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가 지난 16일 오전 약 21시간 20분 동안 약 60만㎞의 우주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13억 중국인의 환호와 열광 속에 귀환했다. 중국이 유인우주비행계획에 본격 착수한지 10년여만에 마침내 우주를 향한 꿈을 실현시킨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세번째 국가로, 우주강국 진입의 문을 열었다. 중국의 유인우주비행의 성공은 중국의 발전된 우주항공기술 수준을 세계에 각인시켜 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일본의 신문과 방송들은 선저우 5호의 발사 순간부터 귀환 모습까지를 뉴스 첫머리에 올리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별다른 성과없이 독자방식을 고수해온 일본의 우주계획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신뢰성은 2배, 발사비용은 2분의1 로켓 개발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계획안은 모호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한 해 우주개발 예산을 웃도는 엄청난 자금을 유인비행에 투자한 중국의 성공에 정작 일본정부는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애써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꼭 뒤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에는 일본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다"
선저우(神舟) 5호의 발사 성공에 관해 후쿠다 관방장관은 일본정부의 입장을 이렇게 밝혔다.
또 일본의 우주개발 당국자들은 돈만 많이 들고 경제성은 없는 유인 우주비행보다는 상품성과 기술 파급 등의 효과가 높은 로켓 개발에 앞으로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 과시'보다는 `실속'을 차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우주기술분야에 있어 중국에 허를 찔린 듯한 기색은 역력하다. 이제 중국은 일본에 있어서 정치, 경제적으로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 것이다.
일본에게 중국은 거대 시장이자 공장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나라이다. 또 중국도 그동안 일본에서 꾸준한 지원을 받으며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국은 일본의 지원이 아직까지는 아쉽고 10년 넘게 깊은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게도 산업부흥을 위한 돌파구로 중국은 매력적 시장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본이 중국을 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질 것이 확실하다. 기회이자 경계의 대상인 중국에 대한 일본의 견제가 어떤 것이 될지 주목해볼 만하다.
일본의 신문과 방송들은 선저우 5호의 발사 순간부터 귀환 모습까지를 뉴스 첫머리에 올리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별다른 성과없이 독자방식을 고수해온 일본의 우주계획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신뢰성은 2배, 발사비용은 2분의1 로켓 개발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계획안은 모호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한 해 우주개발 예산을 웃도는 엄청난 자금을 유인비행에 투자한 중국의 성공에 정작 일본정부는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애써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꼭 뒤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에는 일본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다"
선저우(神舟) 5호의 발사 성공에 관해 후쿠다 관방장관은 일본정부의 입장을 이렇게 밝혔다.
또 일본의 우주개발 당국자들은 돈만 많이 들고 경제성은 없는 유인 우주비행보다는 상품성과 기술 파급 등의 효과가 높은 로켓 개발에 앞으로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 과시'보다는 `실속'을 차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우주기술분야에 있어 중국에 허를 찔린 듯한 기색은 역력하다. 이제 중국은 일본에 있어서 정치, 경제적으로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 것이다.
일본에게 중국은 거대 시장이자 공장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나라이다. 또 중국도 그동안 일본에서 꾸준한 지원을 받으며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국은 일본의 지원이 아직까지는 아쉽고 10년 넘게 깊은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게도 산업부흥을 위한 돌파구로 중국은 매력적 시장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본이 중국을 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질 것이 확실하다. 기회이자 경계의 대상인 중국에 대한 일본의 견제가 어떤 것이 될지 주목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