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환경이 성숙해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 바로 다채널 다매체에서 오는 사용자들의 선택 문제이다. 많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을 자동으로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바로 개인형(Personalized), 또는 애니타임(Anytime) 서비스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의 기술정보를 나타내는 메타데이터(Metadata)가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콘텐츠만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규격을 만드는 국제표준화단체가 바로 `TV 애니타임 포럼'이다. 이 규격의 장점은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 ISDB(Integrated Services Digital Broadcasting) 등 어떠한 디지털방송 규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TV 애니타임 포럼'은 현재 BBCㆍ필립스ㆍ마이크로소프트ㆍ소니 등 약 15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KETI)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이 참석하고 있다.
◇표준화 진행 정도 및 이슈=`TV 애니타임 포럼'에서는 지난 3월 콘텐츠의 단방향 전송과 양방향 메타데이터 전송에 관련한 1단계 규격(PhaseⅠ)을 완성하였다. 8월에는 이 규격이 유럽의 통신규격단체인 ETSI(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 Institute)의 규격으로 채택이 되는 성과도 있었다.
7월부터는 콘텐츠의 양방향 전송에 따른 콘텐츠 공유문제와 사용자 취향에 따른 서버단에서의 타게팅 서비스(Targeting Service)에 초점을 맞춘 2단계(PhaseⅡ)와 관련한 규격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각 워킹그룹별 요구사항 정리 및 규격 작업을 위한 CFC(Call For Contribution)작업과 이에 따른 규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타게팅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모델과 이를 위한 메타데이터의 형식문제이다. 특히 메타데이터를 패키지화해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상정하고 있다.
그리고 현 산업에서 본 규격을 적용시키기 위한 작업들, 그 중에서도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서 각 대륙별로 구현된 사례들을 IDE(International Developer's Event)의 형태로 전시와 홍보를 하고 있다.
최근 회의에서 쟁점이 된 부분은 2단계 규격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의 요구사항,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날아온 콘텐츠의 동기화 문제, 메타데이터의 패키징을 위한 포맷과 내용에 관한 문제이다.
◇시장 전망 및 제품 상용화 전망=이번 IDE에서도 보여주었듯이 ATSC와 DVB에서 본 규격의 메타데이터를 새로운 규격에 포함시키고 있고 이를 응용해서 구현한 아이템들이 태동되고 있다. 이미 PVR(Personal Video Recorder) 등과 같은 아주 초보적인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제품군들이 급속하게 전 세계적에 번져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몇몇 기업에서 PVR을 생산하고 있으며 진보된 형태의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KETIㆍETRI 등의 연구소와 KBS, 가전3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모두 `TV 애니타임 포럼'의 규격을 표준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상황에 맞는 규격을 정보통신부 산하 차세대방송표준포럼의 TV-애니타임에서 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는 유럽과 일본에서 본 규격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1년 이내에 실시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자 그리고 수신기 제조업체들간의 정합을 통해서 조만간 실시될 전망이다.
◇향후 추진 계획=필자는 이번 회의에서 메타데이터 워킹그룹에 참석해 2단계 규격을 위한 시스템 요구사항에 대한 토론에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2단계 규격의 상업성에 관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또 우리나라가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전세계의 참고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앞으로 완성될 2단계 규격에 대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제안서 작성과 함께 경쟁력을 가진 제조사들의 진행방향을 파악, 국내 시스템 구조에 조기에 반영함 함으로써 시스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내 표준화 활동에 대한 제언=`TV 애니타임 포럼'에는 전 세계적인 방송국에서부터 인터넷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 제공자, 콘텐츠 제작사, 유수의 가전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IPR)확보는 물론이고 현재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표준화 회의의 결과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광고와 더불어 제품 경쟁력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의 세계적 디지털 방송의 추세는 대화형, 맞춤형이며 방송ㆍ인터넷ㆍ게임 등 모든 콘텐츠를 표준화하고 있기 때문에 표준화는 이제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개발 행위라고 판단된다.표준화 활동이 단시일에 이룩되는 것도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서 거시적인 투자를 할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이므로 꾸준한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규격을 만드는 국제표준화단체가 바로 `TV 애니타임 포럼'이다. 이 규격의 장점은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 ISDB(Integrated Services Digital Broadcasting) 등 어떠한 디지털방송 규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TV 애니타임 포럼'은 현재 BBCㆍ필립스ㆍ마이크로소프트ㆍ소니 등 약 15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KETI)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이 참석하고 있다.
