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하루아침에 세상을 갑자기 바꿔놓을 정도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그러나 거대한 파도처럼 이 신기술들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세계를 서서히 바꿔 놓게 된다. 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해서 갑자기 돈방석에 앉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기술들이 연구실에서 나와 언제 소비자들 손에 들어가느냐 하는 시점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비즈니스의 성공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레이저기술의 경우 본래 벨연구소가 가스의 분자속성을 규명할 목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50년이 지나 이 기술은 본래 목적과 달리 광학네트워킹과 외과수술, 가정용스테레오, 미사일방어시스템 등 생각지 못했던 분야들에서 더욱 발전하게 됐다.
최근 인터넷과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으로 MP3나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등과 같은 기술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됐다.
올해 IT와 바이오텍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신기술들에 관해 살펴본다.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는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개발로 머지않아 우리는 성냥갑 크기의 하드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콜로라도에 위치한 코니스는 RCA와 리오에 1.5기가바이트의 드라이브를 MP3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IBM, 히타치 등도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곧 초소형 드라이브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 소형 하드드라이브는 셀룰러폰이나 PDA에 장착돼 음악,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록할 것으로 보인다.
◇64비트칩=IBM의 파워PC 970에 장착된 G5와 AMD의 애슬론 64 프로세서는 64비트 시대를 열어주었다.
이는 160억기가바이트의 데이터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앞으로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해 주고 있다. 동시에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 32비트 컴퓨터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컴퓨터 혁명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4비트 버전의 새로운 윈도우 XP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컴퓨터 혁명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오버인터넷프로토콜(VoIP)=VoIP는 통신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인터넷프로토콜을 이용해 전화를 할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통화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는 기존 회로교환방식의 통신회사들과 경쟁이 되고 있지만 가격이 10분의 1 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통신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통신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잘 보완하고 화면을 통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게 되면 통신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일렉트로미케니컬시스템=MEMS라고 불리우는 이 시스템은 나노기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지만 사이즈가 먼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전자장치이다.
이는 초소형 펌프와 기어밸브 등에 사용되고 현재 가전제품과 자동차시스템에 쓰이고 있다. 앞으로 의학과 통신장비 분야에도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신의 경우 광통신 네트워크 교환기에 사용돼 통신사용료를 크게 낮추고 통화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안티앤지오제네시스 치료제=캘리포니아 소재 제네텍이 개발한 이 암치료제는 바이오테크의 개가로 불린다. 기본개념은 종양을 없애기 위해 종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영양공급선을 차단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이 치료제는 종양에 있는 혈관들을 막아 암을 비롯한 각종 종양들을 서서히 죽게 만든다. 대장암 환자들에 투여돼 큰 효과를 보았고 다른 암환자들에게도 실험을 하고 있다. 내년초 FDA 승인이 확실시되고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전세계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기술의 경우 본래 벨연구소가 가스의 분자속성을 규명할 목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50년이 지나 이 기술은 본래 목적과 달리 광학네트워킹과 외과수술, 가정용스테레오, 미사일방어시스템 등 생각지 못했던 분야들에서 더욱 발전하게 됐다.
최근 인터넷과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으로 MP3나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등과 같은 기술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됐다.
올해 IT와 바이오텍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신기술들에 관해 살펴본다.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는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개발로 머지않아 우리는 성냥갑 크기의 하드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콜로라도에 위치한 코니스는 RCA와 리오에 1.5기가바이트의 드라이브를 MP3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IBM, 히타치 등도 마이크로 하드드라이브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곧 초소형 드라이브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 소형 하드드라이브는 셀룰러폰이나 PDA에 장착돼 음악,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록할 것으로 보인다.
◇64비트칩=IBM의 파워PC 970에 장착된 G5와 AMD의 애슬론 64 프로세서는 64비트 시대를 열어주었다.
이는 160억기가바이트의 데이터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앞으로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해 주고 있다. 동시에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 32비트 컴퓨터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컴퓨터 혁명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4비트 버전의 새로운 윈도우 XP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컴퓨터 혁명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오버인터넷프로토콜(VoIP)=VoIP는 통신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인터넷프로토콜을 이용해 전화를 할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통화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는 기존 회로교환방식의 통신회사들과 경쟁이 되고 있지만 가격이 10분의 1 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통신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통신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잘 보완하고 화면을 통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게 되면 통신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일렉트로미케니컬시스템=MEMS라고 불리우는 이 시스템은 나노기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지만 사이즈가 먼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전자장치이다.
이는 초소형 펌프와 기어밸브 등에 사용되고 현재 가전제품과 자동차시스템에 쓰이고 있다. 앞으로 의학과 통신장비 분야에도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신의 경우 광통신 네트워크 교환기에 사용돼 통신사용료를 크게 낮추고 통화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안티앤지오제네시스 치료제=캘리포니아 소재 제네텍이 개발한 이 암치료제는 바이오테크의 개가로 불린다. 기본개념은 종양을 없애기 위해 종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영양공급선을 차단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이 치료제는 종양에 있는 혈관들을 막아 암을 비롯한 각종 종양들을 서서히 죽게 만든다. 대장암 환자들에 투여돼 큰 효과를 보았고 다른 암환자들에게도 실험을 하고 있다. 내년초 FDA 승인이 확실시되고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전세계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