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보안과 바이러스퇴치 기능을 갖춘 차세대 인터넷이 늦어도 2006년까지는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플래닛랩(PlanetLab)이라 불리는 이 인터넷 개발 프로젝트에는 현재 프린스턴대학, MIT,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대학, 인텔, 휼렛패커드, 구글 등 16개국 50여개 기관과 유수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와 KAIST가 이 프로젝트의 연구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플래닛랩은 기존 인터넷과 발상부터 전혀 다르다. 기존 인터넷이 신뢰를 전제로 만들어져 웜, 바이러스, 해킹 등 외부로부터 공격에 무방비상태였다면 이 새로운 인터넷은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보안과 바이러스퇴치를 기본 개념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메일, 웹서치, 사이버거래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6억명이 넘는다.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 전자상거래 규모는 3조9000억달러 정도. 브라질인 24%, 중국인 30%, 미국인 72% 등이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이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 인터넷의 개념 자체가 바뀔 필요가 있게 된 것이다.
플래닛랩이 추구하는 기본 개념은 인터네토피아(Internetopia)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데스크톱PC와 같은 컴퓨터를 통해 하던 작업들을 인터넷상에서 하는 것이다.
이 인터넷이 보급되면 기존 랩톱PC나 노트북PC에 대한 필요성은 반감될 것이다. 도처에 있는 인터넷 터미널을 통해 어디서든지 데이터검색은 물론 게임, 문서작성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완벽한 보안기능으로 보호해주고 이들을 웹상에서 빠른 속도로 전달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각종 동영상, 사진, 데이터 등에 대한 전송이 가능하게 돼 전세계가 바야흐로 실시간의 정보인터페이스 권역안에 들게 될 것이다. 플래닛랩이 인터넷혁명으로 불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 각종 인터넷 웜, 바이러스, 해킹 등에 대한 위험성이 사라져 이로 인한 물질적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사이버공격이나 웜, 바이러스, 해킹 등으로 기업들이 입은 피해의 평균액수는 한건당 8만1000달러(한화 1억원)였다. 플래닛랩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이들을 탐지해 사무실이나 가정으로 전파되는 것을 자동적으로 제거한다.
다수 사람들이 동일한 리소스를 사용하더라도 병목현상이 빚어지지 않아 비디오나 자료검색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 완벽한 보안유지로 금융거래와 같이 극도의 비밀을 요하는 정보인터페이스가 가능해진다.
플래닛랩은 세계 각국에 깔려 있는 스마트 노드(Smart Node)라는 연결망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역량과 프로세싱 능력을 높이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13개국 79개 사이트에 175개 스마트 노드를 갖고 있지만 오는 2006년에 가서는 1000개로 늘어나게 된다.
플래닛랩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은 바로 `Netbait'라고 하는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이다. 인텔사 연구원인 브렌트 전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조기경보시스템과 같은 원리를 갖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1일 일시에 전세계의 36만 머신들로 확산돼 파문을 일으켰던 코드레드 인터넷 웜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탐지기(Probe)'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감지해 로컬운영자들에게 경고하고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가까운 미래에 플래닛랩 노드들은 캐쉬카피들의 숫자를 통제해 윈도우창에 뜨는 플래시 팝업(Popup)들도 자동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 핵심연구원인 프린스턴대학의 래리 피터슨은 이렇게 말한다. "플래닛랩은 차세대용 인터넷이다. 이 인터넷이 개발되면 종래 이메일이나 웹브라우저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터넷 전송시스템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지난 1969년 미국 국방부의 진보기술리서치프로젝트국이 대학과 기술회사들에 자금지원을 해 컴퓨터를 통신수단으로 이용하려 했던 ARPANET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이란 단어가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3년 1월 ARPANET의 프로토콜들을 공식적으로 대체한 The Internet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 후 9년이 지나 인터넷은 실시간으로 누구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현대적 의미의 `다량전송 백본(Multicast Backbone;Mbone)'으로 발전하게 됐다.
1996년 200개 이상의 대학교 컨소시엄이 애빌린이라는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애빌린은 광섬유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DVD에 수록된 정보를 36초만에 모두 전달할 수 있었다. 이는 가정용 DSL이나 케이블망보다 무려 3500배나 빠른 속도였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우리는 Internet2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들은 2000년에 개발된 ABone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3년뒤부터 우리는 컴퓨터에 구애를 받지 않고 도처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제3의 인터넷, 플래닛랩을 접하게 될 것이다.