◇표준화 진행 정도 및 이슈=`TV 애니타임 포럼'에서는 지난 3월 콘텐츠의 단방향 전송과 양방향 메타데이터 전송에 관련한 1단계 규격(PhaseⅠ)을 완성하였다. 8월에는 이 규격이 유럽의 통신규격단체인 ETSI(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 Institute)의 규격으로 채택이 되는 성과도 있었다.
7월부터는 콘텐츠의 양방향 전송에 따른 콘텐츠 공유문제와 사용자 취향에 따른 서버단에서의 타게팅 서비스(Targeting Service)에 초점을 맞춘 2단계(PhaseⅡ)와 관련한 규격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각 워킹그룹별 요구사항 정리 및 규격 작업을 위한 CFC(Call For Contribution)작업과 이에 따른 규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타게팅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모델과 이를 위한 메타데이터의 형식문제이다. 특히 메타데이터를 패키지화해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상정하고 있다.
그리고 현 산업에서 본 규격을 적용시키기 위한 작업들, 그 중에서도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서 각 대륙별로 구현된 사례들을 IDE(International Developer's Event)의 형태로 전시와 홍보를 하고 있다.
최근 회의에서 쟁점이 된 부분은 2단계 규격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의 요구사항,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날아온 콘텐츠의 동기화 문제, 메타데이터의 패키징을 위한 포맷과 내용에 관한 문제이다.
◇시장 전망 및 제품 상용화 전망=이번 IDE에서도 보여주었듯이 ATSC와 DVB에서 본 규격의 메타데이터를 새로운 규격에 포함시키고 있고 이를 응용해서 구현한 아이템들이 태동되고 있다. 이미 PVR(Personal Video Recorder) 등과 같은 아주 초보적인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제품군들이 급속하게 전 세계적에 번져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몇몇 기업에서 PVR을 생산하고 있으며 진보된 형태의 애니타임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KETIㆍETRI 등의 연구소와 KBS, 가전3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모두 `TV 애니타임 포럼'의 규격을 표준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상황에 맞는 규격을 정보통신부 산하 차세대방송표준포럼의 TV-애니타임에서 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는 유럽과 일본에서 본 규격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1년 이내에 실시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자 그리고 수신기 제조업체들간의 정합을 통해서 조만간 실시될 전망이다.
◇향후 추진 계획=필자는 이번 회의에서 메타데이터 워킹그룹에 참석해 2단계 규격을 위한 시스템 요구사항에 대한 토론에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2단계 규격의 상업성에 관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또 우리나라가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전세계의 참고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앞으로 완성될 2단계 규격에 대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제안서 작성과 함께 경쟁력을 가진 제조사들의 진행방향을 파악, 국내 시스템 구조에 조기에 반영함 함으로써 시스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내 표준화 활동에 대한 제언=`TV 애니타임 포럼'에는 전 세계적인 방송국에서부터 인터넷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 제공자, 콘텐츠 제작사, 유수의 가전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IPR)확보는 물론이고 현재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표준화 회의의 결과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광고와 더불어 제품 경쟁력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의 세계적 디지털 방송의 추세는 대화형, 맞춤형이며 방송ㆍ인터넷ㆍ게임 등 모든 콘텐츠를 표준화하고 있기 때문에 표준화는 이제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개발 행위라고 판단된다.표준화 활동이 단시일에 이룩되는 것도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서 거시적인 투자를 할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이므로 꾸준한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