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13일 설립된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KPCA 회장 박완혁)가 최근 회원사를 대폭 늘리고 해외 협력 사업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5위 PCB 생산국이면서도 그동안 업계의 폐쇄성과 PCB산업에 대한 인식 부재로 위상에 걸맞는 협회를 구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PCB 업체들이 정보교류와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임 4개월째를 맞는 박완혁 초대 KPCA 회장(삼성전기 전무)을 만나 그간의 KPCA 활동 성과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KPCA가 창립된지 넉달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간의 KPCA의 활동 현황은
△ 지난 4월 출범할 당시에는 회원사가 40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PCB 관련 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70개로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100개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일본 JPCA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PCB 산업에 대해 홍보했으며, 일본과 대만, 중국의 PCB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대외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관련 기관과 주요 인사들을 자주 만나 PCB 산업 육성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회원사 대표들과도 수시로 접촉해 업계의 동향과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
-올 하반기 주요 활동계획은
△ 현재는 KPCA에 축적된 정보 DB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KPCA 홈페이지 구축, KPCA 소식지 발간, 회원명부 발간, 신기술 관련 세미나, 국내 전자회로 산업실태조사 및 통계 자료 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PCB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PCB 학과가 있는 혜전대학에 회원사들의 협조를 얻어 실습장비 지원과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토록 할 방침이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경쟁 국가의 PCB협회들이 모두 자국에서 대규모 PCB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KPCA의 계획은
△ 경쟁국 PCB협회들이 매년 PCB관련 전시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자국의 PCB 산업 발전을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KPCA도 내년부터는 KPCA의 단독 전시회를 크게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기가 세계 일류업체를 지향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KPCA 활동에도 이런 경영방침이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는지.
△ 국내 PCB업체들이 이제는 협소한 국내시장보다는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게 평소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국내 업체들간의 제 살 깍아먹기식 가격 경쟁이 사라져야 하며, 기판과 장비, 소재 등 PCB 관련 산업간의 상호 공조가 한층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KPCA는 이를 위해 회원사들간의 협력을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업계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히 대변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국산 PCB 장비 소재 산업의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 장비 소재 산업의 국산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국내 PCB 산업 발전은 없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따라서 KPCA는 PCB 원자재 및 생산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 회원사의 생산라인을 회원사에게 공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 및 생산장비업체 회원사들이 제품 개발에 있어 PCB 생산라인에 대한 현장 실사 기회가 부족한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세계전자회로대회(WECC) 참가문제는.
△ 현재는 아직 KPCA가 WECC에 가입이 안된 상태기 때문에 참가가 어려은 상태지만 내년부터는 WECC에 적극 참가해서 PCB 신기술과 국제 규격, 환경기준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5위 PCB 생산국이면서도 그동안 업계의 폐쇄성과 PCB산업에 대한 인식 부재로 위상에 걸맞는 협회를 구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PCB 업체들이 정보교류와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임 4개월째를 맞는 박완혁 초대 KPCA 회장(삼성전기 전무)을 만나 그간의 KPCA 활동 성과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KPCA가 창립된지 넉달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간의 KPCA의 활동 현황은
△ 지난 4월 출범할 당시에는 회원사가 40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PCB 관련 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70개로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100개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일본 JPCA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PCB 산업에 대해 홍보했으며, 일본과 대만, 중국의 PCB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대외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관련 기관과 주요 인사들을 자주 만나 PCB 산업 육성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회원사 대표들과도 수시로 접촉해 업계의 동향과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
-올 하반기 주요 활동계획은
△ 현재는 KPCA에 축적된 정보 DB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KPCA 홈페이지 구축, KPCA 소식지 발간, 회원명부 발간, 신기술 관련 세미나, 국내 전자회로 산업실태조사 및 통계 자료 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PCB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PCB 학과가 있는 혜전대학에 회원사들의 협조를 얻어 실습장비 지원과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토록 할 방침이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경쟁 국가의 PCB협회들이 모두 자국에서 대규모 PCB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KPCA의 계획은
△ 경쟁국 PCB협회들이 매년 PCB관련 전시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자국의 PCB 산업 발전을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KPCA도 내년부터는 KPCA의 단독 전시회를 크게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기가 세계 일류업체를 지향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KPCA 활동에도 이런 경영방침이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는지.
△ 국내 PCB업체들이 이제는 협소한 국내시장보다는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게 평소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국내 업체들간의 제 살 깍아먹기식 가격 경쟁이 사라져야 하며, 기판과 장비, 소재 등 PCB 관련 산업간의 상호 공조가 한층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KPCA는 이를 위해 회원사들간의 협력을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업계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히 대변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국산 PCB 장비 소재 산업의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 장비 소재 산업의 국산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국내 PCB 산업 발전은 없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따라서 KPCA는 PCB 원자재 및 생산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 회원사의 생산라인을 회원사에게 공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 및 생산장비업체 회원사들이 제품 개발에 있어 PCB 생산라인에 대한 현장 실사 기회가 부족한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세계전자회로대회(WECC) 참가문제는.
△ 현재는 아직 KPCA가 WECC에 가입이 안된 상태기 때문에 참가가 어려은 상태지만 내년부터는 WECC에 적극 참가해서 PCB 신기술과 국제 규격, 환경기준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