플래닛랩(PlanetLab)이라 불리는 이 인터넷 개발 프로젝트에는 현재 프린스턴대학, MIT,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대학, 인텔, 휼렛패커드, 구글 등 16개국 50여개 기관과 유수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와 KAIST가 이 프로젝트의 연구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플래닛랩은 기존 인터넷과 발상부터 전혀 다르다. 기존 인터넷이 신뢰를 전제로 만들어져 웜, 바이러스, 해킹 등 외부로부터 공격에 무방비상태였다면 이 새로운 인터넷은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보안과 바이러스퇴치를 기본 개념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메일, 웹서치, 사이버거래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6억명이 넘는다.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 전자상거래 규모는 3조9000억달러 정도. 브라질인 24%, 중국인 30%, 미국인 72% 등이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이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 인터넷의 개념 자체가 바뀔 필요가 있게 된 것이다.
플래닛랩이 추구하는 기본 개념은 인터네토피아(Internetopia)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데스크톱PC와 같은 컴퓨터를 통해 하던 작업들을 인터넷상에서 하는 것이다.
이 인터넷이 보급되면 기존 랩톱PC나 노트북PC에 대한 필요성은 반감될 것이다. 도처에 있는 인터넷 터미널을 통해 어디서든지 데이터검색은 물론 게임, 문서작성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완벽한 보안기능으로 보호해주고 이들을 웹상에서 빠른 속도로 전달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각종 동영상, 사진, 데이터 등에 대한 전송이 가능하게 돼 전세계가 바야흐로 실시간의 정보인터페이스 권역안에 들게 될 것이다. 플래닛랩이 인터넷혁명으로 불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 각종 인터넷 웜, 바이러스, 해킹 등에 대한 위험성이 사라져 이로 인한 물질적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사이버공격이나 웜, 바이러스, 해킹 등으로 기업들이 입은 피해의 평균액수는 한건당 8만1000달러(한화 1억원)였다. 플래닛랩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이들을 탐지해 사무실이나 가정으로 전파되는 것을 자동적으로 제거한다.
다수 사람들이 동일한 리소스를 사용하더라도 병목현상이 빚어지지 않아 비디오나 자료검색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 완벽한 보안유지로 금융거래와 같이 극도의 비밀을 요하는 정보인터페이스가 가능해진다.
플래닛랩은 세계 각국에 깔려 있는 스마트 노드(Smart Node)라는 연결망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역량과 프로세싱 능력을 높이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13개국 79개 사이트에 175개 스마트 노드를 갖고 있지만 오는 2006년에 가서는 1000개로 늘어나게 된다.
플래닛랩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은 바로 `Netbait'라고 하는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이다. 인텔사 연구원인 브렌트 전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조기경보시스템과 같은 원리를 갖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1일 일시에 전세계의 36만 머신들로 확산돼 파문을 일으켰던 코드레드 인터넷 웜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탐지기(Probe)'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감지해 로컬운영자들에게 경고하고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가까운 미래에 플래닛랩 노드들은 캐쉬카피들의 숫자를 통제해 윈도우창에 뜨는 플래시 팝업(Popup)들도 자동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 핵심연구원인 프린스턴대학의 래리 피터슨은 이렇게 말한다. "플래닛랩은 차세대용 인터넷이다. 이 인터넷이 개발되면 종래 이메일이나 웹브라우저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터넷 전송시스템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지난 1969년 미국 국방부의 진보기술리서치프로젝트국이 대학과 기술회사들에 자금지원을 해 컴퓨터를 통신수단으로 이용하려 했던 ARPANET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이란 단어가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3년 1월 ARPANET의 프로토콜들을 공식적으로 대체한 The Internet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 후 9년이 지나 인터넷은 실시간으로 누구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현대적 의미의 `다량전송 백본(Multicast Backbone;Mbone)'으로 발전하게 됐다.
1996년 200개 이상의 대학교 컨소시엄이 애빌린이라는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애빌린은 광섬유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DVD에 수록된 정보를 36초만에 모두 전달할 수 있었다. 이는 가정용 DSL이나 케이블망보다 무려 3500배나 빠른 속도였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우리는 Internet2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들은 2000년에 개발된 ABone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3년뒤부터 우리는 컴퓨터에 구애를 받지 않고 도처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제3의 인터넷, 플래닛랩을 접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