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모든 면에서 대국의 위력을 자랑한다. IT산업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는 올해 10개월동안 IT제품의 누적수출액이 웬만한 국가의 전체무역액보다 훨씬 많은 1097억달러를 기록한 사실에서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기 마련이다. IT제품 수출대국이라는 명성의 이면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얘기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이 놀랍게도 엄청난 전자제품 쓰레기도 수입, 재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입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더욱 경악스럽다. 한국, 일본, 미국 등 IT 선진국으로부터 컴퓨터, 휴대전화 단말기 등 전세계 IT제품 쓰레기의 70% 가량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액수로 따지면 최소 10억달러 전후에는 이른다는 분석이다.
물론 전자제품 쓰레기 수입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쓰레기속의 각종 금속이나 부품들을 제대로 활용하면 상당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둥(廣東)성을 필두로 후난(湖南), 저장(浙江), 푸젠(福建), 산둥(山東) 등 성에는 전자제품 쓰레기 활용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이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IT제품 쓰레기 재활용사업은 엄청난 공해를 유발한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이 사업이 번창중인 광둥성 등지 강과 호수들이 폐수 등으로 인해 이미 되살리기 어려울 만큼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이런 약점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국 `바젤행동네트워크(BAN)', `실리콘밸리 유독물질방지연맹(SVTC)' 등이 공동으로 `수출위험-아시아로 흘러 들어가는 첨단폐기물'이라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미국의 IT제품 쓰레기가 중국의 환경을 치명적으로 멍들게 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아닌가 여겨진다.
중국이 모든 면에서 대국이 되는 것은 필연적 운명이겠지만 그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기 마련이다. IT제품 수출대국이라는 명성의 이면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얘기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이 놀랍게도 엄청난 전자제품 쓰레기도 수입, 재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입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더욱 경악스럽다. 한국, 일본, 미국 등 IT 선진국으로부터 컴퓨터, 휴대전화 단말기 등 전세계 IT제품 쓰레기의 70% 가량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액수로 따지면 최소 10억달러 전후에는 이른다는 분석이다.
물론 전자제품 쓰레기 수입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쓰레기속의 각종 금속이나 부품들을 제대로 활용하면 상당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둥(廣東)성을 필두로 후난(湖南), 저장(浙江), 푸젠(福建), 산둥(山東) 등 성에는 전자제품 쓰레기 활용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이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IT제품 쓰레기 재활용사업은 엄청난 공해를 유발한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이 사업이 번창중인 광둥성 등지 강과 호수들이 폐수 등으로 인해 이미 되살리기 어려울 만큼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이런 약점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국 `바젤행동네트워크(BAN)', `실리콘밸리 유독물질방지연맹(SVTC)' 등이 공동으로 `수출위험-아시아로 흘러 들어가는 첨단폐기물'이라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미국의 IT제품 쓰레기가 중국의 환경을 치명적으로 멍들게 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아닌가 여겨진다.
중국이 모든 면에서 대국이 되는 것은 필연적 운명이겠지만 그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