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심서 벌이는괴물과 한판..일상과 싸우는 현대인의 모습
대도시와 거대한 괴물 이야기가 도대체 왜 그렇게 인기를 끄는 것일까. 내가 만일 고질라라면 도시에서 집들을 깔아뭉개고 맨발로 불타는 트럭을 밟는 대신 시골로 가버릴 것이다. 하지만 싸움판이 벌어지는 곳은 여전히 도시이고, 그러니 괴물들이 마치 중력에 이끌리듯 도시로 몰려드는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아마도 이런 게임이 히트하는 진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근에 출시된 몇몇 게임을 실제로 해보면서 도시에서 괴물과 맞부딪쳐 보는 수밖에 없는 듯 하다.
◆고질라(Godzilla:Destroy All Monsters)=파이프웍스(Pipeworks)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런던, 도쿄, 샌프란시스코 등과 안개에 휩싸인 로스엔젤레스 같은 대도시에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전쟁에는 일본의 B급 영화를 통해 이미 익숙해진 몇몇 괴물들이 등장한다. 머리가 세개 달린 용인 킹 기도라(King Ghidorah)와 메가론(Megalon)의 갈고리 손을 보면, 땅을 파헤친 후 지하로부터 공격을 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괴물들은 빌딩을 들어올려 적에게 던지거나 멀리 불을 뿜어낼 수도 있다.
괴물들은 모두 독특한 수비ㆍ공격방법을 가지고 있다. 등에 못이 박혀있는 앤퀴러스(Anquirus)는 상대에게 등을 돌려 공격을 한다. 이 괴물의 대못을 가격하면 괴성을 지르면서 몸부림친다.
날개가 달린 킹 기도라는 고질라가 상대방의 발을 짓밟는 동안 하늘로부터 번개를 일으킨다. 괴물들의 능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힘이 센 괴물은 상대적으로 느리고, 강하고도 빠른 놈은 에너지 빔이 약하다.
◆몬스터 전쟁(War of the Monsters)=인코그(Incog)가 개발한 `몬스터 전쟁'은 고질라에서 보다 도시들이 더 거대하다. 거리는 적들에게 집어던질 수 있는 차나 탱크들로 가득차 있다.
공항에서 비행기 날개를 뜯어 적과 싸우는데 쓸 수도 있다. 빌딩 지붕에서 안테나를 뽑아 다른 괴물을 찌를 수도 있다. 빌딩을 던질 수 없다면 대신 빌딩 옥상에서 옆 건물로 건너뛸 수 있다.
에너지가 바닥이 나면 충전을 해야 한다. 빌딩을 기어 올라가거나 거리로 내려가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초록 볼을 찾으면 된다. 아니면 심하게 부상당한 괴물을 쫓아가 그 괴물이 기력을 회복하기 전에 에너지를 뺏아도 된다.
고질라가 일본의 B급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괴물들을 끌어 모은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뛰어다닐 때 쉭쉭 소리를 내는 거대한 사마귀 프레이터(Preytor)나 전기눈알이 달린 키네티클롭스(Kineticlops)같은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었다.
◆원자 돌연변이(Atomic Mutant)=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4가지 서로 다른 괴물중 하나로 싸울 수 있다. 50피트의 여자도 있고 눈알이 뇌와 함께 떠다니는 괴물도 있다. 목표는 탱크와 비행기의 공격을 피해가며 도시를 파괴시키는 것이다.
테레민(thereminㆍ전자악기의 일종)이 울부짖는 듯 불길한 소리를 내고 아이들은 도시를 가로지르면서 소리를 질러댄다. 괴물이 빌딩을 폭파시킬 때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충격적인' 또는 `말도 안되는'이라는 글씨가 스크린 가운데 나타난다.
위의 세게임들은 한 30분 정도는 빠져들만 하지만, 그 이후에는 곧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도 게임의 속도나 그래픽, 다양한 배경 등은 세게임중 고질라가 가장 뛰어나다.
