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선도하는 지구촌의 IT 국가들은 차세대 인터넷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 중 인터넷 주소체계와 관련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ENUM이다.
ENUM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인식 가능한 주소체계로 변환,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의 전화ㆍ이동전화ㆍ이메일ㆍ홈페이지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규약이다(www.enum.or.kr 참조).
예를 들어 일반 전화번호(+82-2-345-6789)를 ENUM 인식이 가능한 단말기에 입력하면, 이를 인터넷 주소체계(9.8.7.6.5.4.3.2.2.8.e164.arpa)로 변환해 이동전화로 연결할지, 팩스로 보낼지, 이메일로 전송할지를 묻는 메시지가 뜨고, 사용자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수많은 정보, 즉 공중전화망과 인터넷상의 여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ENUM은 무선망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ㆍ변환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공중전화망에서 전달되던 데이터를 패킷교환망으로 전달함으로써 트래픽의 흐름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고, 통신 시장에 새로운 프로토콜의 개발과 소프트웨어 또는 응용 서비스의 개발 등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NUM은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인터넷 선도국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제기구를 통해 관련기술 표준화가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터넷 주소체계 표준화기구인 IETF와 전화번호 체계를 관리하는 ITU-T를 양축으로 ENUM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컨소시엄ㆍ워킹그룹 등을 구성해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각 국가별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은 지난해 국무부 산하 정보통신자문기구인 ITAC를 통해 ENUM 종합보고서를 작성했고, 컨소시엄 형태의 ENUM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ENUM 포럼은 AT&Tㆍ시스코ㆍ뉴스타ㆍ베리사인 등 인터넷주소관련업체와 통신업체 등 40여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북미지역의 ENUM 표준화 및 서비스 구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ㆍ독일ㆍ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서도 정부 차원의 ENUM 도입을 결정하고 관련업체 및 일반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ENUM 서비스 업체들의 과당경쟁 및 유사서비스 범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도 총무성을 중심으로 ENUM 워킹그룹을 조직해 ENUM 서비스의 조속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역시 미국 기업과 연계해 소규모 ENUM 시험망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ENUM 국제동향 및 표준화 현황 등을 발표하고, 관련기관과 공동도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표준화 사업인 URI 프로토콜 표준화 사업을 통해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ENUM 추진은 ▲새롭게 대두되는 통신 식별체계 및 서비스의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시장 침투 요소 및 가능성 등에 대해 조기 타진하며 ▲세계적 추세의 통신 서비스 창출 흐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ENUM 프로토콜의 표준화 과정은 국제적인 이슈이지만, 실제로는 각 국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조기 연구를 추진하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에 큰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ENUM 구현의 비즈니스적 성공 가능성과 그 잠재적 파급효과는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조기에 관련 연구 및 시험에 착수해 파급효과 및 사업적 가능성 등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전략 등을 수립해 가는 것이 요구된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선진 각국들이 ENUM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시험망 구성 등을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현실에 적합한 ENUM 토대를 마련하고 사업개발을 진척시켜야 한다.
ENUM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인식 가능한 주소체계로 변환,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의 전화ㆍ이동전화ㆍ이메일ㆍ홈페이지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규약이다(www.enum.or.kr 참조).
예를 들어 일반 전화번호(+82-2-345-6789)를 ENUM 인식이 가능한 단말기에 입력하면, 이를 인터넷 주소체계(9.8.7.6.5.4.3.2.2.8.e164.arpa)로 변환해 이동전화로 연결할지, 팩스로 보낼지, 이메일로 전송할지를 묻는 메시지가 뜨고, 사용자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수많은 정보, 즉 공중전화망과 인터넷상의 여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ENUM은 무선망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ㆍ변환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공중전화망에서 전달되던 데이터를 패킷교환망으로 전달함으로써 트래픽의 흐름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고, 통신 시장에 새로운 프로토콜의 개발과 소프트웨어 또는 응용 서비스의 개발 등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NUM은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인터넷 선도국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제기구를 통해 관련기술 표준화가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터넷 주소체계 표준화기구인 IETF와 전화번호 체계를 관리하는 ITU-T를 양축으로 ENUM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컨소시엄ㆍ워킹그룹 등을 구성해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각 국가별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은 지난해 국무부 산하 정보통신자문기구인 ITAC를 통해 ENUM 종합보고서를 작성했고, 컨소시엄 형태의 ENUM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ENUM 포럼은 AT&Tㆍ시스코ㆍ뉴스타ㆍ베리사인 등 인터넷주소관련업체와 통신업체 등 40여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북미지역의 ENUM 표준화 및 서비스 구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ㆍ독일ㆍ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서도 정부 차원의 ENUM 도입을 결정하고 관련업체 및 일반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ENUM 서비스 업체들의 과당경쟁 및 유사서비스 범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도 총무성을 중심으로 ENUM 워킹그룹을 조직해 ENUM 서비스의 조속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역시 미국 기업과 연계해 소규모 ENUM 시험망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ENUM 국제동향 및 표준화 현황 등을 발표하고, 관련기관과 공동도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표준화 사업인 URI 프로토콜 표준화 사업을 통해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ENUM 추진은 ▲새롭게 대두되는 통신 식별체계 및 서비스의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시장 침투 요소 및 가능성 등에 대해 조기 타진하며 ▲세계적 추세의 통신 서비스 창출 흐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ENUM 프로토콜의 표준화 과정은 국제적인 이슈이지만, 실제로는 각 국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조기 연구를 추진하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에 큰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ENUM 구현의 비즈니스적 성공 가능성과 그 잠재적 파급효과는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조기에 관련 연구 및 시험에 착수해 파급효과 및 사업적 가능성 등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전략 등을 수립해 가는 것이 요구된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선진 각국들이 ENUM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시험망 구성 등을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현실에 적합한 ENUM 토대를 마련하고 사업개발을 진척시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