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세금이나 공과금을 내게 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지만 이제는 청구서까지도 PC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요즘에는 금융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공과금을 납부하는게 보편화돼 있다. 단지 인터넷결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주택부금이나 자동차세처럼 정기적인 납부금의 경우 돈을 낼 시기까지 알려주는 스케쥴링 기능도 제공된다. (무료도 있긴 하지만) 매달 몇달러 정도의 요금만 내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더이상 수표를 쓸 일이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 서비스들은 편리한 듯 보이지만 한계가 있다. 매달 같은 금액으로 정기적으로 날아오는 청구서라야 자동알림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요금이나 병원비, 전기세, 그밖에 매달 요금이 달라지는 서비스들은 먼저 청구서를 받은 다음에 자동납부 서비스에 요금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만일 신용카드 요금청구서가 도착할 무렵 사용자가 집을 비웠다면 대부분 사이트들은 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전기, 가스, 수도, 전화, 신용카드 등 일부 서비스업체들은 청구서를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보내준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요금청구서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은행구좌에서 빠져나가도록 한다. 또 신용카드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납부한 요금내역서를 다운로드받도록 해준다.
여러 업체의 청구서를 한꺼번에 이메일로 받아서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사이트도 있다. 야후 빌 페이(Yahoo Bill Pay), 퀴큰(Quicken), 마이크로소프트 머니(Microsoft Money) 등 사이트들은 다양한 서비스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인터넷으로 고객들이 청구서를 받아보도록 해준다. 야후 빌 페이(finance.yahoo.com/bp)는 은행, 전기, 가스, 수도, 신문 등을 포함한 200개 업체들로부터 전자청구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매달 4.95달러씩을 내야한다(처음 3개월은 무료). 야후, MS, 퀴큰 등 서비스들은 모두 언제 요금을 납부할 것인지 이용자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 서비스들도 어쩔 수 없는 결점이 있다. 아직 이들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우편으로 받아봐야만 온라인으로 돈을 낼 수 있는 청구서들이 남는다.
페이트러스트(www.paytrust.com)는 좀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어디서 날아오는 청구서든지, 온라인이 아니라 우편으로 도착한 것까지 모두 해결해준다.
페이트러스트는 회원들이 먼저 어떤 회사나 개인으로부터 날아오는 요금을 처리하고 싶은지 청구업체 리스트를 지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 주요 서비스업체 메일주소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만일 서비스업체(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수도, 가스, 배관공 등) 메일주소를 알아낼 수 없을 때는 회원이 직접 주소와 전화번호, 서비스번호 등을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페이트러스트는 요금청구업체에 연락해 앞으로 모든 고지서를 회원의 집주소 대신 이 회사의 납부센터로 보내도록 한다.
일부 업체들은 페이트러스트측에 전자고지서를 보내게 된다. 기존 방식대로 우편으로 보내오는 고지서가 있다면 이 회사가 그래픽 이미지를 만들어 회원들이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도록 해준다. 이럴 경우 스캐너의 성능과 스크린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때로 읽기가 좀 어렵긴 해도 화면에서 보이는 모양은 종이고지서와 똑같다.
서비스업체들에게는 페이트러스트 사우스다코타센터가 회원들의 주소인 셈이다. 그래서 종종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어떤 회사들은 고지서를 보내는 주소와 실제로 고객이 사는 곳이 다르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한다.
심지어 일부 주요 서비스업체들조차 이를 혼동해 고지서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문들까지 페이트러스트로 보내곤 한다. 예를 들어 보험회사라면 집이나 회사 주소 대신에 페이트러스트로 보험증서를 발송하기도 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페이트러스트는 그 서류를 스캔받아서 고객의 웹사이트로 보내준다. 재발급 신용카드나 수표가 페이트러스트로 보내졌을 때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알려준다.
페이트러스트는 새로운 고지서가 도착할 때마다 이메일로 통보해준다. 또 약속한 날짜에 청구서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나 납부를 하지 않고 미지급으로 놔둬도 될만한 청구서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1년동안 고지서와 납부기록을 화면으로 확인하거나 프린트를 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머니 또는 스프레드쉬트 같은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리포트를 만든 다음 보관해 둘 수도 있다.
페이트러스트는 월 기본요금 4.95달러에 청구서 건당 50센트를 내야 한다. 월 12.95달러를 내면 30건까지 무료로 청구서를 받아보고 추가요금은 건당 50센트다.