대도시와 거대한 괴물 이야기가 도대체 왜 그렇게 인기를 끄는 것일까. 내가 만일 고질라라면 도시에서 집들을 깔아뭉개고 맨발로 불타는 트럭을 밟는 대신 시골로 가버릴 것이다. 하지만 싸움판이 벌어지는 곳은 여전히 도시이고, 그러니 괴물들이 마치 중력에 이끌리듯 도시로 몰려드는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아마도 이런 게임이 히트하는 진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근에 출시된 몇몇 게임을 실제로 해보면서 도시에서 괴물과 맞부딪쳐 보는 수밖에 없는 듯 하다.
◆고질라(Godzilla:Destroy All Monsters)=파이프웍스(Pipeworks)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런던, 도쿄, 샌프란시스코 등과 안개에 휩싸인 로스엔젤레스 같은 대도시에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전쟁에는 일본의 B급 영화를 통해 이미 익숙해진 몇몇 괴물들이 등장한다. 머리가 세개 달린 용인 킹 기도라(King Ghidorah)와 메가론(Megalon)의 갈고리 손을 보면, 땅을 파헤친 후 지하로부터 공격을 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괴물들은 빌딩을 들어올려 적에게 던지거나 멀리 불을 뿜어낼 수도 있다.
괴물들은 모두 독특한 수비ㆍ공격방법을 가지고 있다. 등에 못이 박혀있는 앤퀴러스(Anquirus)는 상대에게 등을 돌려 공격을 한다. 이 괴물의 대못을 가격하면 괴성을 지르면서 몸부림친다.
날개가 달린 킹 기도라는 고질라가 상대방의 발을 짓밟는 동안 하늘로부터 번개를 일으킨다. 괴물들의 능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힘이 센 괴물은 상대적으로 느리고, 강하고도 빠른 놈은 에너지 빔이 약하다.
◆몬스터 전쟁(War of the Monsters)=인코그(Incog)가 개발한 `몬스터 전쟁'은 고질라에서 보다 도시들이 더 거대하다. 거리는 적들에게 집어던질 수 있는 차나 탱크들로 가득차 있다.
공항에서 비행기 날개를 뜯어 적과 싸우는데 쓸 수도 있다. 빌딩 지붕에서 안테나를 뽑아 다른 괴물을 찌를 수도 있다. 빌딩을 던질 수 없다면 대신 빌딩 옥상에서 옆 건물로 건너뛸 수 있다.
에너지가 바닥이 나면 충전을 해야 한다. 빌딩을 기어 올라가거나 거리로 내려가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초록 볼을 찾으면 된다. 아니면 심하게 부상당한 괴물을 쫓아가 그 괴물이 기력을 회복하기 전에 에너지를 뺏아도 된다.
고질라가 일본의 B급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괴물들을 끌어 모은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뛰어다닐 때 쉭쉭 소리를 내는 거대한 사마귀 프레이터(Preytor)나 전기눈알이 달린 키네티클롭스(Kineticlops)같은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었다.
◆원자 돌연변이(Atomic Mutant)=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4가지 서로 다른 괴물중 하나로 싸울 수 있다. 50피트의 여자도 있고 눈알이 뇌와 함께 떠다니는 괴물도 있다. 목표는 탱크와 비행기의 공격을 피해가며 도시를 파괴시키는 것이다.
테레민(thereminㆍ전자악기의 일종)이 울부짖는 듯 불길한 소리를 내고 아이들은 도시를 가로지르면서 소리를 질러댄다. 괴물이 빌딩을 폭파시킬 때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충격적인' 또는 `말도 안되는'이라는 글씨가 스크린 가운데 나타난다.
위의 세게임들은 한 30분 정도는 빠져들만 하지만, 그 이후에는 곧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도 게임의 속도나 그래픽, 다양한 배경 등은 세게임중 고질라가 가장 뛰어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