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만 형 건국대 교수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은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의 판타지 소설이다. 전능한 힘을 가진 절대반지를 두고 신화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반지를 차지하려는 악의 세력과 이에 대항하는 종족들의 모험이 환상처럼 전개된다. 호러 영화로 명성을 쌓은 피터 젝슨(Peter Jackson)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한국에도 상륙했다.
톨킨은 1892년 남아프리가공화국에서 출생했으나 영국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4세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갔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12년에 걸쳐 썼고, 그는 1973년 세상을 떠났다. 영화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 출생의 잭슨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3국의 문화가 스며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악의 군주 사우론은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종족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찾아 나선다. 스스로 만들었다가 스스로 잃어버린 그 반지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법사를 행동대원으로 내세워 고귀하며 숭고하게 살기를 원하는 요정 족, 단순하고 무식한 난쟁이 족, 그리고 힘은 약하지만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나가는 인간 족을 차례차례 지배해 나간다.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찾게 되면 악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데, 선을 지키며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들은 사우론에 맞선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인간 족은 진화의 무한질주를 계속하여 여기까지 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한다.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과는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 땅에 먹거리가 부족하여 바다를 개척했고, 하늘 길도 열었다. 비트(bit)의 논리를 바탕으로 바이트(byte) 창조했고, 컴퓨터를 만들고 인터넷을 개척했다. 이 땅에 공간이 부족하여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무한의 공간을 열어 나가고 있다.
인간 족은 가상공간에 길을 열어 새로운 행복추구의 장을 다듬고 있다. 가상공간에 홈페이지라는 집을 짓고, 문패를 달고, 지나가는 길손이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사이버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아픈 이웃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배고픈 이웃이 있으면 나누어먹는다. 사이버 쇼핑몰이라는 장터를 열어 물건도 사고판다. 인종을 따지지도 않고 종교도 개의치 않는다. 선과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아름다운 삶과 풍요를 위하여 인터넷에 떠 있는 이웃과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나눈다. 이것은 넷(net) 세대라 불리는, 진화를 거듭한 인간 족이 갈망하는 엘도라도이다.
2003년 1월 25일 인터넷 사우론이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다. 웜 바이러스로 가장하여 넷 세대가 그리는 엘도라도에 도전장을 냈다. 넷 세대가 꿈꾸는 사이버스페이스를 공격하여 전 세계의 인터넷을 단숨에 마비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넷 세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도 인터넷이 다운이 되는 사태를 맞았다. 사우론은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 족이 만든 사이버스페이스를 탐내고 있다.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은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의 판타지 소설이다. 전능한 힘을 가진 절대반지를 두고 신화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반지를 차지하려는 악의 세력과 이에 대항하는 종족들의 모험이 환상처럼 전개된다. 호러 영화로 명성을 쌓은 피터 젝슨(Peter Jackson)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한국에도 상륙했다.
톨킨은 1892년 남아프리가공화국에서 출생했으나 영국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4세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갔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12년에 걸쳐 썼고, 그는 1973년 세상을 떠났다. 영화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 출생의 잭슨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3국의 문화가 스며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악의 군주 사우론은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종족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찾아 나선다. 스스로 만들었다가 스스로 잃어버린 그 반지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법사를 행동대원으로 내세워 고귀하며 숭고하게 살기를 원하는 요정 족, 단순하고 무식한 난쟁이 족, 그리고 힘은 약하지만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나가는 인간 족을 차례차례 지배해 나간다.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찾게 되면 악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데, 선을 지키며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들은 사우론에 맞선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인간 족은 진화의 무한질주를 계속하여 여기까지 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한다.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과는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 땅에 먹거리가 부족하여 바다를 개척했고, 하늘 길도 열었다. 비트(bit)의 논리를 바탕으로 바이트(byte) 창조했고, 컴퓨터를 만들고 인터넷을 개척했다. 이 땅에 공간이 부족하여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무한의 공간을 열어 나가고 있다.
인간 족은 가상공간에 길을 열어 새로운 행복추구의 장을 다듬고 있다. 가상공간에 홈페이지라는 집을 짓고, 문패를 달고, 지나가는 길손이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사이버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아픈 이웃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배고픈 이웃이 있으면 나누어먹는다. 사이버 쇼핑몰이라는 장터를 열어 물건도 사고판다. 인종을 따지지도 않고 종교도 개의치 않는다. 선과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아름다운 삶과 풍요를 위하여 인터넷에 떠 있는 이웃과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나눈다. 이것은 넷(net) 세대라 불리는, 진화를 거듭한 인간 족이 갈망하는 엘도라도이다.
2003년 1월 25일 인터넷 사우론이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다. 웜 바이러스로 가장하여 넷 세대가 그리는 엘도라도에 도전장을 냈다. 넷 세대가 꿈꾸는 사이버스페이스를 공격하여 전 세계의 인터넷을 단숨에 마비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넷 세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도 인터넷이 다운이 되는 사태를 맞았다. 사우론은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 족이 만든 사이버스페이스를 탐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