가끔 고객이 돈을 보냈는데도 요금청구업체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생긴다. 얼마전에는 통신업체가 페이트러스트를 통해서 납부한 전자영수증을 찾지 못해서 집전화가 끊긴 적이 있었다. 페이트러스트가 분명히 제때에 요금을 보냈고 거래은행의 웹사이트에도 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2년동안 페이트러스트를 사용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서비스를 다시 받기 위해서 일단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만 했다. 페이트러스트가 서비스업체로 요금을 냈다는 증거를 제시한 후에야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래리 매기드
요즘에는 금융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공과금을 납부하는게 보편화돼 있다. 단지 인터넷결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주택부금이나 자동차세처럼 정기적인 납부금의 경우 돈을 낼 시기까지 알려주는 스케쥴링 기능도 제공된다. (무료도 있긴 하지만) 매달 몇달러 정도의 요금만 내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더이상 수표를 쓸 일이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 서비스들은 편리한 듯 보이지만 한계가 있다. 매달 같은 금액으로 정기적으로 날아오는 청구서라야 자동알림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요금이나 병원비, 전기세, 그밖에 매달 요금이 달라지는 서비스들은 먼저 청구서를 받은 다음에 자동납부 서비스에 요금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만일 신용카드 요금청구서가 도착할 무렵 사용자가 집을 비웠다면 대부분 사이트들은 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전기, 가스, 수도, 전화, 신용카드 등 일부 서비스업체들은 청구서를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보내준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요금청구서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은행구좌에서 빠져나가도록 한다. 또 신용카드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납부한 요금내역서를 다운로드받도록 해준다.
여러 업체의 청구서를 한꺼번에 이메일로 받아서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사이트도 있다. 야후 빌 페이(Yahoo Bill Pay), 퀴큰(Quicken), 마이크로소프트 머니(Microsoft Money) 등 사이트들은 다양한 서비스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인터넷으로 고객들이 청구서를 받아보도록 해준다. 야후 빌 페이(finance.yahoo.com/bp)는 은행, 전기, 가스, 수도, 신문 등을 포함한 200개 업체들로부터 전자청구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매달 4.95달러씩을 내야한다(처음 3개월은 무료). 야후, MS, 퀴큰 등 서비스들은 모두 언제 요금을 납부할 것인지 이용자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 서비스들도 어쩔 수 없는 결점이 있다. 아직 이들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우편으로 받아봐야만 온라인으로 돈을 낼 수 있는 청구서들이 남는다.
페이트러스트(www.paytrust.com)는 좀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어디서 날아오는 청구서든지, 온라인이 아니라 우편으로 도착한 것까지 모두 해결해준다.
페이트러스트는 회원들이 먼저 어떤 회사나 개인으로부터 날아오는 요금을 처리하고 싶은지 청구업체 리스트를 지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 주요 서비스업체 메일주소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만일 서비스업체(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수도, 가스, 배관공 등) 메일주소를 알아낼 수 없을 때는 회원이 직접 주소와 전화번호, 서비스번호 등을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페이트러스트는 요금청구업체에 연락해 앞으로 모든 고지서를 회원의 집주소 대신 이 회사의 납부센터로 보내도록 한다.
일부 업체들은 페이트러스트측에 전자고지서를 보내게 된다. 기존 방식대로 우편으로 보내오는 고지서가 있다면 이 회사가 그래픽 이미지를 만들어 회원들이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도록 해준다. 이럴 경우 스캐너의 성능과 스크린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때로 읽기가 좀 어렵긴 해도 화면에서 보이는 모양은 종이고지서와 똑같다.
서비스업체들에게는 페이트러스트 사우스다코타센터가 회원들의 주소인 셈이다. 그래서 종종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어떤 회사들은 고지서를 보내는 주소와 실제로 고객이 사는 곳이 다르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한다.
심지어 일부 주요 서비스업체들조차 이를 혼동해 고지서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문들까지 페이트러스트로 보내곤 한다. 예를 들어 보험회사라면 집이나 회사 주소 대신에 페이트러스트로 보험증서를 발송하기도 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페이트러스트는 그 서류를 스캔받아서 고객의 웹사이트로 보내준다. 재발급 신용카드나 수표가 페이트러스트로 보내졌을 때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알려준다.
페이트러스트는 새로운 고지서가 도착할 때마다 이메일로 통보해준다. 또 약속한 날짜에 청구서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나 납부를 하지 않고 미지급으로 놔둬도 될만한 청구서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1년동안 고지서와 납부기록을 화면으로 확인하거나 프린트를 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머니 또는 스프레드쉬트 같은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리포트를 만든 다음 보관해 둘 수도 있다.
페이트러스트는 월 기본요금 4.95달러에 청구서 건당 50센트를 내야 한다. 월 12.95달러를 내면 30건까지 무료로 청구서를 받아보고 추가요금은 건당 50센트다.
가끔 고객이 돈을 보냈는데도 요금청구업체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생긴다. 얼마전에는 통신업체가 페이트러스트를 통해서 납부한 전자영수증을 찾지 못해서 집전화가 끊긴 적이 있었다. 페이트러스트가 분명히 제때에 요금을 보냈고 거래은행의 웹사이트에도 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2년동안 페이트러스트를 사용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서비스를 다시 받기 위해서 일단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만 했다. 페이트러스트가 서비스업체로 요금을 냈다는 증거를 제시한 후에야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래리 매기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