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통합DB 구축… 빨라진 대민업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 정부는 지난 99년 4월 국민연금의 가입 대상을 도시지역 자영업자까지 확대해 수혜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정작 이 기금을 관리운영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www.npc.or.kr 이사장 장석준)의 IT시스템은 지난 88년 처음 문을 열던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공단은 연금 대상자와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 정보보안의 요구증대, 대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 등 급변하는 IT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정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지난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데이타를 사업자로 선정해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국민과 국민연금 가입을 희망하는 국내 주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량의 자료를 처리하는 업무로, 국민연금의 자격과 징수, 급여 등 각 업무 시스템과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관리 업무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사업장 600만명, 지역 1000만명 등 1600만명에 이르고 있고 이 숫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단은 국민연금의 비전을 충족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정보와 자료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맞도록 이행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했다.
공단은 우선 업무를 응용 시스템 개발, 통합DB 구축과 기존 데이터 이행, HWㆍSW 도입 설치와 네트워크 개선 등 3가지로 분류하고 각각 이에 적합한 체제를 만들어 추진했다.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세계 선진국의 사회보장 기관에서 구축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했다.
◇미래형 정보시스템 구축 내용〓응용 시스템은 크게 자격관리, 징수관리, 급여관리, 공통관리 등 4개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이 시스템 모두 통합DB와 웹 환경으로 재구축했다. 또 각 화면에 도움말기능과 화면 연계기능을 부여해 별도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공통관리 시스템은 자격관리, 징수관리, 급여관리 시스템의 공통적인 부문을 수평적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민원 접수와 진행상태관리, 시스템 사용자의 권한관리, 공통으로 사용하는 코드와 조견표 테이블ㆍ공통 모듈 관리 등 통합 시스템으로서 중복되는 업무배제와 일관된 자료 처리로 관리 효율의 향상과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구축됐다.
자격관리 시스템은 가입자의 자격과 가입 이력ㆍ등급, 사업장 정보관리와 외부연계관리 등으로 구성되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정보를 공유해 통합 시스템 기능을 제공한다.
징수관리 시스템은 자격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보험료 고지와 이력을 관리하며 수납처리ㆍ정산작업을 자동처리하고 체납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인 징수가 이뤄지도록 구축했다. 급여관리 시스템은 연금, 일시금의 청구안내관리, 급여접수관리, 지급결정처리, 사후관리결산, 장애(유족)심사관리, 심사청구관리와 대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연금 급여 제공을 지원하고 정확한 급여청구 안내ㆍ수급권 변동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부당한 급여지급을 예방하도록 했다.
공단은 또 통합DB 구축과 기존 데이터 이행을 위해 데이터 저장체계를 기존 VSAM 파일 체제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개선했고 공통부문 120개, 자격부문 346개, 징수부문 369개, 급여부문 334개 등 모두 1169개 테이블에 2만3400여개 항목을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또 이행 시나리오와 테스트를 거쳐 기존에 운영하던 43억건의 데이터를 새로운 DB로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와 함께 통계 데이터 관리를 위한 통계 서버, 인트라넷서버 연결을 위한 내부 DNS 서버, JAVA 분배를 위한 AFS 서버, 침입탐지ㆍ침입차단 서버와 통합인증을 위한 I―Sign 서버 등을 설치했다.
기간계 서버는 웹 기반 I/F를 위한 웹서버와 WAS, DBMS를 설치했다. 네트워크도 전면적인 개선작업을 실시해 IP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통합(ATM망) 구축했고 멀티미디어 정보 전송체계(Data, 음성, 영상)는 안정적이고 분산적인 인터네트워킹 방식을 채택했다. 이외에 공단의 전 시스템을 이중화 구조로 구성해 24시간 무정지 체계를 갖췄고 TP기반의 인프라를 실현했다.
◇구축 결과〓국민연금 미래형 정보 시스템의 완성으로 국민연금공단은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외부 기관과 전산망 연계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앞으로 인트라넷 구축을 통해 영상회의까지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데이터 저장구조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바꿈에 따라 방대한 양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사용자 환경이 웹 기반으로 전환돼 초기 메뉴 화면에서 원하는 화면까지 찾아가는데 9단계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
◇구축 효과〓국민연금 미래형 정보 시스템은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초고속통신망 확보, 통합DB 구축에 의한 정보공유, 웹 기반에 의한 연금관리 통합 시스템 활용 등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신속한 대민 업무 지원체제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그동안 며칠씩 걸려야 하던 민원처리 시간이 수시간에서 수분으로 단축됐고 수납방법도 다양해졌다. 체납자에 대한 정보를 유형별로 관리해 다양한 체납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 개선을 통해 유사하거나 중복된 업무를 통합해 처리 절차와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다른 기관과 정보 연계로 가입자별 변동된 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 정보를 활용해 민원관련 구비서류 등 필요 양식을 최소화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 정부는 지난 99년 4월 국민연금의 가입 대상을 도시지역 자영업자까지 확대해 수혜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정작 이 기금을 관리운영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www.npc.or.kr 이사장 장석준)의 IT시스템은 지난 88년 처음 문을 열던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공단은 연금 대상자와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 정보보안의 요구증대, 대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 등 급변하는 IT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정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지난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데이타를 사업자로 선정해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국민과 국민연금 가입을 희망하는 국내 주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량의 자료를 처리하는 업무로, 국민연금의 자격과 징수, 급여 등 각 업무 시스템과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관리 업무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사업장 600만명, 지역 1000만명 등 1600만명에 이르고 있고 이 숫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단은 국민연금의 비전을 충족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정보와 자료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맞도록 이행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했다.
