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째를 맞는 일본 도쿄모터쇼가 치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지난 22일 보도진 공개에 이어 25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는 14개국에서 승용차, 이륜차, 부품제조업체 등 270여개사가 참가했다.
또 최근 추세에 따라 환경과 조화를 강조한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형 에코카'가 테마다. 특히 IT(정보기술)와 일본의 전통기술 등을 활용한데다 실용성을 보다 가미한 제품들도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차는 산소와 수소 화학반응으로 발전해 물만을 배출하는 환경대응 자동차로 각 자동차업체마다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혼다의 `KIWAMI'는 전지와 연료의 수소탱크를 차내 중앙에 집약시켜 차체 높이를 1250㎜까지 낮췄다. GM도 수소연료전지차 `하이와이어'를 선보였다.
가솔린과 전기모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차로는 후지중공업이 시속 80㎞까지 모터로 구동하는 오픈카 `B9스크램블러'를 소개했고 마츠다도 수소 로터리 엔진방식 `RX-8'을 전시했다.
이같은 에코카를 실용화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미래카도 눈에 띄었다.
도요타자동차의 1인승 전기자동차 `PM'은 차량탑재 단말기를 활용해 여러대의 자동차끼리 교신하도록 목적지까지 경로 등 정보를 공유한다. 또 한대가 움직이면 다른 차도 자동적으로 따라 움직이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간 정보교환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사람 한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고 편하게 단체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의 또다른 연료전지차인 `Fine-N'은 운전사의 얼굴로 차 열쇠를 대신하는 생체인증시스템을 채용했다. 사전에 미리 얼굴을 등록하면 그 사람 외에는 열쇠를 개폐할 수 없다. 등록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좌석위치, 공조, 음향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닛산자동차의 `세레니티'는 거리의 상점에서 발신하는 정보를 수신해 앞유리 너머로 상점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나타난다. 동시에 상점의 문자정보와 음성정보가 흘러나와 운전자는 자막이 붙은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주위의 정보를 얻게 된다.
미쯔비시자동차 `i'는 원형 카드키에 기억유지 기능을 탑재해 자택 PC로 다운로드받은 음악과 지도정보를 차로 옮길 수 있는 등 차와 PC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닛산의 `후가'와 `지쿠', 마츠다의 `이부키' 등 일본식 이름에다 디자인ㆍ인테리어로 일본적인 느낌을 살린 컨셉트카도 대거 출품됐다. 또 스즈키는 주변의 자연과 경계를 없앤 오픈형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풍경과 융합할 수 있는 디자인과 내장이 돋보이는 `오픈 테라스'를 발표해 관람객들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도쿄모터쇼는 최근 국제적인 판매경쟁 격화를 반영해 시판예정인 전략차를 다수 공개하는 비즈니스 측면도 강했다. 특히 최대시장인 북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ㆍ일업체들간 전략차 대결과 수익효율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급브랜드 전략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주최측인 일본자동차공업회는 레저의 다양화 등으로 입장객 감소를 의식해 올해부터 초등학생 이하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등 인기회복에 나서고 있다.
또 전시회장 인근 공원에서는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차 등 환경대응 자동차에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참가형 모터쇼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4개국에서 승용차, 이륜차, 부품제조업체 등 270여개사가 참가했다.
또 최근 추세에 따라 환경과 조화를 강조한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형 에코카'가 테마다. 특히 IT(정보기술)와 일본의 전통기술 등을 활용한데다 실용성을 보다 가미한 제품들도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차는 산소와 수소 화학반응으로 발전해 물만을 배출하는 환경대응 자동차로 각 자동차업체마다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혼다의 `KIWAMI'는 전지와 연료의 수소탱크를 차내 중앙에 집약시켜 차체 높이를 1250㎜까지 낮췄다. GM도 수소연료전지차 `하이와이어'를 선보였다.
가솔린과 전기모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차로는 후지중공업이 시속 80㎞까지 모터로 구동하는 오픈카 `B9스크램블러'를 소개했고 마츠다도 수소 로터리 엔진방식 `RX-8'을 전시했다.
이같은 에코카를 실용화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미래카도 눈에 띄었다.
도요타자동차의 1인승 전기자동차 `PM'은 차량탑재 단말기를 활용해 여러대의 자동차끼리 교신하도록 목적지까지 경로 등 정보를 공유한다. 또 한대가 움직이면 다른 차도 자동적으로 따라 움직이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간 정보교환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사람 한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고 편하게 단체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의 또다른 연료전지차인 `Fine-N'은 운전사의 얼굴로 차 열쇠를 대신하는 생체인증시스템을 채용했다. 사전에 미리 얼굴을 등록하면 그 사람 외에는 열쇠를 개폐할 수 없다. 등록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좌석위치, 공조, 음향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닛산자동차의 `세레니티'는 거리의 상점에서 발신하는 정보를 수신해 앞유리 너머로 상점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나타난다. 동시에 상점의 문자정보와 음성정보가 흘러나와 운전자는 자막이 붙은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주위의 정보를 얻게 된다.
미쯔비시자동차 `i'는 원형 카드키에 기억유지 기능을 탑재해 자택 PC로 다운로드받은 음악과 지도정보를 차로 옮길 수 있는 등 차와 PC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닛산의 `후가'와 `지쿠', 마츠다의 `이부키' 등 일본식 이름에다 디자인ㆍ인테리어로 일본적인 느낌을 살린 컨셉트카도 대거 출품됐다. 또 스즈키는 주변의 자연과 경계를 없앤 오픈형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풍경과 융합할 수 있는 디자인과 내장이 돋보이는 `오픈 테라스'를 발표해 관람객들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도쿄모터쇼는 최근 국제적인 판매경쟁 격화를 반영해 시판예정인 전략차를 다수 공개하는 비즈니스 측면도 강했다. 특히 최대시장인 북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ㆍ일업체들간 전략차 대결과 수익효율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급브랜드 전략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주최측인 일본자동차공업회는 레저의 다양화 등으로 입장객 감소를 의식해 올해부터 초등학생 이하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등 인기회복에 나서고 있다.
또 전시회장 인근 공원에서는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차 등 환경대응 자동차에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참가형 모터쇼로 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