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Next Generation Network)과 NGcN(Next Generation convergence Network).
차세대네트워크(NGN)와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로 번역되는 이 두 개의 용어는 향후 유무선 통합, 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을 수용할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일컫는 의미로 똑같이 통용된다.
단어는 분명히 다른데 서로 같은 의미를 가지다 보니 같은 통신업계에 근무하는 종사자들 조차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지칭할 때 NGN과 NGcN를 놓고 서로 혼용해 사용하곤 한다. 업체에 따라, 연구기관에 따라 용어가 제 각각이다. 이러한 혼선에 대해 최근 정보통신부가 유권해석(?)을 내렸다.
정보통신부 한 관계자는 "두 단어 모두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지칭하는 단어다. NGN이 세계적으로 차세대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NGcN은 우리나라에서 유무선통합, 방송통신융합 등 미래 통신시장 환경에 대비해 컨버전스(convergence)란 개념을 더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향후 NGN 사업의 방향성을 컨버전스에 맞추다 보니 NGN에 소문자 `c'를 첨가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실상 NGcN이 국가 공인 용어라고 손을 들어 준 셈이다. 실제 정보통신부가 주관이 되는 차세대네트워크 행사의 타이틀 현수막에는 어김없이 NGcN이란 용어가 들어가 있고, 주요 정부 산하기관, 연구소 등에서 내놓은 연구논문에도 예외없이 NGcN이 사용된다.
그러나 일선 통신업계를 들여다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차세대네트워크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게 될 KT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 장비업체들이 대부분 NGN 용어를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차세대네트워크를 지칭하는 표준용어가 NGN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네트워크와 관련한 수많은 표준화 논의과정에서나 해외 주요 기업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NGN이기 때문에 굳이 우리나라 기업들만 NGcN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찌 생각하면 이렇게 용어를 혼용 사용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용어를 혼용하는데서 오는 혼란은 차치하고라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 세계적인 업체들과 흐름을 같이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NGcN이라는 용어를 고집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차세대네트워크(NGN)와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로 번역되는 이 두 개의 용어는 향후 유무선 통합, 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을 수용할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일컫는 의미로 똑같이 통용된다.
단어는 분명히 다른데 서로 같은 의미를 가지다 보니 같은 통신업계에 근무하는 종사자들 조차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지칭할 때 NGN과 NGcN를 놓고 서로 혼용해 사용하곤 한다. 업체에 따라, 연구기관에 따라 용어가 제 각각이다. 이러한 혼선에 대해 최근 정보통신부가 유권해석(?)을 내렸다.
정보통신부 한 관계자는 "두 단어 모두 차세대 통신네트워크를 지칭하는 단어다. NGN이 세계적으로 차세대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NGcN은 우리나라에서 유무선통합, 방송통신융합 등 미래 통신시장 환경에 대비해 컨버전스(convergence)란 개념을 더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향후 NGN 사업의 방향성을 컨버전스에 맞추다 보니 NGN에 소문자 `c'를 첨가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실상 NGcN이 국가 공인 용어라고 손을 들어 준 셈이다. 실제 정보통신부가 주관이 되는 차세대네트워크 행사의 타이틀 현수막에는 어김없이 NGcN이란 용어가 들어가 있고, 주요 정부 산하기관, 연구소 등에서 내놓은 연구논문에도 예외없이 NGcN이 사용된다.
그러나 일선 통신업계를 들여다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차세대네트워크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게 될 KT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 장비업체들이 대부분 NGN 용어를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차세대네트워크를 지칭하는 표준용어가 NGN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네트워크와 관련한 수많은 표준화 논의과정에서나 해외 주요 기업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NGN이기 때문에 굳이 우리나라 기업들만 NGcN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찌 생각하면 이렇게 용어를 혼용 사용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용어를 혼용하는데서 오는 혼란은 차치하고라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 세계적인 업체들과 흐름을 같이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NGcN이라는 용어를 고집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