공단은 우선 업무를 응용 시스템 개발, 통합DB 구축과 기존 데이터 이행, HWㆍSW 도입 설치와 네트워크 개선 등 3가지로 분류하고 각각 이에 적합한 체제를 만들어 추진했다.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세계 선진국의 사회보장 기관에서 구축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여건에 맞게 적용했다.
◇미래형 정보시스템 구축 내용〓응용 시스템은 크게 자격관리, 징수관리, 급여관리, 공통관리 등 4개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이 시스템 모두 통합DB와 웹 환경으로 재구축했다. 또 각 화면에 도움말기능과 화면 연계기능을 부여해 별도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공통관리 시스템은 자격관리, 징수관리, 급여관리 시스템의 공통적인 부문을 수평적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민원 접수와 진행상태관리, 시스템 사용자의 권한관리, 공통으로 사용하는 코드와 조견표 테이블ㆍ공통 모듈 관리 등 통합 시스템으로서 중복되는 업무배제와 일관된 자료 처리로 관리 효율의 향상과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구축됐다.
자격관리 시스템은 가입자의 자격과 가입 이력ㆍ등급, 사업장 정보관리와 외부연계관리 등으로 구성되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정보를 공유해 통합 시스템 기능을 제공한다.
징수관리 시스템은 자격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보험료 고지와 이력을 관리하며 수납처리ㆍ정산작업을 자동처리하고 체납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인 징수가 이뤄지도록 구축했다. 급여관리 시스템은 연금, 일시금의 청구안내관리, 급여접수관리, 지급결정처리, 사후관리결산, 장애(유족)심사관리, 심사청구관리와 대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연금 급여 제공을 지원하고 정확한 급여청구 안내ㆍ수급권 변동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부당한 급여지급을 예방하도록 했다.
공단은 또 통합DB 구축과 기존 데이터 이행을 위해 데이터 저장체계를 기존 VSAM 파일 체제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개선했고 공통부문 120개, 자격부문 346개, 징수부문 369개, 급여부문 334개 등 모두 1169개 테이블에 2만3400여개 항목을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또 이행 시나리오와 테스트를 거쳐 기존에 운영하던 43억건의 데이터를 새로운 DB로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와 함께 통계 데이터 관리를 위한 통계 서버, 인트라넷서버 연결을 위한 내부 DNS 서버, JAVA 분배를 위한 AFS 서버, 침입탐지ㆍ침입차단 서버와 통합인증을 위한 I―Sign 서버 등을 설치했다.
기간계 서버는 웹 기반 I/F를 위한 웹서버와 WAS, DBMS를 설치했다. 네트워크도 전면적인 개선작업을 실시해 IP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통합(ATM망) 구축했고 멀티미디어 정보 전송체계(Data, 음성, 영상)는 안정적이고 분산적인 인터네트워킹 방식을 채택했다. 이외에 공단의 전 시스템을 이중화 구조로 구성해 24시간 무정지 체계를 갖췄고 TP기반의 인프라를 실현했다.
◇구축 결과〓국민연금 미래형 정보 시스템의 완성으로 국민연금공단은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외부 기관과 전산망 연계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앞으로 인트라넷 구축을 통해 영상회의까지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데이터 저장구조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바꿈에 따라 방대한 양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사용자 환경이 웹 기반으로 전환돼 초기 메뉴 화면에서 원하는 화면까지 찾아가는데 9단계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
◇구축 효과〓국민연금 미래형 정보 시스템은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초고속통신망 확보, 통합DB 구축에 의한 정보공유, 웹 기반에 의한 연금관리 통합 시스템 활용 등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신속한 대민 업무 지원체제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그동안 며칠씩 걸려야 하던 민원처리 시간이 수시간에서 수분으로 단축됐고 수납방법도 다양해졌다. 체납자에 대한 정보를 유형별로 관리해 다양한 체납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 개선을 통해 유사하거나 중복된 업무를 통합해 처리 절차와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다른 기관과 정보 연계로 가입자별 변동된 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 정보를 활용해 민원관련 구비서류 등 필요 양식을 최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