월드컵과 올해 일본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TV드라마 `겨울동화' 등 영향으로 드라마 촬영지 등을 도는 한국여행은 인기 급상승중이다.
또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곳이 요코하마의 일명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중화거리이다. 도쿄 시부야에서 요코하마 중화거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노선개통과 대규모 푸드테마파크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일본내 아시아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플레 상황에서 저가경쟁을 펼쳐왔던 각 업체들은 고급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시아, 오리엔털 분위기를 상품기획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