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을 넘기신 어머니께서 친구분들과 함께 컴퓨터 교육을 받기 위해 학원을 다니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 컴퓨터 교육 열기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한편으로는 너무 고생하시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된다.
젊은 사람들도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면 눈도 시리고, 어깨며 팔목이 아픈데 노인분들에게 컴퓨터 교육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있어서 컴퓨터를 배울 수밖에 없다고, 아날로그 세대로 남아 있어서는 세상이 재미가 없다고, 네티즌이 되어 온라인 세상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세상이 정말로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르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학교 수업 이외에 컴퓨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PC·노트북 등 디지털기기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사명을 받는 듯했다. PC가 익숙하지 않은 아날로그 세대에게도 온라인 세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PC환경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PC산업이 정체기에 있다고 하지만 사실 수요가 정체된 것이 아니라 잠재돼 있는 수요를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 본다. 또한 이처럼 방관하고 있는 것이 세대와 세대간, 문맹과 비문맹간의 정보격차(Information Gap) 현상을 확대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직업의 방편으로 컴퓨터를 판매하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정보화 도구인 컴퓨터가 세대와 계층, 빈부의 차를 넘어 폭넓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정보화기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오래도록 해왔다.
음성 인식 및 필기 인식 등 아날로그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온라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면 디지털이 특정 집단을 소외시키거나, 그들이 세상에 뒤처진다는 불안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소개되고 있는 태블릿 PC도 우리 사회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92년부터 개념으로 이야기 되어 온 태블릿 PC가 얼마 있지 않으면 완제품의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등장할 것이다. 정체돼 있는 PC시장에 태블릿 PC는 디지털화된 입력 방식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잠재된 소비층을 디지털 세상으로 끌어안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노트북PC에 비해 펜, 음성인식기술 및 와이어리스 컴퓨팅 기술, 디지털잉크 기술 및 자연어 입력기능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강화한 차세대 모바일 PC의 모습을 찾아왔다. 참으로 아이로니컬 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글씨체를 인식하는 기능이고, 우리가 태고적부터 사용해 오던 언어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아날로그의 방식이 많은 시간과 수많은 연구개발을 거쳐 디지털과 접목돼 우리 곁에 돌아온 것이다.
퓨전과 통합이 세상의 주류가 되고 있는 지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 새로운 기술,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기술을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것이야말로 퓨전과 통합의 참모습이다.
태블릿 PC는 종이나 테이프 형태로 저장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PC에 저장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이는 앞으로 종이 없는 컴퓨팅 환경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종이 없는 컴퓨팅 환경이 종이에 익숙한 사람과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보통신기기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침체기에 있는 PC 시장에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입력 방식인 말과 필기 등을 자동으로 디지털화해 좀더 편리한 컴퓨팅 환경 및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태블릿 PC는 나아가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기기로, PC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바람은 기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대간 빈부간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소중하다.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모든 이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좀더 폭넓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도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면 눈도 시리고, 어깨며 팔목이 아픈데 노인분들에게 컴퓨터 교육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있어서 컴퓨터를 배울 수밖에 없다고, 아날로그 세대로 남아 있어서는 세상이 재미가 없다고, 네티즌이 되어 온라인 세상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세상이 정말로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르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학교 수업 이외에 컴퓨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PC·노트북 등 디지털기기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사명을 받는 듯했다. PC가 익숙하지 않은 아날로그 세대에게도 온라인 세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PC환경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PC산업이 정체기에 있다고 하지만 사실 수요가 정체된 것이 아니라 잠재돼 있는 수요를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 본다. 또한 이처럼 방관하고 있는 것이 세대와 세대간, 문맹과 비문맹간의 정보격차(Information Gap) 현상을 확대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직업의 방편으로 컴퓨터를 판매하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정보화 도구인 컴퓨터가 세대와 계층, 빈부의 차를 넘어 폭넓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정보화기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오래도록 해왔다.
음성 인식 및 필기 인식 등 아날로그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온라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면 디지털이 특정 집단을 소외시키거나, 그들이 세상에 뒤처진다는 불안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소개되고 있는 태블릿 PC도 우리 사회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92년부터 개념으로 이야기 되어 온 태블릿 PC가 얼마 있지 않으면 완제품의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등장할 것이다. 정체돼 있는 PC시장에 태블릿 PC는 디지털화된 입력 방식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잠재된 소비층을 디지털 세상으로 끌어안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노트북PC에 비해 펜, 음성인식기술 및 와이어리스 컴퓨팅 기술, 디지털잉크 기술 및 자연어 입력기능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강화한 차세대 모바일 PC의 모습을 찾아왔다. 참으로 아이로니컬 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글씨체를 인식하는 기능이고, 우리가 태고적부터 사용해 오던 언어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아날로그의 방식이 많은 시간과 수많은 연구개발을 거쳐 디지털과 접목돼 우리 곁에 돌아온 것이다.
퓨전과 통합이 세상의 주류가 되고 있는 지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 새로운 기술,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기술을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것이야말로 퓨전과 통합의 참모습이다.
태블릿 PC는 종이나 테이프 형태로 저장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PC에 저장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이는 앞으로 종이 없는 컴퓨팅 환경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종이 없는 컴퓨팅 환경이 종이에 익숙한 사람과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보통신기기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침체기에 있는 PC 시장에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입력 방식인 말과 필기 등을 자동으로 디지털화해 좀더 편리한 컴퓨팅 환경 및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태블릿 PC는 나아가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기기로, PC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바람은 기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대간 빈부간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소중하다.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모든 이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좀더 폭넓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