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KOSEF)이 지난 18일로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과학재단은 지난 1977년 5월 서울 홍릉 현재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에 설립돼 1983년 대덕연구단지에 안착했다. 이후 지금까지 대학의 기초과학연구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 및 교육진흥·인력양성프로그램 등을 펼쳐왔다.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인프라 기반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간데는 과학재단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25년을 4반세기라고 한다. 한 세대를 지난 셈이다. 과학기술이 역사의 중심에 서는 시대에 과학기술의 근간인 기초과학지원육성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잘한 일은 자랑하고도 싶다.”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61)은 “지난 16일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고객인 교수와 연구자에게 향후 5년간 과학재단이 펼칠 ‘비전2006‘을 선포했다”면서 “이 계획은 질위주의 기초과학육성과 기초연구비를 전체 국가 연구개발예산 중 30% 수준으로의 증액,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대학사회에서는 과학재단을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산 역사라고 말하는데 서슴치 않는다.
70년대 유명무실하다시피했던 이공계 대학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학이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의 3대요소인 인력과 자금, 장비 어느것 하나 소홀치 않고 황금배율로 지원하려고 노력했다.
인력양성만 해도 국내 이공계 박사연구인력의 10%가 넘는 4000여명의 박사후 연수과정(Post-Doc.)생이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수의 연구기관에 나가 선진 연구를 터득해올 수 있었다.“
과학재단의 간판 연구프로그램은 대학우수연구센터(SRC·ERC)사업이다.
“우수연구센터사업은 소형·개인연구과제 중심이던 대학기초과학연구의 패러다임을 중대형·집단연구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했고 나눠먹기식 연구비 배분이 아닌 경쟁을 통한 연구비 획득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본다.“
그는 우수연구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SCI논문 1만2013편의 16%에 이르는 논문이 발표됐고 호주에서 이를 본딴 유사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을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과학재단은 후속사업으로 연구비 지원수준이나 규모를 한단계 높인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재단은 의과학연구지원프로그램과 선도기초연구실(ABRL)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도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다.
“과학재단이 팀중심의 연구와 해외 인력양성사업에 치중하고 교수의 창의적 연구 지원에 소홀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으로 안다. 한국학술진흥재단과의 기능정립으로 인해 빚어진 문제지만 재단의 해야할 역할이 있는 만큼 개인연구프로그램도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탐스럽게 열매맺는 과실을 따기위해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재단 성격에 맞는 개인연구프로그램을 추진할 작정이라며 박사취득후 일정기간 이내의 젊은 연구자에게 연구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진과학자연구프로그램’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조785억원 규모인 과학기술진흥기금도 이자 과실분과 함께 일부 기금원본까지 연구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초연구없이는 응용연구가 있을 수 없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한축을 기초연구가 맡아야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지원기관이라는 수동적인 자세를 과감히 탈피해 기획·정책·조정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사업계획 수립시 국가 연구개발목표나 세계 연구추세를 반영한 전략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뒤 육사 교수·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장·한국전자기술연구소장·과학기술처 연구개발조정실장·하나로통신 부사장을 거쳐 지난 1999년 8월부터 과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과학재단은 지난 1977년 5월 서울 홍릉 현재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에 설립돼 1983년 대덕연구단지에 안착했다. 이후 지금까지 대학의 기초과학연구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 및 교육진흥·인력양성프로그램 등을 펼쳐왔다.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인프라 기반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간데는 과학재단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25년을 4반세기라고 한다. 한 세대를 지난 셈이다. 과학기술이 역사의 중심에 서는 시대에 과학기술의 근간인 기초과학지원육성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잘한 일은 자랑하고도 싶다.”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61)은 “지난 16일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고객인 교수와 연구자에게 향후 5년간 과학재단이 펼칠 ‘비전2006‘을 선포했다”면서 “이 계획은 질위주의 기초과학육성과 기초연구비를 전체 국가 연구개발예산 중 30% 수준으로의 증액,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대학사회에서는 과학재단을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산 역사라고 말하는데 서슴치 않는다.
70년대 유명무실하다시피했던 이공계 대학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학이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의 3대요소인 인력과 자금, 장비 어느것 하나 소홀치 않고 황금배율로 지원하려고 노력했다.
인력양성만 해도 국내 이공계 박사연구인력의 10%가 넘는 4000여명의 박사후 연수과정(Post-Doc.)생이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수의 연구기관에 나가 선진 연구를 터득해올 수 있었다.“
과학재단의 간판 연구프로그램은 대학우수연구센터(SRC·ERC)사업이다.
“우수연구센터사업은 소형·개인연구과제 중심이던 대학기초과학연구의 패러다임을 중대형·집단연구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했고 나눠먹기식 연구비 배분이 아닌 경쟁을 통한 연구비 획득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본다.“
그는 우수연구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SCI논문 1만2013편의 16%에 이르는 논문이 발표됐고 호주에서 이를 본딴 유사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을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과학재단은 후속사업으로 연구비 지원수준이나 규모를 한단계 높인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재단은 의과학연구지원프로그램과 선도기초연구실(ABRL)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도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다.
“과학재단이 팀중심의 연구와 해외 인력양성사업에 치중하고 교수의 창의적 연구 지원에 소홀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으로 안다. 한국학술진흥재단과의 기능정립으로 인해 빚어진 문제지만 재단의 해야할 역할이 있는 만큼 개인연구프로그램도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탐스럽게 열매맺는 과실을 따기위해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재단 성격에 맞는 개인연구프로그램을 추진할 작정이라며 박사취득후 일정기간 이내의 젊은 연구자에게 연구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진과학자연구프로그램’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조785억원 규모인 과학기술진흥기금도 이자 과실분과 함께 일부 기금원본까지 연구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초연구없이는 응용연구가 있을 수 없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한축을 기초연구가 맡아야한다.“
그는 지금까지의 지원기관이라는 수동적인 자세를 과감히 탈피해 기획·정책·조정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사업계획 수립시 국가 연구개발목표나 세계 연구추세를 반영한 전략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뒤 육사 교수·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장·한국전자기술연구소장·과학기술처 연구개발조정실장·하나로통신 부사장을 거쳐 지난 1999년 8월부터 과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