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일본 부품소재기업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업체들은 하나같이 기업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는 모습이었다.
LCD용 전자표시 재료용 착색제를 생산하는 한 일본회사의 고문은 국내 단독 생산법인 설립 의향이 있다면서도 일본 내 경쟁사에 이 회사의 국내 투자계획이 흘러 들어갈까 매우 조심스러워 사진촬영을 고사하는 것은 물론 기자 앞에서 명찰을 바로 떼어내기도 했다.
업계 동향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쟁사들에게 괜히 자사의 한국내 투자계획에 대한 정보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본 대기업 계열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 제조회사인 M사 역시 기업 실명노출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LCD용 부품에 들어가는 수지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예상매출이 전년 대비 2배나 성장, 이미 국내 공장설립을 타진해왔던 회사다.
이 회사의 경우는 일본 내 경쟁사 뿐 아니라 한국 내 고객사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대형 거래처가 이 회사에게 국내공장 설립을 요구하면서 고객사와 국내 공장설립과 관련 회의를 한차례 가졌다가 국내의 다른 고객사로부터 심한 항의를 들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 이 때문에 국내 영업에 적잖은 지장이 있다며, 최대한 감출 수 있을 때까지는 감추고 싶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하소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의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은 비밀유지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일본업체들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등 매우 신중하지만 투자계획을 부풀리지 않고 한번 결정했으면 성실히 투자계획을 이행하기 때문에 이번에 방문한 업체 상당수가 실제 국내 투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LCD용 전자표시 재료용 착색제를 생산하는 한 일본회사의 고문은 국내 단독 생산법인 설립 의향이 있다면서도 일본 내 경쟁사에 이 회사의 국내 투자계획이 흘러 들어갈까 매우 조심스러워 사진촬영을 고사하는 것은 물론 기자 앞에서 명찰을 바로 떼어내기도 했다.
업계 동향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쟁사들에게 괜히 자사의 한국내 투자계획에 대한 정보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본 대기업 계열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 제조회사인 M사 역시 기업 실명노출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LCD용 부품에 들어가는 수지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예상매출이 전년 대비 2배나 성장, 이미 국내 공장설립을 타진해왔던 회사다.
이 회사의 경우는 일본 내 경쟁사 뿐 아니라 한국 내 고객사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대형 거래처가 이 회사에게 국내공장 설립을 요구하면서 고객사와 국내 공장설립과 관련 회의를 한차례 가졌다가 국내의 다른 고객사로부터 심한 항의를 들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 이 때문에 국내 영업에 적잖은 지장이 있다며, 최대한 감출 수 있을 때까지는 감추고 싶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하소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의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은 비밀유지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일본업체들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등 매우 신중하지만 투자계획을 부풀리지 않고 한번 결정했으면 성실히 투자계획을 이행하기 때문에 이번에 방문한 업체 상당수가 실제 국내 투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