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리스, 잭 트라우트 저/ 을유문화사 / 1만원
21세기에는 지도 없이 길을 떠나는 것보다 포지셔닝을 모르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어느 영역이고 2위가 1위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위가 아니고서는 살아 남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소비자 인식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포지셔닝보다 더 중요한 마케팅의 에센스(essence)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20여년 동안 마케팅의 바이블로 여겨져 왔던 ‘포지셔닝’을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감각, 새로운 코멘트로 재구성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케팅 변천사와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담 및 실패담, 포지셔닝 이론의 성과와 과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캡션 코멘트이다.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포인트를 잡아 의미를 전달하고 그 속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실천에 옮겨가며 현장에서 체험한 업계의 반응과 실패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말보로 담배와 시바스 리갈, 버거킹, 맥도널드, 프링글스 포테이토칩, 버드 라이트 맥주 등의 홍보와 관련된 비화들은 저자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코멘트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우리나라 면세점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시바스 리갈의 일관성 있는 고급 브랜드 원칙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미국 밀러 맥주의 사례에서 큰 교훈을 얻을 것이다.
역으로 포지셔닝이 모든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밀러 맥주의 사례에서 얻는다. 이 회사는 저칼로리의 순한 맥주라는 포지셔닝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법적으로는 큰 재앙과도 같았음을 보여준다. 밀러는 ’라이트’라는 이름을 맥주 범주에서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래서 시장에 쏟아져 나온 수십 종의 다른 라이트 맥주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서둘러 ’라이트’라는 이름을 ’밀러 라이트’로 바꾸었다. 여기서 우리는 브랜드명을 일반 보통명사로 지어서는 안된다는 한 가지 교훈을 얻는다. 밀러는 이어서 ‘진짜 라이트 생맥주’와 ‘밀러 라이트 아이스’ 등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의 라이트 맥주를 선보이며, 기존 ’라이트’ 브랜드를 오염시켰다.
이 책은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포지션’을 확립한다는 혁명적인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포지셔닝의 승리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고객의 마인드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보과잉 사회에서 상품 판매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와 맞물려 있다. 소비자의 마인드에 새로운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비자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조종해 바라던 효과를 얻는 개념이다. 고객의 마인드에 상품을 포지셔닝하는 일은 21세기인 지금에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사업 전략인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왜 마케팅 시장에서 ’선도자’의 포지셔닝 방법이 2위 또는 3위와는 달라야 하며, 나아가 손쉽게 ’무임승차’의 혜택을 누리려는 광고 전략이 위험한 까닭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포지셔닝 주체의 장점과 약점은 물론 경쟁자의 장점과 약점까지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한층 업데이트 된 사실과 예로서 마케팅이나 광고 관계자는 물론, 사업가와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시킨다. 실제로 캡션 코멘트를 보면 광고 전략 조언서 같은 느낌을 받고 2위 업체가 1위가 되기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 삽화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22가지’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저자들의 마케팅 기본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의 원칙이다. 여기에는 만약 리더가 아니라면, 리더가 될 수 있는 영역을 새로 창출하라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2위가 1위로 되기 어렵다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고, 이들이 주장하는 ’포지셔닝’의 원칙들과 다양한 예를 통해 얻어진 교훈으로 무장한다면 1위로 가는 길이 좀더 빨라질 것이다.
<자료제공:와우북 www.wowbook.com>
21세기에는 지도 없이 길을 떠나는 것보다 포지셔닝을 모르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어느 영역이고 2위가 1위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위가 아니고서는 살아 남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소비자 인식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포지셔닝보다 더 중요한 마케팅의 에센스(essence)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20여년 동안 마케팅의 바이블로 여겨져 왔던 ‘포지셔닝’을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감각, 새로운 코멘트로 재구성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케팅 변천사와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담 및 실패담, 포지셔닝 이론의 성과와 과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캡션 코멘트이다.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포인트를 잡아 의미를 전달하고 그 속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실천에 옮겨가며 현장에서 체험한 업계의 반응과 실패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말보로 담배와 시바스 리갈, 버거킹, 맥도널드, 프링글스 포테이토칩, 버드 라이트 맥주 등의 홍보와 관련된 비화들은 저자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코멘트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우리나라 면세점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시바스 리갈의 일관성 있는 고급 브랜드 원칙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미국 밀러 맥주의 사례에서 큰 교훈을 얻을 것이다.
역으로 포지셔닝이 모든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밀러 맥주의 사례에서 얻는다. 이 회사는 저칼로리의 순한 맥주라는 포지셔닝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법적으로는 큰 재앙과도 같았음을 보여준다. 밀러는 ’라이트’라는 이름을 맥주 범주에서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래서 시장에 쏟아져 나온 수십 종의 다른 라이트 맥주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서둘러 ’라이트’라는 이름을 ’밀러 라이트’로 바꾸었다. 여기서 우리는 브랜드명을 일반 보통명사로 지어서는 안된다는 한 가지 교훈을 얻는다. 밀러는 이어서 ‘진짜 라이트 생맥주’와 ‘밀러 라이트 아이스’ 등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의 라이트 맥주를 선보이며, 기존 ’라이트’ 브랜드를 오염시켰다.
이 책은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포지션’을 확립한다는 혁명적인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포지셔닝의 승리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고객의 마인드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보과잉 사회에서 상품 판매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와 맞물려 있다. 소비자의 마인드에 새로운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비자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조종해 바라던 효과를 얻는 개념이다. 고객의 마인드에 상품을 포지셔닝하는 일은 21세기인 지금에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사업 전략인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왜 마케팅 시장에서 ’선도자’의 포지셔닝 방법이 2위 또는 3위와는 달라야 하며, 나아가 손쉽게 ’무임승차’의 혜택을 누리려는 광고 전략이 위험한 까닭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포지셔닝 주체의 장점과 약점은 물론 경쟁자의 장점과 약점까지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한층 업데이트 된 사실과 예로서 마케팅이나 광고 관계자는 물론, 사업가와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시킨다. 실제로 캡션 코멘트를 보면 광고 전략 조언서 같은 느낌을 받고 2위 업체가 1위가 되기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 삽화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22가지’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저자들의 마케팅 기본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의 원칙이다. 여기에는 만약 리더가 아니라면, 리더가 될 수 있는 영역을 새로 창출하라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2위가 1위로 되기 어렵다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고, 이들이 주장하는 ’포지셔닝’의 원칙들과 다양한 예를 통해 얻어진 교훈으로 무장한다면 1위로 가는 길이 좀더 빨라질 것이다.
<자료제공:와우북 www.wowb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